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김청하 사랑해
(1)편에 이어서 쓸게. 이번 편은 1일차 편인데 전편에도 말했던 것 처럼 아래와 같은 항목에 해당하는 여시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 추가하자면... 대만은 처음이다... 정도..?
1. 모부님이 해외여행 처음이다.
2. 자유여행으로 여행간다.
3. 귀차니즘이 개 쩐다.
4. 후기를 보고 90% 참고하여 계획을 세우고 싶다.
5. 해외여행이 나도 처음이거나, 간만에 가서 가물가물하다.
6. 대만은 처음인데, 남들이 가는데는 다 가고싶은데 체력이 안따라준다.
목차
(1) 인천공항 -> 타오위안공항
(2) 공항->숙소
(3) 1일차 일정
(1) 인천공항에서 타오위안 공항까지
-> 모부님 동행인 포함해서 운전할 줄 아는 사람 나랑 빠덜이랑 둘 뿐이었고, 빠덜은 이제 늙었고 내 차로 갈거라서 내가 운전했어
-> KTX 타고 갈지 인천공항리무진타고 갈지 자차타고 갈지 굉장히 고민했는데...
-> KTX : 빨리가는데 비싸고 광명역에서 버스로 환승해야 한다. (두당 왕복 10만원 정도)
-> 인천공항리무진 : 편한데 오래걸리고 동행인이 화장실 때문에 고속버스 싫어함... 택시타고 터미널에 가야한다. 또 택시타고 터미널에서 집으로 와야한다. (두당 왕복 7만 5천원 정도)
-> 자차 : 나만 힘들고 다른 사람은 편하다.... (톨비 4만원 기름값 8만원 발렛비 2만원 주차비 3만6천원: 두당 왕복 4만4천원 정도)
세 가지를 검토하였을때 자차로 확정...
-> 집이 지방이 아니었다면 대중교통이용했을 것 같긴한데, 4명 가니까 자차가 확실히 싸더라고... 2명이었으면 대중교통 탔을듯! 주차대행도 편하고 좋았어 (1)편에도 서술했지만 100% 만족이고 내 신용카드 혜택에 주차대행료 무료라서 더 괜찮았음
(하이파킹은 인천공항 공식대행이라 가능인데 다른 업체는 되는지 안되는지 몰라요~~~)
(1)-2 라운지
-> 마티나 라운지 이용! (서편인지 동편인지는 기억 안나...)
-> 나도, 동행인도, 모부님도 라운지 처음이라 새벽부터 올라가자고 들떴는데 에바항공 카운터가 2시간 30분전 오픈이라서.... 라운지는 한 시간 있었어...
-> 일요일 출국이라 사람이 많이 없었고 면세점도 담배말고는 산 거 없고 나랑 동행인은 인터넷 면세점 찾으러 갔고, 모부님은 먼저 라운지에 가 계시라고 했음!
-> 티 멤버쉽 초콜릿 쿠폰을 모부님 폰으로 보내서 들어갈때 비행기표랑 쿠폰이랑 같이 보여줬더니 괜찮았대
-> 라운지 음식은 괜찮았음...!!!! 야무지게 먹고 그거 비행기 오픈시간 될 때쯤 게이트로 향함~~~
-> 새벽운전이 넘 힘들었어서 밥먹고 의자에 쓰러져있느라 ㅋㅋㅋㅋ 사진은 한 컷밖에 없는데... 제값이 40달러인가.. 39달러라고 하는데 그거주고는 솔직히 안 갈 것 같고... 25000원 정도면 딱 좋은 것 같긴해 !!!딱딱한 나무의자에서 대기하기 너무 곤욕이라 ㅠㅠ
-> 저기 소불고기 존나 맛있었어... 진짜...
(1)-3 비행기
-> 에바항공타고 갔는데 에바항공이랑 유니항공이랑 뭐 공동운항이라가꼬 B7169 편 타고 갔거든...
-> 난 사실 기내식 조아하는데... 진짜 더럽게 맛 없었어..ㅎㅎㅎㅎㅎㅎ 기종이 에어버스라네? 라운지에서 배터지게 안먹었으면 후회했을뻔.....
