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전문업체 하이비젼시스템이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3시 16분 하이비젼시스템은 전거래일 대비 450원(2.90%) 오른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비젼시스템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하면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기 때문에 주식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에 기업의 자사주 취득 소식은 통상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인식되고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다는 게 증권업계의 설명이다.
회사는 총 64만5161주의 자사주 취득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하는 자사주 주식수는 110만5331주에서 175만492주로 증가되고 지분율은 7.4%에서 11.7%로 확대된다.
회사가 취득하게 될 자사주는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인 1만5500원 기준 총 100억원 규모다. 매입 방식은 장내 직접 취득이며 IBK투자증권과 신탁계약으로 6개월 동안 매입할 계획이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주주 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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