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span style="font-size: 11pt;">오늘 '한국 국보문학' 카페에 가입인사 글이 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아호 이름만 떴을 뿐, 성별/나이 등은 없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문빛 송경민'</span></p><p> </p><p><span style="font-size: 11pt;">누구일까? </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일반회원인 나로서는 접근할 수 없기에, </span><span style="font-size: 11pt;">아무래도 문학인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에 </span><span style="font-size: 11pt;">'다음' 사이트에서 이름을 넣어 검색하니 뜬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아래처럼 내 임의로 퍼서 올린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한국 국보문학'에서도 큰 빛을 발휘할 게다.</span></p><p> </p><p><span style="font-size: 11pt;">문학카페에 가입하는 분들은 모두 신원이 확실한 분들일 게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일반회원도 회원의 '성별/나이'를 알 수 있도록, 최소한이라도 짐작할 수 있게끔 회원정보 공개를 원한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큰 비밀사항이 아니라면...</span></p><p><span style="font-size: 11pt;">회원정보 공개라는 게 '가입일, 최종방문일, 성별/나이, 메일수신 여부, 쪽지수신 여부'에 불과하고, </span><span style="font-size: 11pt;">내가 알고 싶은 것은 고작 '성별/나이'뿐이다.</span></p><p> </p><p> </p><span style="font-size: 11pt;"><p class="center"><span style="font-size: 24px;" class="bold"> <span style="font-size: 11pt;"><strong>글자꽃 </strong></span></span></p><p class="center"><span style="font-size: 11pt;"> </span><span style="font-size: 11pt;">문빛 송경민
시인</span></p><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p> </p><p class="center"><span style="font-size: 11pt;"> 나는 매주 수요일이면</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아침을 깨우며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청새치를
잡겠다는 헤밍웨이의 마음으로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ㄱ, ㄴ, ㄷ, ㄹ ... 아, 어, 오,
우...</span><br><span style="font-size: 11pt;">깊은 우물, 작은 텃밭에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글자꽃씨들을 뿌린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p class="center"><span style="font-size: 11pt;">ㅁ, ㅂ, ㅅ, ㅇ... 야, 여, 요,
유...</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소리 없이 뿌려진 글자꽃씨들은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간 밤 이슬 머금고 자라나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span><br><span style="font-size: 11pt;">푸르른 새싹을 틔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p class="center"><span style="font-size: 11pt;">내게로 와 기쁨이 된 새싹은</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아이들의 눈도 띄우고</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아이들의 세상도 열게 한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p class="center"><span style="font-size: 11pt;">나는 오늘</span><br><span style="font-size: 11pt;">까맣게 잘익은 글자열매들을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영희의 책가방 속에</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명이의
필통 속에</span></p><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p class="center"><span style="font-size: 11pt;">한가득 넣어 주며</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내일로 익어갈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희망이라
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table style="width: 100%;"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3">
<tbody>
<tr>
<td><p> </p><p><br><span class="bold">프로필 : 아호 문빛 송경민 시인</span>
</p><p> </p>
<table style="width: 250px;" class="body_img_left" border="0" cellSpacing="0" align="left">
<tbody>
<tr>
<td>
<div class="body_img_table2"><img border="0" alt=""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shinmoongo.net%2Fimgdata%2Fshinmoongo_net%2F201811%2F2018110703483047.jpg" width="250"></div>
<p class="body_img_caption"> </p></td></tr></tbody></table>
<p><br><span style="font-size: 11pt;">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 전공</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동 대학교 강은교, 구연식 시인 겸 교수 지도</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한글학회 회원</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상담심리학회 집단상담
리더</span><br><span style="font-size: 11pt;">ID 유진 편집교열국장</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현대미포조선 사보 및 동아대병원 원보 편집기자</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단행본 고전타악기「징」집필</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양지초등학교
