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실망스러운 실적 이후 수익 개선을 위해 하이엔드 칩에 집중

[이매진]

삼성, 실망스러운 실적 이후 수익 개선을 위해 하이엔드 칩에 집중

https://www.chinadailyhk.com/hk/article/596575#Samsung-to-focus-on-high-end-chips-to-improve-earnings-after-disappointing-results-2024-10-31

로이터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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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2024년 10월 23일, 한국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전시회 2024에서 삼성전자 부스에 모였습니다. (사진/AP)

서울 - 삼성전자는 칩 이익이 전 분기 대비 40% 급락한 가운데,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고급 칩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AI 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경쟁사 TSMC와 SK하이닉스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메모리 칩, 스마트폰, TV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제조업체도 목요일에 연말 최대 수요 시즌 동안 가전 제품 부문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현재 분기의 수익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삼성은 실적 발표에서 "4분기에는 모바일과 PC용 메모리(칩) 수요가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AI 성장으로 수요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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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배경 속에서 회사는 업계 리더인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것과 같은 AI 칩셋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프리미엄 메모리 칩을 언급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및 고밀도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7~9월 기간 동안 9조 2,000억 원(66억 6,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2조 4,000억 원, 전분기 10조 4,000억 원에 비해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 갤럭시 링은 2024년 7월 9일 뉴욕의 삼성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공간에서 미디어 미리보기 중에 전시됩니다. (사진/AP)

3분기 실적은 삼성이 이번 달 초에 발표한 9.1조 원의 예비 추정치를 약간 상회했는데, 당시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습니다. 주가는 목요일 초반 거래에서 0.2% 하락했고, 한국 시장은 1.3% 하락했습니다.

유안타증권 백길현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경쟁사만큼 효과적으로 HBM을 상용화하지 못해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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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예상대로 진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기업은 이번 달 실망스러운 실적에 대해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냈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주요 고객에게 첨단 칩 판매가 "지연"되었고 중국 경쟁사로부터 기존 칩 공급이 증가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침체된 칩 시장에서 유일하게 희망이 보이는 분야는 인공지능이지만, 삼성은 엔비디아의 AI 칩셋에 사용되는 고급 반도체를 공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은 PC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기존 칩에 대한 수요가 침체되면서 더욱 취약해질 것입니다.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6가 2024년 7월 9일 뉴욕의 삼성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공간에서 미디어 미리보기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AP)

칩 수입 감소

삼성의 반도체 사업부문은 3분기에 전년 동기 3.8조원의 손실에서 3.9조원의 영업이익으로 돌아섰지만, 이는 전분기 6.45조원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삼성은 직원 인센티브 제공 등 일회성 비용과 달러 약세로 인한 환율 효과로 인해 반도체 부문 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고, TSMC도 엔비디아에 AI 칩을 판매한 데 힘입어 같은 기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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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주력 메모리 칩 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고객을 위해 로직 칩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경쟁사와 경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삼성의 로직 칩 사업이 3분기에 손실이 확대되었다고 말합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회사가 텍사스에 건설될 공장에 ASML의 고급 칩 제조 장비를 납품받는 것을 연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고객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의 모바일 기기 사업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3.3조원에서 2.8조원으로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