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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타이베이베이
임가화원 가는 길
여-하!!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 후기 시작인데 사실 여행 후기를 처음 써봐서..
일자별로 쓰는 게 좋을지, 맛집/여행지/기념품 이렇게 나눠 쓰는 게 좋을지 몰라 고민했는데
뚜벅이의 동선을 보여주는 것도 ㅋㅋㅋㅋ 좋을 것 같아서 그냥 나도 일자별로 써볼게 ㅎ
설명충이라 설명 많음 ㅠ ㅎㅎ
12/3, 너무 소소해서 소름돋는 첫날
□ 인천공항에서 타오위안공항 ICN 12:25 -> TPE 14:10
□ 자동출입국심사(e-gate) 등록
□ 타오위안공항에서 달러->대만달러로 환전 및 예약한 유심, 이지카드, 국광버스 티켓 수령
□ 국광버스(1819번)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 숙소 체크인
□ 동행분과 키키레스토랑
□ 스린야시장
□ 발마사지
■ 인천공항에서 타오위안공항 ICN 12:25 -> TPE 14:10
공항버스 타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도착해서 티켓 받고-> 몇층이더라.. 신한 쏠편한환전 ATM에서 환전한 달러 수령하고 -> 지하1층 트래블센터에 외투 맡기고 -> 출국수속
참고로 티켓 수령하는 카운터 있는 층에는 쏠편한환전 ATM이 없어 ^^!
과일식은 저번 글에도 썼지만 모든 그릇을 과일로 채워줌 수박/사과/파인애플/메론 그리고 파파야? 바나나가 있었고 아마 과일은 조금씩 바뀌는 듯 ㅠ 내가 과일 좋아하기도 하지만 과일 다 맛있더라 파인애플 존맛
■ 자동출입국심사(e-gate) 등록
대만 도착! 입국심사를 해야겠죠? 찾아본 여시들이라면 알겠지만 대만은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합니다~ 대상인 나라가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중 대한민국이 있음 ㅎㅎ 자동출입국심사가 뭐냐면, 우리 출국할 때 기계에 여권 찍고 지문이랑 홍채 찍고 나갈 수 있잖아 그거임 그러니까 대면 심사 안하고 기계로 10초만에 찍고 나가기 ssapable
장점: 빠르다, 줄 안 서도 됨 (입국심사 줄에 중국인 개많아)
단점: 등록 필요함, 여권에 도장 못받음
기록충인 나여시.. 여권에 도장 못받는 게 가슴 쓰려서 그냥 줄 서보려고 했다가 줄 보고 바로 등록했음 ㅎ
등록하는 방법은 출입국심사 창구 가는 길,, 자동출입국심사 등록하는 곳이 있음 태블릿 2개 비치되어 있는데 태블릿으로 안해도 됨!!! 그 옆에 큐알코드가 있을 건데 휴대전화로 큐알코드 찍고 내 휴대전화로 해도 됩니다
-> 그다음 그 태블릿 비치된 곳 오른쪽 창구에서 지문, 홍채 등록하면 등록 끝
-> 출입국심사 창구들 쭈우우욱 지나서 왼쪽에 자동출입국심사(e-gate) 창구로
-> 여권 찍고 지문, 홍채 찍고 나간다 끝
■ 타오위안공항에서 달러->대만달러로 환전 및 예약한 유심, 이지카드, 국광버스 티켓 수령
■ 국광버스(1819번)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환전은 그냥 출국장 나오기 직전 핑크색 간판? 인 데서 함 수수료 약간 뗌
대만 여행 바우처는 KLOOK, KKDAY를 주로 쓰는 것 같은데 나는 그냥 KLOOK에서 보기 시작해서.. 여기서 한번에 다 삼 바우처 구입하면 수령처도 적혀 있긴 한데 난 존나 헤맸어
