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쌍둥이 돼지 불알 (머 파는 집인지는 몰겠음..)

--------------------- [원본 메세지] --------------------- Q: 주변에 보면 참 웃기고, 재밌고, 기발하고, 때로는 촌스럽기도 한 가게 이름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각나시는 가게 이름들 있으시면 이야기 좀 해 주세요. 저도 몇 가지 해 드릴께요. 1. 돼지닷컴-저희 대학 근처에 있는 돼지갈비집 이름입니다. 2. 산적들의 저녁파티-이건 아마 전국적으로 있는 체인점 이름 같더군요. 근데 여긴 남자들만 가야되는 곳인가요?(이것도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3. 까끌래 뽀끌래- 시내에 있는 미용실 이름입니다. 지금 생각나는 거는 대충 이 정돕니다. 많은 답변 부탁합니다...^^ A: 1. 우리동네 닭집. 닭쌈.com 닷컴이 유명하긴 한 가보대요. 또 왕족발.com도 있습니다. 벤처가 한 참 뜨던 시기에 창업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렇게 이름을 짓더니 치킨집 이름 코스닭! 배꼽 빠지는 줄 알았슴다. 2. 미장원 우리동네 미장원이름 "선영아 머리해" 3. 강남점 안경집 이름 강남역 지하 상가에 있던 안경집 이름입니다. "제 눈에 안경" ^0^ 4. 우리집 이라는 고기집이지요. "우리집"가서 밥먹자 하면... 사람들이 잠시 헷갈려 합니다. 5. 축약형 오래되었지만 아주 흔한게 안 올라온거 갔네요. 경기도 송탄에 있었던 분식점 이름. 먹쉬돈나 -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 여우사이 - 여기서 우리의 사랑을 이야기 하자. 한남동 단국대학교 앞에 있었던 멋진 서점 이름. 김수영(?) 시인의 '풀'에서 아마 따온 듯한 바람불면 눕는 풀... 6. 제 기억 속에 두가게.. 장깨집 이름이 대부분 "루"로 끝나자나요.. "진짜루"라는 중국집이 있더군요.. 그리고 안동 놀러가서 본건데.. 안동댐 근처 여관 이름입니다.. "댐장" 7.<땜빵머리 전주에서 본 어느 미용실 이름. 버스 타고 가다 보고는 뒤집어졌어요. 8. 또 생각나는 것이 있네요. 질문잔데요. 정말 재밌는 가게 이름들이 많군요. 웃다가 몇 번이고 자지러졌습니다.^^ *미치과 : 치과 이름인데 그냥 쭉~ 읽으면 어감이 좀... 제 친구는 <오렌지 치과>도 기억에 남는다더군요. ^^ 그럼, 모두들 즐딕~ 9. 부천시 소사역 근처pc방 이름 게.이.방. 임에...`ㅁ`의 간판이 떨어졌던군여 10. 산부인과 이름... 어디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미래와 희망"이었죠? "모모모 산부인과"라는 정형틀에서 벗어난 아주 좋은 이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1. 저희 동네는 다나 산부인과^^ 12. 대장항문전문병원.. 학문외과...라구 있더군요. ^^;; 항문을 학문이랑 비교한 유머가 생각나는.. 13. 제가 아는.. 1. 내가 쏜다 - 우리 학교 앞에 있는 술집 이름입니다. 2. 머리할때 됐다 - 미용실 이름 3. 꼬꼬 니만 묵나? - 치킨집 이름 4. 빙신(氷神) - 팥빙수 집 이름 대충 이정돈데 1~3번은 제가 실제로 본 가게고 4번은 광고지를 봤습니다. 14. 소판돈... '소판돈'이라고 소주방 이름입니다. 전남여수시에 있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이름보구 무척 웃었습니다. 뭐 요즘세대엔 소팔아서 술마신다면 이해가 안갈수도 있겠지만.... 아직도 있을겁니다. 안에 들어가면 큼지막한 황소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외엔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지만 지금 우리동네 미용실인 '가위손까까머리'가 좀 튀는것 같군요. 15. 