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감사한 마음으로 여기 들어오는 초보 당뇨견 견주입니다.
12살, 믹스견인데 7개월전, 최초 당뇨판정 받기전에 간에 문제가 있다고 간치료에 2개월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급작스레 백내장이 와서 시력을 잃었습니다. 병원을 옮기니 당뇨 치료가 우선인데 간과했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는 중에 거의 고점 400-500, 저점도 300대에서 오락가락하여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만 여기서 꾸준히 좋은 말씀들 많이 알게 되고 나름 기준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식전에 젠토닐 어드밴스 200을 한알, 식사때 바소탑 혈압제 2/3개, 조제 간치료제 1봉지를 먹으며 간도 많이 회복되어 갑니다.
N타입 인슐린 (휴믈린이겠지요?)을 처방하다가 고점이 너무 높은 관계로 란투스로 변경했으나 오히려 고점대가 600을 넘어가는 불상사가 일어나 일주일정도 고생을 시켰습니다. 수의사도 당황하여 4일간 입원 치료 후, 다시 N타입으로 처방합니다.
투여량은 8~9유닛을 상태에 따라 가감하고 있는데... 이틀전에는 공복 107이라는 저에겐 경이로운(?) 수치를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89를 기록했구요, 하지만 여전히 불안 불안합니다.
집에서 딸이 케어를 하지만 사무실에 나와있어도 이녀석이 늘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어제 혈당곡선을 다시 그려봤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하루에 꼭 한번은 여기 들러 눈팅이라도 하며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하루혈당그래프만 봐선 파악이 좀힘들어요 공복이 234이고 담공복이 89구라면 조금낮지 않나싶은데요 이상태로 주사를 다시한다면 더 낮을것 같아요.. 좀 의아한게 저녁공복 낮은것빼고는 전체적으로 좋고 저점도 높은편인데 27일 이후로 더떨어지고있는 건지 주의하셔야할것 같아요,, 간처방전 먹이고 간이회복되면서도 혈당이떨어지니 28일 혈당을 전체적으로 잘보시고 낮다면 약을 줄이셔야할것 같아요
퇴원한 다음날부터 오늘까지 아침 공복 혈당이 107, 230, 234, 89 (25-28)이었습니다. 안정적이지 못하거죠? 오늘 아침 주사는 8유닛으로 0.5 낮추긴했는데 워낙 고혈당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섣불리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2-3일 중으로 다시 2시간 간격으로 체크해 보겠습니다.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