-> 좌석 배치가 ㅁㅁㅁ ㅁㅁㅁ 이렇게 3 - 3 좌석이었고 우린 네명이라 모 부 동행인 셋이 앉고 나는 따로 앉았는데 내 옆 두자리에 아무도 안 앉았음~~~~~~~~~~~~~
-> 올땐 아시아나 공동운항이라 비행기도 개 컸고 기내식도 개 썅 존맛이었음...ㅎㅎㅎㅎ
[에바항공의 기내식......]
(1)-3 입국신고서
-> 내가 성격이 진짜 급하거든.. 그리고 막 걸리적 거리는것도 엄청 싫어해서 여행수첩에 입국신고서 작성요령 출력해서 가져갔어!
-> 동행인이랑 나는 해외여행 경험이 있어서 그냥 썼고 모부님은 처음이시니까 안에 내용 다 써서 보고 쓰라고 했었어!
-> 개인정보 지우고 입국신고서 썼던 것 올릴게!
->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땐 자동출입국으로 했고 타오위안공항 입국할땐 사람이랑 해서 제출했었음!
(1)-4 출국 할 때
-> 대만 입국 심사 하고 짐 찾고 나면! 출국장 나가는 문 왼쪽에 핑크색 환전소 간판이 보일거야!
-> 여기서 미국달러를 대만달러로 환전했어. 내가 영어는 진짜 엄청 한 만 1세 정도 수준이고.. 중국어는 쎼쎼, 니하오, 뚜이부치만 알거든? 근데 어렵진 않았어! 환전소 직원이 한국말을 할줄 아는건 아니야...ㅎㅎㅎ
-> 환전도 했고! 이지카드를 수령했어! 출국장 나가서 지하로 내려가서 바우처 보여주고 이지카드 받아옴!
-> 대만은 우리나라처럼 두명이요. 이게 안된다고 들었고.. (되더라도 내가 그만큼 중국어가 안됨..) 그래서 그냥 기념으로 4개 샀어!
-> 일단 우리는 거의 택시타고 다니긴 했지만 개인당 200달러 충전했을때 돈 남아서 마지막 공항 스타벅스에서 다 털었어!
(1)-5 택시 픽업
-> 1편에도 서술했었던 것 처럼 kkday의 택시 샌딩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고!
-> 서비스 예약할 때, 연락을 어떤 걸로 취할지 고르라고 하거든. 위챗, 뭐시기, 라인 있었는데 라인으로 해서 입국 전날에 라인으로 연락왔어! 라인에서 단톡을 파거든? 거기에 kkday 직원, 픽업기사, 번역기, 나 뭐 이렇게 해서 영어로 굳이 번역안해도 되더라고!
-> 여기서. 차가 5인승차가 있고 9인승 차가 있는데... 나는 돈 아끼겠다고 ㅎㅎㅎ 5인승차로 했거든 4명이니까.
-> 근데 5인승차가 우리나라로 치면 아반떼 급이랑 카렌스? 요거 개조한 차가 둘 중에 하나가 오나봐.
-> 캐리어는 24인치 2개랑 20인치 1개가 맥시멈인데... 라인에서 예약정보 확인할 때 캐리어 갯수 물어보거든? 근데 진상같지만..... 20인치 2개 24인치 2개인데 1개는 무릎에 안고 타겠다 라고 말했더니 카렌스? 급이 왔어. 짐 넣을때는 좀 널널했는데 좌석은 좀 좁았음...!!!!!
-> 넷중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좀 할 줄 아는게 나라서 내가 조수석에 탔는데 굳이 픽업 기사님이랑 얘기한건 마지막에 쎼쎄. 땡큐. 이것 밖에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출국장 나가면 kkday 에서 내 이름 써진 피켓들고 있어! 비행기가 지연될수도 있잖아 그래서 90분까지는 기다려준대~~
-> 차는 좀 작았지만, 편의도 봐줬고 여튼 만족도는 좋았어!!!