실제로 본건여....^^ 체인점인데여.. 멕시칸치킨+페리카나 => 맥시카나치킨.. -_-; 또있어요... 파파이스 => 바바이스(역시치킨) -_-; 만두집이름..만두부인 이랑 (허걱..;) 피자집이름..피자~헉.. 16. 흣..이런집도 있더군요 ^^ 도미노 피자라고 미국체인 피자점있쟎아요.. 동네에 도밍고 피자라고 있더군요 ㅡ_ㅡ;;; 17. 경남 사천에....... .....농활갔다가, 논에서 치킨 주문하니 배달되어온 양념통닭 가게 이름!!!!! 맥도리아!!!!!!!!(맥도날드 + 롯데리아) ㅋㅋㅋㅋㅋㅋㅋㅋ열라 웃었죠~~~~!!!!!!!!!!!!!!!!! 18. 돈 놓고.. 돈 놓고 돈(豚) 먹기 - 고기 집 이름 19. 비뇨기과 병원 중에... 필립 비뇨기과라고 있습니다. 저는 외국계 이름을 가진 병원장이 세운 비뇨기과인가 했는데 찬찬히 보니 딴 뜻이 있더군요. 괄호 안의 한자를 보니 필립(必立) 비뇨기과 였슴당~. 반드시 "세워주는" 비뇨기과! 얼마나 안심이 되겠습니까! 20. 딱 두개만 올립니다. 이름들이 너무 이쁘네여.. 1.삼겹살집 이름 : e-쁜 돼지 2.술집이름 : 酒有所(주유소-술이 있는 장소) 너무 이쁘지 않아요.. 즐딕하세염*^^* 21. 실제로 본것..... 전라도 어딘가에서 본 보석가게 이름..-> 정보석.-_-; 그외에도 신문에서도 종종 실리더군요 어떤 호프집 -> 더스틴 호프만 -_- 정보화붐을 탄 어느 술집이름-> 술.zip -_- 돼지갈비집-> 돈(豚) 나라 돈(豚)잔치......등등...이 우선 생각나는군요-_-; 22. 제가 아는 이름들.. 1 까꼬 뽀꼬 - 미용실 이름 2 막창 총각 바람났네 - 막창집 이름 3 어쭈구리 - 술집인데 체인점인듯 합니다. 4 돈갤러리 - ('돈'자는 한문으로 돼지 돈) 고기집 이름 22. *^o^* 서초동에 있는 한 Bar == 묵찌bar 갈비집 : 공동갈비구역 생고기집 : 마니먹어도돼지 한양대, 성대앞 호프집 : 몽마르죠(목마르죠) 막걸리집 : 마산오동동막걸리센타 (불과 3평규모..없어졌을지도) 안경점 : 아이 조아 떡집 : 떡데리아 부산에 있는 빵집 : 장발장이 빵 훔쳐간 집 신촌의 깨는 술집 이름 : "sul.zip" 엽기적인 양념치킨 집 이름 : "위 풍 닭 닭" 엽기적인 횟집 이름 : "광 어 생 각" 엽기적인 돼지갈비집 이름 : "돈내고 돈먹기" 엽기적인 떡가게 이름 : "복(福) 떡 방" 엽기적인 치킨호프집 이름 : "쏙 닭 쏙 닭" 성대근처의 화장품가게 이름 : "美의 비밀은 화장 빨" 엽기적인 쥐약 이름 : "마우스 프렌드" 강남역 근처의 미용실 이름 : "선영아 머리해" 엽기적인 부페 이름 : "부 정 부 페" 엽기적인 부페 이름 2 : "동방부페" (이 가게 안에는 동방불패 사진이 마 구 걸려있다함..실제임..) 엽기적인 분식집 이름 : "라면군,우동군 그리고 김밥양의 삼각관계" (부제 : 찐계란은 누구의 자식인가?) 엽기적인 목욕탕 이름 : "백 설 탕" 엽기적인 닭집 이름 : "코 스 닭" 엽기적인 미용실 이름 : "버르장머리" 엽기적인 순대집 이름 : "순 대 렐 라" 엽기적인 분식가게 이름 : "갔다줄까? 니가올래?" 엽기적인 짱개집 이름 : "진 짜 루" 월미도에 있었던 횟집 이름 : "곧망할집" 실제 존재하는 엽기적인 짱개집 이름 : "곽 부 성" 신천에 있는 엽기적인 떡볶이집 이름 : "알아버린 며느리"(알지?) 자... 이거는 보너스~ 엽기적인 남성정력제 제품명 : "SOSARA" (절찬리 통신판매중이라 함) 엽기적인 배드민턴 셔틀콕 제품명 : "닭 털 공" 모학교 체육학과 학생 이름 : "권튼튼" 모고교 우등상 수상자 학생 이름 : "나상조" 모학원 수강생 명단 중 : "노하우" 신입생 명단의 이름 중 : "조 단" 나우누리 아이디 "근무중"의 사용자명 : "이상무" 23. 룸살롱 이름이... 제가 벤처 다닐 때 옆에 룸살롱이 하나 생겼다고 매니저(깍두기 남자분이)가 와서 명함과 쿠폰을 돌리더군요. 