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에라 에너지 CI.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양호한 이익 모멘텀을 보여준 넥스트에라 에너지(NEE)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51억8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5.9% 늘어난 9억5000만 달러, 지배주주 순이익은 439.1% 증가한 13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38.5% 늘어난 0.70달러를 기록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객 기반 확대 등으로 소매 시장이 성장했다"며 "태양광 확대, 송변전 시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경영진은 동남아시아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유예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면제 기간인 2년 이후에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패널 조달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급망이나 이자율 상승 등 도전적 환경에서 상대적인 경쟁력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넥스트에라 에너지 주가 및 매출비중. 표=NH투자증권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속에서 양호한 이익 모멘텀을 보여준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업계 내 가장 낮은 비용 구조와 베스트인클래스 성장성 등을 감안했을 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탈탄소 테마에 부합하는 대형 우량주로서 중장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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