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로 찍는건 시위대가 경찰이 지정해준 폴리스 라인을 침범하던가
간혹가다..아니..자주 경찰 진압 장비를 가져가실란분들 있습니당,,,
(가져가셔서 모하는지...)저흰 그거 하나라도 빼앗김..주굼임다..
이둘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참..님도 여자신거 같은데..
저희 면회오시는 여자분들..오시면 눈물 펑펑 쏟아내고 갑니다..
자신의 남자친구 팔과 다리 온몸에 새겨진 상처들 보고..
인내진압이라고 들어보셨슴까..
부평사태와 비교하는건 아니자만 그땐..저희동료 10여명정도 저희눈앞에
서 노동자분들께 주거라 맞았죠..
그래도 참아라..참아라..하고 외치던분이 저희 상관이 계셨슴다.
아무래도 저희가 나서면..일이 커지기에 말이죠..
교대때도 마찬거지 였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시위를 지켜보다 해산시키란 명령이 떨어졌을 거시고..
시위대와 전의경들간에 몸싸움이 일어났겠죠..
시위해산 명령 떨어졌슴니다..해산하시죠..
하면 바로 해산 합니까...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위자유는 보장됩니
다..
하지만 명령에 죽고 사는 저흰 군인 입니다.
몸싸움업시 끝난 시위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반대죠.
경찰의 무자비한 진압이란 말하시기전에..불법시위하는분들도 반성
해야합니다.
전에 신문 카툰 만화에..실렸더군요.
시위대 형과 진압대 동생..(광수생각..)
정말 가슴 아픈 애기죠..그런일들이 심심찬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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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생들이 참여한 즉 학생들이 참여한 시위입니다.
또 대우 사태와는 다르게
화염병과 벽돌조각이 난무하는
한마디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시위현장이 아니었습니다.
교대생들이 들은건 고작해야 피켓뿐이었습니다.
맨손의 학생들을 한 전경이 방패(?)로 마구 찍는 장면이
9시뉴스에 적나라하게 나왔습니다.
저는 솔직히 전경들이 매우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시위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사로 나왔다지만 전경들은 끌려나온(?) 거잖아요
그래도 오늘 뉴스에 나온 장면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상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말리는 장면까지 나오더군요
--------------------- [원본 메세지] ---------------------
이런류에 동영상은 올리시지 안는게 조으실듯한데요..
얼마전에 대우차 사태때를 기억하십니까..
한심한 언론플레이에여럿이서 욕먹었죠..시위를 하는자와 막는자
모두다 동시대에 같은 젊은이일뿐입니다.
전의경 나오셨다면 아실텐데요..전의경의 80%이상이 대학생이었습니다.
전의경에 와서 진압을 한번이라도 해봤다면 모두들 아실겁니다.
한마디로 전쟁이라고 표현할수 있겠죠.
전 인천에서 근무 했었고 인천사태당시에도 투입되었습니다.
인천사태후 얼마안가 전역후 전 언론에 보도에 정말 치를 떨어야
했습니다.
시위가 발생했을당시 대우차쪽에서 찍은 동영상과 저희측에서
찍은 동영상이 있는데 대우차측에서 배포한동영상만이 방송에 나가
저희 전의경들을 마치 정부에 개 내지는 부모뻘의 노동자들을 무차별
로 구타하는 그런류에 인간들의 집단으로 인식시키는데 한몫했져.
당시에는 저희 대원중에 한쪽눈을 실명한 대원도 있었습니다.
바로 저의 동료였죠..
꽃다운나이에 나라에부름을 받아 열심히 근무하다 한쪽눈을 잃었다
생각해 보십쇼..
옆에서 오열하시는 그대원에 어머님을 저흰 차마 쳐다볼순 없었죠..
죄스러움과..서러움이 복받쳐오르더군요..
저희전의경들은 인내진압이란 구호아래 평화적인 시위는 보호를 합니다.
많은 분들이..시위현장 생각하면..전경들의 살벌한 복장과 방패등을
생각 하시는데..시위속에는..
항상 부상에 시달리는 저희 대원들과 눈앞에서 같은동료가 맞는걸
보고도 나설수 없는 저희들이 있습니다..
이동영상 올리신분은아마도 한총련 소속이실듯 한데요..
정말 삭제 부탁드립니다..
이런류에 동영상은 서로에게 상처만 줄뿐이라 생각됩니다..
서로에 입장되기전엔 모른단 말을..전 군대가서 실감했습니다.
저에 후임으로 한총련에소속된 놈이 있었는데..
한번 진압 나가고 난뒤 하는소리가 "해도해도 너무 한다"였습니다.
같은 동시대에 젊은이일 뿐입니다..
다만 서로 그입장이 달라졌다 해서..저희들을 욕한다면 욕하는 자신이
저희 입장이 되실때면..알게 될겁니다..
그리고 위에 제말을 이해못하시겠다면 리플 달아주십쇼..
저희전의경이 짓발히는 동영상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모두 같은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슴합니다.
카페 게시글
앗뜨거워-최신유머
Re:그땐 화염병이 난무하던 시위, 오늘은 맨손인 학생들의...
수녀꼬신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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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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