참고로, 제가 다니던 회사는 선릉-역삼 사이의 벤처거리였습니다. 그 룸살롱 이름이... "네트워크 룸살롱" 이었어요. 24. 제가 아는 미용실은... 버르장머리라고 있었습니다. 25. 수원에 있는 치과 이름인데... '가까운 치과'라는 간판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서울의 한 성형외과는 '갸름한 성형외과' 안과 이름으로 '눈밝은 안과' 등이 있습니다. 26. 이노무시끼 부천 씨마 근처에 있는 일식집 이름입니다. "이노무시끼" 일본어로 무슨뜻이 있는걸까요???????? 27. 제가 본 것들은.. 철가방.com - 주인 아저씨가 황비홍처럼 변발( 정수리 앞 부분을 빡빡 밀고 나머지 머리를 따아서 뒤로 묶음)에 노란 중국 옷입고 다니는데여.. 워낙 유명해서 방송에도 몇번 나왔습니다. 돼지 부속 구이- 막창집 28. 가게 이름 안경점 - 써보시게 위에도 있는데 한강대교 건너기전에 웃기는 간판하나있더군요 www.자동차부품 닭껌 ->닷컴의 해적판 29. 전라도 포장마차 이름........ 예전에 본기억으론 사투린데 "모타부러" "자네 왔는가??" 30. 내 몽마르뜨는 많이 봤어도.. 몽마르지는 첨봤다니까요..?! 그거 차 타고 지나다가 보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진짜.. 장사를 하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예?! 진짜...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청와대 들어가는 큰 길가에 있는데... 지나가실 때 한 번 보세요. 몽마르.........지. 31. 예전엔 본 제과점 이름..... 인천에서 서울 오는 국도에서 본건데....글쎄 아직 있을지... 고려당이라는 체인점을 패러디한 것 같은데... 차타고 오다가 이걸 보고 한참 웃었네요.... 그 제과점 이름은... "고구려당" 후후~~~~ 32. 지굼운 사라쥔.. 전주시내에 망한 보세덜 작은 가게.. '까불다 망했어요" 막판 장사 잘된것 같더군여... ㅡ.ㅡ;; 32. 저두... 스끼다시의 황제 횟집이름입니다.. 스끼다시 아시져?? 33. ^^ 제가 고등학교때 상가 이름이거든요..이보다 더 쑈킹한 상호는 못본것같아요..지금도 있구요^^ 거시기상회 거시기는 귀신도모른다는말이있는데^^ 34. 내부수리 중.. 건국대 병원 건너편에서 건대역 방면으로 내려오다 보면 있었는데 요즈음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벌써 15년전 이야기 이니까 말이지요.. 재미있는 건 실제로 네온사인 간판이 덜렁거린다는 거죠.. 35. 위의 예들도 재밌지만... 제 꺼에 비하면 새발에 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당구장 - '뽀록당구장' 피씨방 - '엄마 히드라가 자꾸 침 뱉어요!' 분식집 - '한술에 배부른 집' 주점 - '정신병자 치료소'(옆에 못생긴 놈 출입금지라고 써 있음 ㅡ.ㅡ;;) '그남자의 교도소'라는 주점 윗층에 '그남자의 피씨방' 36. 이것두... 상도터널 근처에 보면 보석점 이름이 있져 샤론골드.. (샤론스톤보다 비싸겠져) 37. 제가 본 분식점 이름... seregay 처음엔 웃겼었는데... " 왜 불러 만두~! 불러서 왔다 떡볶이...ㅡㅡㅋ" 38. 하나만 더.. 정확하진 않지만 경희대 근처에 이런 술집이 있었습니다. <귀신, 좋은 건 알아가지고> -.-;; 이런 명칭은 어떤 상황에 있을 때 더 웃기더라고요. "야, 우리 술 먹는데 일루 와." "그래? 어딘데?" "귀신, 좋은 건 알아가지고." "뭐? 야, 니가 술 먹으러 오라매." "아니 그게 아니고 <귀신, 좋은 건 알아가지고>가 술집 이름이야." "뭐? 술집 이름이 귀신이야? 좀 마시기 기분 나쁘지 않냐?"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