혹시 나처럼 KLOOK을 이용할 여시를 위해 수령처를 대충 써보자면
유심-> 출국장 인포메이션 센터 맞은편 통신사 부스들 중 *중화통신*을 찾아간다 chunghwa라고 써있음
이지카드-> 이건 나 예약했을 때랑 수령 부스가 바뀐 것 같은데.. 출국장 나오는 문 등지고 왼쪽으로 쭉 가다가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는 길 유나이트 트래블러 카운터에서 수령했던 것 같아 나는
국광버스 티켓-> 출국장에서 한 층 내려가면 버스 타는 곳임. 티켓 부스에서 바우처 보여주고 수령
랜덤으로 꺼내주는 이지카드! 나는 대만 지도 모양 이지카드 받고 싶었는데.. 대만 사람들 좆본 진짜 좋아함
그래도 세일러문이나 드래곤볼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국광버스 티켓은 왕복 티켓을 다 주기 때문에 메인역->공항 티켓은 마지막 날까지 보관을 잘해줘야 합니다
국광버스는 오래된 고속버스 같은 ㅎ 느낌인데 나름 의자도 편하고 자리마다 휴대전화 충전할 수 있게 usb 포트도 있어 ㅋㅋㅋㅋㅋ
+) 참고로 공항<->시내 가는 방법은 MRT(고속철)/택시/국광버스가 있는데 내가 국광버스 탄 이유는 24시간 운행이 되어서야~ 마지막 날 공항에 여섯 시까지는 도착해 있어야 하는데 MRT 첫차가 여섯 시인가 그래서.. ㅎ 차 밀리기도 한다는데 나는 오후 세시반쯤 타서 40분 가량 걸렸던 듯
■ 숙소 체크인
메인역 근처 묵을 여시들 잘 알아둬
나만 몰랐던 걸수도 있는데
타이베이 메인역이랑 타이베이 역은 다름
그니까 무슨 말이냐면
똑같이 타이베이 역이라고 써 있지만 주변에 뭐 많은/지하철 환승하는 메인 스테이션은 오른쪽임 ㅠ
국광버스 내리고 타는 곳도 오른쪽임 ㅎ
내 숙소는 왼쪽 위에 Apartment 10f !!
왼쪽 타이베이 역은 MRT 종점 역일 거야 아무튼 지하로 다 이어져 있긴 한데 걸어서 15분 정도 걸림
그래서 내가 MRT를 탔으면 참 좋았겠지만.. 생각이 짧았지 뭐 ㅎ
■ 동행분과 키키레스토랑
일정 중 유일하게 비 소식이 없었던 첫날 단수이에 노을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국광버스 타고 시내에 도착했을 때 이미 노을이 지고 있었다 또르르 ㅠ
그래서 동행님(한 살 어린 여자분)과 저녁 먹고 야시장에 가기로!!
대만 사람들은 식당 갈 때 예약하고 가는 문화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식당 들어가니까 예약하셨냐고 물어보던데 예약 안 해도 기다리진 않았음 ㅎㅎ
다들 먹는 돼지고기파볶음, 볶음밥, 두부튀김, 파인마요새우 먹었어
사진으로 너어무 많이 봐서 그저 그런 아는 맛일 거라 생각했는데 돼지고기파볶음은 생각보다 매워서 깜짝 놀랐고 두부튀김은 식감이 너무 신기.. 볶음밥이랑 마요새우는 아는 맛이지만 맛있더라 ㅎ 참 지점은 중샤오푸싱점이었어
+) 돼지고기파볶음에 검정콩처럼 생긴 거 있는데 혹시 너무 짠 여시들은 그 검정콩 빼고 먹어!
구글맵> https://goo.gl/maps/yLfoUCLvemkd62be9
■ 스린야시장
키키레스토랑에서 길 건너서 버스 타고 스린야시장~
원래 가기 전엔 야시장 음식 두근두근 뭐 먹지 뭐 먹지~ 하며 설렜는데 막상 가서 보니까 못 먹겠더라고.. (소화기계가 약해서 원래 배탈 잘남) 소시지 한번 먹어볼까 싶었는데 걷는 길에 취두부 냄새 한 번 맡으니까 식욕이 사라져버려서 크랜베리 주스? 만 한 잔 마심
동행분은 금귤, 나는 크랜베리 마셨는데 금귤은 너무 시고 크랜베리는 새큼한 정도?
