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촛대는 성소 안에 놓여진 등대를 일컫는 것입니다
각각 독립된 촛대가 아니라 금 한 달란트를 쳐서 밑둥을 만들고 그 밑둥 위
중심부에 1개 좌에 3개 우에 3개 도합 7개의 불을 밝힐 수 있도록 만든 등대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촛대 사이(가운데)를 다니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혼자 그리 다니시는게 아니라 일곱 별을 오른 손에 붙잡고 다니신다 합니다
이 환상의 실체을 묵상하노라면 주님께서는 내게 성령의 불을 던지사 지혜의 계시의 영으로
알게 된 그분의 말씀과 또한 그분의 말씀대로 그분께 기도함으로 켜진 불만큼
비쳐지는 빛의 반경안에 나와 동행하시는 주님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리하여 종내는 내가 행한 것이 아니라 그분이 친히 빛으로 행하셨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성령의 계시가 아니면 어찌 그를 주로 고백하여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들이 될 것입니까?
그리하여 등대에 일곱 불이 커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곱 불은 등대 밑둥속에 가득 담긴 성령의 기름을 상징하는 감람유의 공급을 받으며 불을 밝힙니다
하나같이 스스로 밝히는 불이 아닙니다
우린 불의 근처도 못가는 존재들입니다
우린 그저 주님께서 던져주신 불에 의해 깨닫는 말씀의 분량만큼,
쉽게 말하면 말씀이 차곡 차곡 쌓여진 장작더미만큼 그 불에 당김받아 탈 뿐입니다
이 불의 치솟음이 강력하면 할 수록 높이 넓게 비추이는 빛이 되겠지요
그럼 우린 또 착각합니다
그 빛이 자기인줄 압니다
그 불이 자기인줄 압니다
그 말씀의 장작더미가 자기인줄 압니다
우린 불이나 빛이나 말씀이나 성령이나 나무나 그 무슨 질료 하나 우리 스스로 창조할 수 없는 피조물일뿐입니다
이런 아무 것도 아닌 자들과,
없는 자들과, 죽은 자들과, 무덤속에 시체같은 자들과
상관하시는 주님 사랑에 강권된 나는 오늘은 진정 어제 보다 더 그분을, 말씀을 알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빛이라 하셨읍니다
반면에 너희는 내가 아니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 분도 바로 그 말씀을 하신 동일인십니다
말씀엔 항상 양면의 날이 서 있다는 걸 명심하지 않으면
어느새 내가 치솟아 올라 정작으로 찔러야 할 나는 찌르지 않고 남을 찌르는 검이 될 뿐입니다
처음엔 주님을 너무나 분명하게 인식했지만 내공과 실력이 쌓이다보면 어느새 자기가 선 줄로 압니다
이 역시 처음 사랑인 주님을 잃어버린 상태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를 칭찬한 걸 보면 감히 나라도 흉내내기 힘든 교회입니다
얼마나 주와 동행했으면 얼마나 말씀을 많이 알았으면 얼마나 분별을 잘했으면 얼마나 정직했으면
"네 행위의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를 용납치 않고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거짓 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하실까요?
이러함에도 주님께서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셨다는게 나는 놀랍습니다
실로 그분만이 하실 수 있는 책망이십니다
책망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으로 증거해주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주님 말씀으로 드러난 책망을 잘 받으면 자동적으로 빛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서머나는 "몰약"이란 뜻이라 합니다
어찌하면 썩는 것을 막는 몰약의 능력을 구비할 수 있을까?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을 눈여겨 봄은 그러할 때 내 맘속 빼곡히 몰약나무가 심겨질까 싶어서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 1절에 이르길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라는 말씀대로
예수님께서는 서머나 교회에 장차 일어날 일을 말씀해주십니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가운데서 몇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되리니 너희가 10일동안 환란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요한계시록 2:10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에 연결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이 주어질 것이며 이로써 귀 있는 자들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겠다는 말씀을 듣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8장에 둘째 사망에 던지우는 자들이 열거되어 있는데 거기
가장 먼저 나오는 자들이 "두려워하는 자"입니다
이렇게 전후 문맥상으로 볼 때 무엇에 죽도록 충성할 것인가는
장차 받을 환란에 대한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에 단단히 연합되어진 것을 볼 수 있읍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을 앞 뒤 문맥상의 연결 고리 없이 써먹는다면
우리들은 얼마든지 내 육체와 혼이 이해 되어지는대로 가르칠 것이며 또한 그리 배울 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굳이 원치 않는 육체와 혼을 끌어내어 죽도록 충성시킬 때 나타나는 현상은
성령의 불의 치솟음을 방해하고 아무리 불을 던져도 타지 않아 빛의 밝기를 축소시킨다는 것입니다
본질상 진노와 저주의 자식들인 육체들은 누구라도 예외없이 고난을 두려워합니다
아무리 고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 말라해도
오히려 온갖 시험의 고난이 옴을 온전히 기뻐하라해도
고난 당하는 자들은 감사와 간구함으로 기도하라해도
우린 과연 이러한 말씀에 죽기까지 충성하기보담 자아에 갇혀 주저앉아버리는 자들입니다
될 대로 되라는 식입니다
시간이 가면 해결되겠지.
