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에는 이 전의 침수로 인해 건물주가 빡쳐서 다음과 같은 방벽을 설치 했다는 글들이 많은데
사진 속 방수문은 접이식으로 1994년 청남빌딩이 완공될 때 같이 설치됐다. 청남빌딩은 지하 5층, 지상 17층짜리 건물로, 현재 건물주인 아주그룹의 건자재 제조사 아주산업, 아주큐엠에스 등이 입주해 있다.
아주산업이 방수문을 설치한 이유는 강남 일대의 잦은 침수 때문이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강남 일대가 오목하고 지대가 낮은 항아리 지형이라 폭우가 내리면 자주 하수가 역류하고 주변 빌딩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건물을 처음 지을 때, 방수문도 설치하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