먹고서 취두부로 놀란 속이 조금 나아졌어 ㅎ
수학여행인지 일본인 학생들이 엄청 많더라 사람에 치이다 기빨려서.. 앉아서 사람들 게임하는 거 구경함 ㅠ
스린야시장 구석구석 먹을거리도 많이 팔지만 지하 푸드코트? 같은 곳이 있어서 내려가면 또 식당들이 있어
우리는 키키레스토랑에서 이미 너무 배불러 있어서 더 먹진 못했지만, 나중에 현지인분이 추천해 주시기론 거기에 마음대로 재료 고르면 튀겨주는 집들이 있다는데 맛있대 ㅋㅋㅋㅋ 먹어본 여시 있으면 후기 알려주라 ㅎ
스린야시장에서 산 것
-마그넷 (180대만달러)
-크랜베리주스 (40대만달러)
-유키앤러브 망고젤리 (한 박스 60대만달러. 대만여행 카페에서 스린야시장이 망젤 제일 싸다고 함)
-보조배터리 충전 케이블 (65대만달러. 보조배터리 케이블, 돼지코 없는 여시들 걱정 마 야시장에서 쌓아놓고 팜 ㅎ)
마그넷 정보는 마지막 글에서 기념품 한꺼번에 정리하면서 쓸게.. ㅠ
■ 발마사지
둘 다 엄청 걷고 ㅠ 발이 아프고 왠지 헤어지기 아쉬워서 ㅋㅋㅋㅋㅋㅋ 첫날부터 발마사지 받음
구글에 메인역 근처 발마사지샵 << 이라고 뜨는 곳이야
구글맵> https://g.page/footmassage3?share
400대만달러 내면 족탕 10분, 발이랑 다리 마사지 40분 정도 해줬던 것 같음
난 너무 피곤해서 마사지 받으면서 잤다 따끈한 물에 발 담그고 있는 것도 좋고 로션 발라서 마사지 해주시고 따끈한 수건으로 닦아주셔서 다리랑 발이 말랑말랑해졌어 ㅋㅋㅋㅋㅋㅋ 동행분이랑 나랑 ㅇ0ㅇ 이런 표정으로 나옴
다니다 보면 발마사지샵이 되게 많은데 한번쯤 받아보는 거 추천해 가격은 거의 비슷비슷하더라구
숙소 들어가는 길 우슈란(50란)에서 버블티 사려고 했는데 버블이 다 떨어졌대서 그냥 메뉴판에 37번 밀크우롱티 먹었다 은은향긋고소함 맛있었어 40대만달러
참고로 우리가 생각하는 큰 버블=보바 / 쩐주나이차의 그 쩐주=엄청 쪼끄만 버블임 개구리알같은
숙소 와서 짐 겨우 풀고 샤워하고 기절해서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다이어리 쓰고 잠 ㅎ
분위기 오지죠..?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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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내 취향으로 가득한 둘째날-1
□ 현지인들의 아침 식사 먹어보기
□ 임가화원
□ 소반베이커리 계란펑리수 사기
□ 쿠킹클래스
□ 화산1914
첫째날 후기가 너무 설명충스러워서 다닌 거에 비해 길어진 것 같아 과감하게 둘째날은 나눠서 올릴게
왜냐하면 둘째날 사진이 많을 거거든
■ 현지인들의 아침 식사 먹어보기
대만의 아침도 굉장히 일찍 시작되더라. 그래서 그런지 아침식사 메뉴도 발달되어 있는 편!