생각에 우리가 말씀대로 오게되어 있는 고난만 두려워하지 않고
감사와 기쁨과 찬송과 기도로 패스만 했어도 우린 벌써 장성한 분량의 그리스도인이 되고도 남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히브리서가 오죽하면 너희가 단단한 음식을 지각을 사용하여 먹을 때가 되었음에도
아직도 초보를 닦고 있느냐?고 책망했을까 싶습니다
실로 자유한 자는 고난에 담대합니다
바울이나 실라가 옥에서 찬양을 부를 수 있는 능력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우리가 실로 옥에 갇혔다면 그 옥안을 찬양과 감사와 기도의 향기로 가득채우라는 암시일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과 한숨과 장래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으로 인해 영혼이 썩어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몰약향은 주님을 찬양함일 것입니다.
이것이 죽도록 충성함의 본질일 것입니다
이 담대함은 육체의 죄를 그침으로서 인해 오는 현상입니다
사람이 자주 자주 옥에 갇히고 시련과 궁핍을 당하다보면 정죄의식에 사로잡힙니다
지겹도록 좇아오는 죄의식과 정죄감~
이 정죄감은 말씀을 묵상하면서 끊임없이 재발견되는 죄를 고백함과는 다른 차원의 정죄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갑옷을 삼으라 이는 욱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함이다"벧전4:1-2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 육체의 죄를 짊어지시고 단번에 죽어주심으로 육체의 죄를 그치게 하셨읍니다
그 갑옷을 입지 않는한 우린 수많은 판단과 정죄와 비판의 살을 맞고 쓰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정죄감과 죄책감과 말씀외의 생각에 자신들을 내준만큼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아무리 주님께서는 나를 부요한 자라고 말씀해주셔도
주님 말씀보다 내 상황과 타인의 시선을 더 믿습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될 때 마귀는 우리를 옥에 가둘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바로 내 생각의 옥에 말입니다
혹은 안밖으로 다양한 양상의 옥에 말입니다
두려움은 처리되지 않은 죄의 결과로 오는 감정으로 우리를 무력하게, 주저앉게 만드는 강력한 힘입니다
오죽하면 날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365번이나 성경에 적혀 있다고들 할까요?
그분께서 단 한번으로만으로도 우리 모든 육체의 죄를 그치게하신 능력자이십니다
그러기 위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분이십니다
죄로 인한 결과로 나타나는 것들에 대해 두려워하는 자신을
죽었다가 다시 사신 주님께 단단히 묶어 다시는 정죄감과 죄책감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주님께서는 죽도록 충성하라 하십니다
죽도록 그분의 피를 찬양하는데 충성하라 하십니다,
죽도록 그분의 피를 감사하는데 충성하라 하십니다
그 피가 안보인다면 그 피가 안보이는 자신의 맹인됨을 놓고 죽도록 통곡해야 할 것입니다
그 피가 그리 쉽게 보였읍니까?
이론적으론 교리적으론 배움의 익숙함으론 종교상의 언어로는 쉽게 보였겠지요
그러나 주님께서는 정작으로 우리가 보기를 원하는 피는 그렇게 돌처럼 굳어 있는 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살아서 생기를 주는 피로 죽어가는 자에게 수혈하면 이내 살려내는 피를
피를 내가 체험하고 보면서 살아가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충성은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이런 자에게 주님께서는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 합니다
몰약향은 약간의 방부제가 될 것이지만 생명의 면류관을 아예 썩음이 없는 영생인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면할수록 문장의 대가이신 주님을 만나뵙게 되어 너무나 영광입니다
첫댓글 큐티(QT)나눔큐티본문(9/16)-요한계시록2:18~29
아멘^^
귀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