(1)-6 숙소
-> 대만이 1월이 성수기인지도 몰랐고... 4명이 되니까 숙소값이 만만치 않더라고 ㅠ 그래서 1편에도 서술했지만 하루는 호텔에서 자고 이틀은 에어비앤비 이용했어... 위치는 타이페이 메인역 도보 5분 거리 였고 융캉제랑 중정기념관이랑 시먼딩이랑 도보 30분내로 가능한 위치였어! 위치는 핵 마음에 들었음
-> 내가 간 에어비앤비 캡쳐할게. 일단 집이 진짜 노후됐거든..? 근데.. 싸고..위치가 좋고... 호스트가 존나 친절함... 그래서 숙소는 별 3.5개 정도야... 노후됐지만 8층인데 엘리베이터 있고... 호텔보단 넓고... 방 두개에 거실 하나 화장실 하나 이랬고... 2박 예약해서 23만원 정도 했어! 1박에 11만5천원 꼴!
-> 에어비앤비 메시지로 얘기하다가 카톡 아이디 있대서 카톡으로 이야기했어. 숙소에서 만나가지고 문 열고 잠그는 법 (대만은 열쇠를 세번 돌려야 잠기고 그런가봐..ㅎㅎㅎ) 알려주고 뭐 이렇다 저렇다 얘기해주고 그랬음! 한국어 지도 책자도 줬음!
-> 사진이랑 똑같은데 묘하게 노후되었어...... 사진이랑 너무 똑같아... 근데 노후됐어...
-> 노후됐지만 더럽진 않았고... 넓고... 가격이 저렴하고 위치를 따진다면 추천이고.... 진짜 깨끗한 숙소를 원한다면 약간은 비추천임... 나는 근데 만족했어!!!!
-> 드라이기랑 샴푸 린스 수건 다 있는데 우리는 다 챙겨갔음... 근데 드라이기는 그 집꺼 사용했어... 아답타 꼈는데 작동이 안되더라고...ㅎㅎㅎㅎㅎ
-> 그리고 두꺼비집? 그게 잘 내려가..ㅎㅎㅎㅎ
-> 그리고 숙소 1층 상가에 만두집이 있거든 근데 거기 만두가 존맛이었어.. 사진을 못찍어온게 흠이다... (베지터리안을 위한 만두래)
-> 별 주자면 3.5개임 (침대가 존나~~~게 편안했음)
(1)-7 드디어 일정
-> 원래 일정은
중정기념관 -> 융캉제 투어 (망고빙수, 우육면) -> 까르푸 -> 스린 야시장 -> 닝샤 야시장
이러케 였는데
얼얼바 평화 기념공원 -> 중정기념관 -> 융캉제 투어 (우육면, 총좌빙, 버블티) -> 라오허제 야시장
으로 바꼈어...ㅎㅎㅎㅎㅎㅎㅎㅎ
-> 난 진짜 소문난 길치거든..? 근데 구글맵 보면서 가니깐 길 거의 잘 안잃어버리고 다님!
-> 숙소에서 부터 중정기념관 -> 융캉제 까지 도보 가능해서 도보로 다님!
-> 융캉제에서 라오허제 야시장은 지하철 타고 갔어!
-> 대만이 지하철이 존나 잘 돼있더라고... 나 지방러라 서울 지하철도 좀 어려운데 딱 그 수준이었어! 지하철이 너무 잘 되있어서 감탄함!!!!
-> 숙소에서 중정기념관 가는길에 얼얼바 평화 기념공원 이라고 있었는데. 여기도 너무 예뻐서 사진찍고 그랬어!
-> 중정기념관은 무슨 그 행사 같은거 있자나.. 근데 그거는 시간이 늦어서 못보고 그냥 주변 둘러보고 사진만 찍고 바로 융캉제로 향했음
* 얼얼바 평화 기념공원 (가는길에 있으면 들리기 좋고, 굳이 찾아서 갈 정도는 아닌데 포토존으로는 괜찮았어!)
* 중정기념관 (그 무슨 행사를 보는건 좋지만. 난 못봤어도 후회하진 않았어. 대만의 건축양식이 이렇구나... 멋지네... 감탄만 하다 나옴!)
* 융캉제 투어 (융캉우육면)
-> 웨이팅 있었는데 금방 들어갔고..
-> 이게 대만의 맛이라면.. 한번쯤은 느껴봐야 겠지만...난 어쩔 수 없는 한국사람인가봐 ㅎㅎㅎㅎㅎ
->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개썅존맛은 아님 (우리 가족기준)
-> 매운맛이랑 안매운맛있어서 골고루 시켜서 먹었고 면 식감은 별로인데 고기맛이 존나 예술임..!!!!!!!!!!!!!!!!!!!!!