많이들 아는 또우장+요우티아오(두유와 튀긴 빵)도 아침식사 메뉴야
나는 대만여행 카페에서 판투안(찹쌀주먹밥) 후기를 보고 궁금해져서 이걸 사러 아침 일찍 나갔다 ㅋㅋㅋ
아침식사 파는 집들은 오전까지만 영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구글맵에서 영업 시간 잘 보고 가
구글맵> https://goo.gl/maps/LTC5ckqyvpQ4AaLm8
진짜 현지인들만 줄서있음.. 난 대충 메뉴판에서 이거 달라고 해서 먹어서 뭐 먹었는지 아직도 정확히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미로 달라고 하고 메뉴판 위에서 세번짼가.. 아무튼 비싼 게 맛있겠거니 하고 골랐음
내가 고른 메뉴 내용물은 요우티아오(튀긴 빵!)이랑 가다랑어포 같은 느낌의 어포 가루, 계란 등이 들어 있었어
랩에 밥 깔고 내용물 넣고 말아 줌 흑미 백미 선택 가능
가격 진짜 착함 거의 밥 한그릇 들어가는 것 같은데 30대만달러
음료도 사가야지~ 하고 들어가는 길에 아무 카페 들어가서 버블티 사려고 했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버블 삶고 있다는겨 ㅠ 띠용 그래서 오늘도 버블티 못 먹고 레몬그린티 마심 저 메뉴판 탑5 메뉴 중 두번째인가 그럴 거야 50대만달러
맥도날드에 아침부터 사람 많더라
대만 맥도날드엔 머 신기한 거 안파나 기웃대다가 돌아서서 숙소 쪽 가려는데
신기한 가게가 있는 거임 CHINA PIZZA라고 써있었음
차이나..? 피짜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이게 총좌빙이었나 보더라고 ㅎ
이땐 총좌빙인지도 모르고 신기해서 사봄
내가 기웃대니까 직원이 영어/한글 같이 있는 메뉴판 줌 난 바질오믈렛 골랐어 45대만달러
저 계란 오믈렛에 바질 듬뿍 얹어서 앞에 있는 저 부침개 같은 거 얹어서 소스 뿌린 담에 접어줌
직원이 스파이시? 하고 물어봐서 ㅇㅇ 하니까 빨간 소스 뿌려줬는데 1도 안매움
여긴 구글맵에 안 뜨고 가게 이름도 몰라서 정보를 못주겠다,,, 하지만 여기 근처 돌아다니다 보면 아침식사 식당 진짜 많아 요우티아오+또우장, 판투안, 무슨 죽? 스프 같은 것도 많이 팔고 굴전, 무떡 이런 것도 많이 파니까 취향 따라 아침식사 메뉴들은 사먹어보길 추천!!
이렇게 완성된 아침식사 따란
숙소에서도 조식 줘서 과일만 좀 퍼다가 같이 먹었어 판투안 꿀맛 ㅎㅎ
그치만 다 먹긴 양이 좀 많아서 판투안은 반만 먹고 반은 야식으로 먹었다
둘째날 임가화원 사진이 지이인짜 많아서 임가화원부터는 다음 글에 이어서 쓸게
영업이 될지 모르겠지만 사진 놓고 갑니다..ㅎ 질문은 공개 댓글으로 부탁해!
첫댓글 자세하당 ㅎㅎㅎ 정말 고마워 잘 보고 갈게
정보 고마웡
3탄부터 보고넘어왔어 ㅎㅎ 언능 가고싶어지네ㅠㅠ 근데 동행구하면 언제까지는 같이 다니자 정해놓고 다닌거가욧?막상 만났는데 안맞을까봐 걱정되기도하네ㅜㅜ
앗 그걸 안썼구만 보통 1/23 저녁 같이 드실 분 구합니다 처럼 밥 한끼 술 한잔 할 사람 구하기도 하고 본인 일정 대강 올려놓고 하루씩 같이 다닐 사람 구하기도 하더라구 ㅋㅋㅋㅋ 난 애초에 노을 보고 야시장 가자~ 고 구한 거긴 했어 구한다면 무조건 여성분으로 구해,,,
@타이베이베이 오 고마워!ㅋㅋㅋㅋ 재밌겠다ㅠㅠㅠㅠ 안그래도 남정네들 구하면 그리 쿰척거린다구 하더라...^^ 4탄도 기대하겠슴다..
혼자여행 넘 좋지않아?ㅋㅋㅋㅋㅋ큐ㅠㅠ나도뜨고싶다
대만 너무 가고싶은데 우한폐렴때매ㅠㅠㅠ중국s 못가겟어ㅠㅠㅠㅠ
총좌빙 너무 존맛탱이였어... 나 진짜 하루 세 끼 총좌빙 먹고 싶었는데 참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현지식 아침 맛있겠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1.23 18:51
와 진짜 섬세한 정보 고마워ㅠㅠㅠㅠ 진짜 도움된다 최고야ㅠㅠ
대만가고싶어서 연어했어,,잘봤어 ㅠㅠ가고싶다 진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