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실적 Preview (K-IFRS 연결). 출처=NH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분기 LG화학이 석유화학과 배터리 부문의 부진을 첨단소재 부문과 LG에너지솔루션의 가파른 외형 성장으로 상쇄했다. NH투자증권은 20일 LG화학에 대해 목표주가 6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화학의 2022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3조 1000억원(+14.7% y-y, +13.2% q-q), 영업이익 8348억원(-61.0% y-y, -18.5% q-q), 영업이익률 6.4%를 전망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세가 지속했으나 부진한 석유화학 부문 및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 악화로 아쉬운 영업이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 수요 둔화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2022년, 2023년 각각 –7%, -10%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전사 영업이익 전망치는 첨단소재 부문과 LG엔솔의 가파른 외형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을 반영해 2022년과 2023년 각각 -4% 하향 조정했다.
LG화학 EV/EBITDA 및 PBR 밴드 챠트. 출처=NH투자증권
석유화학 부문은 부정적 래깅효과와 더불어 PE, PP, ABS 등 범용성 제품 전반과 고무 계열 제품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업이익은 QoQ -28% 감소한 4559억원(영업이익률 7.2%)을 기록할 전망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양극재 판매량과 판가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원재료 재고 사용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가 더해져 영업이익은 QoQ +14% 성장한 1753억원(영업이익률 9.5%)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첨단소재 부문은 긍정적 래깅효과 소멸로 수익성은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다만 외형 성장을지속하며 영업이익 규모는 탄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은 유가 안정화와 중국 중심의 수요 개선으로 바닥을다지는 가운데 주가의 상대 수익률은 경쟁 업체 대비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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