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선정
한양대학교병원은 3년 전부터 한양발달의학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한양대학교에서 교육과 연구를 우선 적으로 진행해오다 병원 내 전문적인 진료시스템을 1년 6개월 전부터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태어난 미숙아들은 발달장애 고위험군으로 그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학술적으로, 진료적으로 다양하게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발달지연을 보이는 아동을 소아정신과,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통합진료를 시행하게 되었고 현재 발달장애 거점병원 선정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서울의 첫 번째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의 병원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은 충치하나를 치료하더라도 일반 치과를 방문하지 못합니다. 전신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이어서 간단한 시술 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편안하게,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거점병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과와 협진진료체계도 구축할 계획으로. 발달장애 아동들이 작은 진료라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는 병원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행동발달증진센터
2016년 11월부터 한양행동발달증진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내부에 공간을 확보하여 기존에 운영하던 한양발달의학센터의 인력 뿐 아니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명, 행동치료사 3명, 언어치료사 1명을 충원하였습니다. 주 1회 사례회의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방식을 이용해 중증발달장애아동의 문제행동 및 조기개입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행동발달증진센터에 대한 좀더 자세한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한양발달의학센터 행동발달증진센터
1) 행동발달증진센터 소개 행동발달증진센터는 한양대학교병원 발달의학센터의 산하 기관으로, 응용행동분석(Applied Behavior Analysis)을 이용하여 문제행동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둔 전문기관입니다.
2) 문제행동(challenging behavior)이란 문제행동은 일상생활의 적응을 저해하거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방해하는 행동입니다.
3) 응용행동분석(ABA; Applied Behavior Analysis)이란 ABA는 행동을 사회적으로 유용한 형태로 변화시키기 위해 학습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적용하는 접근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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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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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행동발달증진센터 프로그램
프로그램 | 목 표 | 대 상 | 시 간 | 선별평가 | - 문제행동 개선 프로그램 참여에 적합여부 평가 - 문제행동 심층평가 (Functional Behavioral Assessment) - 기능평가 인터뷰 | - 외래진료에서 의뢰를 받은 장애아동/청소년/성인과 부모님 | - 50분 | 부모교실 | - 응용행동분석(ABA)의 기초적인 이해와 자조기술 등을 향상시키는 방법 교육 | - 외래진료에서 의뢰를 받은 장애아동/청소년/성인의 부모님 | - 50분 | 문제행동 | - 자해/공격/파괴/지시불순응/ 자조기술 부족 등의 문제행동 개선 - 대체행동 교육 - 부모교육 | - 선별평가 후, 직접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애아동/청소년/성인 개선과 부모님 | - 주 2회 - 월요일 50분 - 화/수요일 100분 | 형제/자매 교육 | -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 형제간 상호작용 증진 | - 문제행동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아동/청소년/성인의 형제/자매 | - 문제행동 개선 프로그램 기간 중 1~2회기 - 50분 | 집단 부모교육 | - 문제행동을 촉발시키는 원인과 결과를 분석 - 문제행동 개선 - 양육자가 가정에서 치료사 역할을 수행하도록 교육
- 부모교육 | - 선별평가 후, 간접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애아동/청소년/성인의 부모님 | - 주 1회 - 100분 | 6) 문의안내
- 대표전화: 02) 2290-9470 - 대표메일: hanyangdmc9470@gmail.com
향후 계획 자해나 폭력 같은 문제행동, 일반 센터에서 다루기 어려운 문제행동을 가진 아이들의 집중치료가 최우선적인 목표입니다. 내년에는 고위험아이들에 대한 조기중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숙아, 지적장애, 초기에 어린 영유아 발달장애 고위험군 아이들에 대한 조기 중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430g의 미숙아까지 태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들은 뇌손상, 합병증이 굉장히 높고 살리는게 중요하는게 아니라 후유증 예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예방 내지 조기 중재에 대한 내용이 부족한 만큼 거점병원에서 치료하고 연구를 맡을 계획입니다. 진료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 교육이 대표적인데 부모를 위한 교육 시스템 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체계도 마련하려 합니다. 뿐만 아니라 관련기관 일반 종사자들과 발달장애와 관련한 분들을 위한 교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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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안동현 현 한양발달의학센터장이며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정신건강연구소장, 성동정신건강증진센터장 등을 지내고 있다. 또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학술정보관장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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