-> 반찬은 따로 나오는거 없어서 돈 주고 사먹으면 돼.
-> 김치 있길래 김치 골랐는데 (사람들 추천은 오이무침인데 내가 오이를 또 존나 싫어함)
-> 김치가 한국김치맛이 1도 아니야 ㅠ 그래도 있어서 먹었다.... 없는것보다 낫다.. 하하
* 융캉제 투어 (총좌빙)
-> 사실 먹을 생각 없었는데 사람들 줄서있길래... 나도 줄서봤어... 햄 들어간건 너무 짰고... 치즈계란이 다들 입맛에 맞았어!!!!
-> 버블티는 동행인이 사와서 안찍었는데... 그냥 눈앞에 보이는 가게로 들어갔거든... 근데... 내가 그 밀크티의 향을 싫어해서 그런지 별로 였음...ㅠㅠ (타이거 슈가는 개존맛임 내 입맛에 찰떡)
* 라오허제 야시장 (비위 약한 사람 비추함..)
-> 울 모부님 취두부 냄새 첨 맡고 우웩했는데.. 이게 취두부만 모여있으면 숨참고 가면 되는데 ㅠ 그게 아니라서 진짜 힘들어했어... 두분다....
-> 난 중국여행 2번 갔다와서 솔직히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진짜... 나도 힘들었어.....
-> 여기선 오징어튀김만 한번 사먹었는데 맛은 쏘쏘했어! 가서 편의점에서 콜라도 사머금...
-> 여기는 물건 판매보다 음식 판매가 더 주로 이루는 곳이야. 울 엄마말로는 부산 깡통시장 같다고 했어... 나도 약간 동의함
-> 대만 길거리음식을 먹어보고싶다면 추천인데! 비위가 약한 사람은 진짜 안가고 그냥 스린야시장에 몰빵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도 엄청 많고 막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데다가 냄새도 냄새라서... 그냥 한바퀴만 둘러보고 바로 숙소로 왔어....
* 기타
-> 집근처에 맥날이랑 스벅이랑 패밀리마트 있어서 맥날에서 빅맥샀는데 빅맥이 졸라 싸더라...!!!!!! 5천원 정도 엿나 세트가? 한화로?
-> 내 동행인 초코콘 킬러라 초코콘 사먹고 빅맥이랑 맥너겟도 사서 숙소에서 또 먹고
-> 난 원래 해외여행 갈때 컵라면 싸가거든.. 무조건... 근데 엄빠가 괜찮대서 안 사갔는데... 신라면 소컵이 한화로 거진 3천원 정도 였어... 매일밤 사먹음.... ㅎㅎㅎㅎㅎㅎㅎ 한국음식 최고
-> 중국어를 모르니 편의점에서 뭘 먹을수 있는게 없었고.. 네이버블로그 많이 봤는데도... 향신료 냄새때문에 그래서 편의점에서 먹은건 콜라/생수/차/초코우유 였거든.. 근데 초코우유는 우유맛이 우리랑 달라서 좀 밍밍함
-> 내 동행인 말로는 초코우유 : 제티에 물탄맛... 난 콜라 최고 ㅎㅎㅎㅎㅎ
3편에는 2일차 일정 가지고 올게. 2일차 일정은 택시투어 - 예스진지랑 시먼딩에서 한식 먹고... 까르푸 간 얘기밖에 없긴 하지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문제시 퇴사함!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1.20 13: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1.20 13:1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1.20 13: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1.20 13:2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1.20 14:04
첫댓글 재밌어~상세한글고마워
곧대만가는데 참고할게 고마워~~♡♡
이 글 보니까 대만 또 가고싶다...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재밌었어..
마티나 소불고기 ㄹㅇ 개존맛이야 ㅋㅋㅋ저거에 밥 비벼서 존나 먹어서 맨날 기내식 못먹자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5.07 00:3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5.07 01: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5.07 01:2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5.07 01:2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5.07 11: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5.07 11: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5.07 13:06
엄마 이모 모시고 갈 예정 ㅎㅎㅎ 고마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8.18 08:53
나듀 부모님 모시고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