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268차 송산사지 라이딩 결과 및
269차 예고★
♧ 268차 결과
일시 : 2015.4.26 (일) 10:00 ~ 16:30 (6시간30분 )
코스 : 중랑천 한양대 운동장 - 살곶이 다리 - 중랑천 동쪽 강변로 - 의정부 -
송산사지 - 중랑천 - 살곶이다리 - 응봉 (80km)
참가자 : 임종국. 김간진 ( 콘닥 ), 손창인, 오벨로, 김경흠(앵커)
이야기 : 오랫만에 의정부 코스를 잡았다. 날씨 맑고, 약간의 바람이 분다.
섭씨 10도 ~ 20도의 좋은기온이다. 역사와 더불어 달리는 라이딩이다.
서쪽 중랑천 강변이 공사중이다. 동쪽강변을 택했다. 오늘 처음 새로
구입한 유니폼을 입고 나온 바이콜! 이제는 흰색의 대열이 강변을
누빈다. 시속 21km로 달려 한시간 30분만에 의정부 부용천 입구에
도달한다. 그 다음이 문제였다. 지도에는 잘나와있지 않은 송산사지,
의정부 시내를 몇바퀴 돌아 겨우 찾아 내었다. E마트 옆, 공원의
넓은대지에 자리하고 있었다. 조선초기 나라를 잃은 고려의 신하들이
여기에 모여 한을 씹었다고 한다. 지금도 6인(조견,이중인,원선,김양남
김주,유천 ) 의 고려말 충신들의 위폐를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부부인듯한 70대의 노부부가 우리를 맞는다. 두분이 이 사지를
관리하는 분이다. 송산사지의 내력과 역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방문한 우리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렸다가 후손에 의해 다시 복원되었다고 한다. 사지 뒤의 수령 290년,
18 ~ 20m 높이의 5그루의 향나무가 사당을 지키고 있고, 사당은
한양(서울)과 정반대 방향으로 세워져 이성계의 조선을 부정하고 있다.
송산사지에서 역사에 잠긴다. 의정부의 돼지갈비구이 집에서
부라보 바이콜을 외친다. 이미 39km를 달려온 바이콜, 화이팅을 외치
며, 출발지로 돌아간다. 비록 5인이 나왔지만 패기만큼은
하늘을 찌른다.
♧ 269차 예고
일시 : 2015.5.24 (일)
만남 : 반포대교 북단 오전 10시
코스 : 공순영릉 ( 50km )
※ 5월은 결혼, 여행, 가정사, 등산등이 겹처 첫번째,두번째,세번째 일요일은
쉬겠읍니다. 그동안 틈틈히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4번째 일요일 5월 24일에 만나겠읍니다.
중랑천 하류 한양대 운동장 앞
흰색 새 유니폼의 바이콜
살곶이 다리
부용천을 따라
송산사지옆 근린공원
송산사지
290년 된 향나무 5그루
김경흠 대원 먼저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