영어 강사</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오성식 여천·여수 어학원장</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순천교육대학원 문학석사 전공</span><br><span style="font-size: 11pt;">『현대소설에 나타난 포스트에코이즘에 대한 담론』논문
발표</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여수중학교 국어교사</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전남 걸스카우트 여수연맹장</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한국근대문예비평학회 회원</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극문학론회 회원</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문학연구방법론회
회원</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참사랑국어회 회원</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분자세포생물학회 정회원</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전남평생교육진흥원 초·중등 문해교사</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홍지중·고등학교
국어교사</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한국문인협회 고흥지부 이사</span></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span style="font-size: 11pt;">(사) 한국다선예술인협회 운영위원</span></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span style="font-size: 11pt;">법무부 교화위원</span></p><p> </p><p> </p><p>//////////////////////////////</p><p> </p><p><span style="font-size: 11pt;">위 시를 읽고는 나는 빙그레 웃는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시가 무엇인지를 모른다고 늘 자탄하던 나인데도 위 시를 이해할 수 있기에</span></p><p><span style="font-size: 11pt;">1443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들어서 1446년에 널리 퍼뜨린 우리글인 한글로 쓴 시이기에</span></p><p><span style="font-size: 11pt;">'ㄱ ㄴ ㄷ ㄹ... ㅏ ㅑ ㅓ ㅕ...'의 소리글로 쓴 시이기에 </span><span style="font-size: 11pt;">그냥 다 좋으니까.</span></p><p><span style="font-size: 11pt;"></span> </p><span style="font-size: 11pt;"><p><span style="font-size: 11pt;">오늘 새로 가입한 '문빛 송경민' 시인님도 '한글사랑'을 하신</span><span style="font-size: 11pt;">다는 증거로 위 시로 나타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나는 빙그레 웃는다, </span><span style="font-size: 11pt;">그냥 좋으니까.</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우리말, 우리글, 우리의 역사 문화 생활 등이 이제는 세계로 더욱 힘차게 번진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기에..</span></p><p> </p></span><p> </p><p><span style="font-size: 11pt;">한글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분의 소식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등단수필방'에는 </span><span style="font-size: 11pt;">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한글'을 가르쳤던 '김우영 박사'가 한국으로 귀국한다는 글이 오늘 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대전직할시 중구에서 문학활동하시다가 멀리 해외로 나가서 한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생활상, 노래를 함께 <span style="font-size: 11pt;">가르치고 알리려고 노력하는</span><span style="font-size: 11pt;"> 김 박사님도 '한글사랑'에 열정을 보이신다.</span></span></p><p> </p><p> </p><p><span style="font-size: 11pt;">오늘은 햇볕이 났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추운 겨울을 지나고 새봄으로 나아가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나는 베란다에 있는 꽃들을 내려다본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식물들도, 꽃들도 <span style="font-size: 11pt;">우리말, 우리글을 </span>알고 있을 거여.</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아름답고, 쓰기 쉽다는 것도...</span></p><p> </p><p> </p><p><span style="font-size: 11pt;"> 2020. 2. 19. 수요일.</span></p></td></tr></tbody></table></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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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회원정보에 대한 내 생각
최윤환
추천 0
조회 44
20.02.19 11:0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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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함께 하시어 고맙습니다 건필 빕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부모가 지어서 부른 이름으로 활동하면, 제3자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직간접으로 확인할 수 있지요.
사이버공간에서 떳떳하게 활동하려면 이렇게 자기의 진짜 이름으로 활동했으면 합니다.
못난 것들이나 자기의 이름을 감추고 숨기고... 뭐 죄를 지고 도망치는 범죄자인가요? 아니면 바퀴벌레인가요?
한국국보문학에 사회에서 떳떳하게 활동하는 분들이 회원으로... 자꾸 늘어납니다.
축하해야 할 일이지요.
@최윤환 이제야 글을 봅니다^^ 현직 국어 교사로서 대학 다닐 떄부터 국어를 사랑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공감대가 같은 분의 댓글이 달려 있는 것을 보고 반갑고 고마워서 대댓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이 배우고 증진하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