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구 시방 나는 안그래도 큰 얼굴이 팅팅 부어 달띠가 됬심더
시방 내는 내가 아이라 카이 ㅋㅋ
10-11일 친구들이랑 욕지도 가서 일박함서
욕지도 해풍 맞고 자란 쑥을 보고 죽기 살기로 캐가 쑥 장사 맹키로 이고 지고 와선
산행 땜시로 그냥 쳐박아 두고 갔디 다아 누러케 뜨가
누구한테 물릴꺼나 ㅠㅠㅠㅠ
점심후 사정상 몇분이 일찍 가셨는데도
억측 같은 두 할매는 손자들 데불고
오륙도 가 가이서 보여 줄끼라꼬 이기대 끝까지
오륙도 코 앞에 까지 가따가 와승께 ......
상해 빠진 아까번 쑥 시방 꺼정 손보고 인자 컴 열어 봄니더.
달마님 사진 보이 입에 다시 군침이 돕니다
아침에 손자녀석도 고기 이야기함서 찾더군요.ㅎ
이렇게 풍성한 음식에 식구가 적어서 섭섭했심더
허기사 덕분에 우리한테 돌아온 모가치가 많아서 묵는 즐거움은 컷지만 ㅎ
신경씨가 맹글어 오신 님들의 성의가 우리방 회원 여러분들께 골고루 전해 졌으면 더 좋았을낀데....
달마님의 동영상 봐서 아시겠지만 뜨끈 뜨끈한 수육을 들고 우리 찾아 혜매신 원산님,
칼질 하는 분 솜씨 한번 끝내 줍디다. ㅎ
반야성님 산으로 혜매며 여러 수천번 허리를 폈다 쑤구맀다 해 가며 캔 쑥으로 해오신 쑥 찹쌀떡,
소향님 깻묵으로 키운 부드럽고 고소한 상추,
멀리 강원도에서 택배로 보내주신 꼬신 보리건빵. 그 정성 한번더 감사드립니다.
두 모델 어떠신지요 무심님 ㅋㅋ
회원님들의 뜨거운 정성, 나누고져 하는 따뜻한 맘씨,
억세게도 불어 치는 봄 바다 바람과 함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발그미님! 욕지도 쑥 아까워서 우짤끼요? 사진으로 보니 또 군침이 넘어가네요 누구네 손주들인지...참 자알 생겼네요 우리 초보사랑방 준회원들....
너무과한 칭찬에 부끄럽습니다...그나저나 놀러가서 놀지도 못하구 애써 뜯어온쑥 아까워 어쩌나....
넘 아름다운 인생을 영위하시는 발그미님 손자들 이 사랑스럽군요`` 맛잇는 고기보니 군침이~..ㅎㅎ
아구야~~~~ 묵구 자파서 내는 자빠져 죽으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