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흥미롭고 재미난 정보 없을까? 하고 게시판을 둘러 보던 중, 어떤 분이 브리지포트의 아파트 넓이에 대한 질문을 올리셨더라구요.
그 질문을 보고 저도 브리지포트의 수 많은(?) 아파트 중 어느 아파트가 제일 넓을까? 라고 잉여력이 폭발하여 브리지포트의 아파트를 하나하나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둘러본바에 의하면 브리지포트의 아파트는 27개가 있구요(그 이상일수도 있어요..;ㅋㅋ보다보면 헷갈림)
비싸다고 넓은 아파트가 아니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럼 일단 스샷 ㄱㄱ
(*참고로 모든 아파트는 빈 집+거주하고 있는 심들을 모두 쫓아낸 후에 마을 편집화면에서 조사했습니다. )
1. 베란다빌라 (39,075)
복층구조형식입니다. 2층의 텅텅 빈 곳은 바닥재를 깔아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닥재를 깔고 나서 다시 없애려고
하니 뭐 마을이주민협상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더이상 편집이 안되더군요(마을편집모드에서입니다. 개인적으로 구입하
여 편집하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밖의 베란다도 활용가능합니다. 단, 아파트 특성상 벽을 세우거나 하는건 안됩니다.
2. 시립스위트(6,168)
브리지포트에서 외관상 두번째로 흔하게 생긴 아파트입니다. 나름 넓고 쾌적합니다.
전 빽빽이 들어차있는것을 좋아해서 최대4명에 드럼, 키보드까지 넣어서 밴드가족을 키워봤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집입니다. 가격도 나름 착합니다.
3. 갑문아파트(7,592)
외관은 브리지포트 아파트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빛 좋은 개살구, 속빈 강정입니다....
날 낚은거에 비해 음청 좁습니다. 낚시의 최고봉인거 같습니다. (이렇게 좁은데 시립스위트보다 비쌈--)
4. 초승달베이 스위트(23,557)
여기도 개인적으로 브리지포트에서 웃기는 아파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최고봉은 바로 위의 갑문아파트).
가격에 비해 엄청나게 좁습니다. 왜그런가 했더니 비싼 가구를 배치했네요.
5. 시머셋(12,247)
브리지포트 가장 흔한 외관 No.1 아파트입니다. 시립스위트보다 쬐끔 더 넓은 것 같네요.
6. 비치우드 스프링스(10,253)
수영장이 있습니다. 가격도 좀 비쌉니다.
근데 집옆에 이상한 콘크리트 건물이 딸려 있습니다. 이게 뭐지?
ㅡㅡ....
아파트엔 방이 없고 여기서 살아야됩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어 뒷통수 때리는 아파트 No.2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갑문아파트보다는 넓고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아가는 갱스터 컨셉으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용서해줬습니다........................................
....만..... 제가 저기서 플레이했을때는 자꾸 저 마당? 같은 곳으로 다른 심들이 들어와서 이야기하자고 계속 불러내는데다가 (의자 놓으려니까 빨갛게 변하는게 보이시나요? 어떻게 편집도 못하고 불가항력입니다..) 그로인해 내 심은 잠도 못자고 자꾸 말라감... 그리고 세금내려고 우체통으로 가려면 아파트입구로 삥 돌아가야합니다. 진짜 짜증나는 구조....
7. 브리지 포트 암즈(32,851)
오오 넓습니다! 그리고 좋습니다!
겉모습은 다 똑같이 생긴 아파트인데(가장 흔한 외관 No.1) 내부구조는 이렇게 천차만별입니다.
웃긴건 EA는 기본심들한테는 저렇게 좋은 집을 주고 빈집으로는 구린 집만 남겨뒀습니다.
저같이 기본심을 절대 플레이하지 않는 유저로서는 참... 그시기합니다(??)..
8. 설립자의 요새(40,982)
역시 겉모습은 다 똑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위의 아파트보다는 좁아보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훨씬 비싼 이유는 비싼 가구를 배치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랜드피아노도 있네요. 여기도 기본심이 살던 집입니다. 웃기는 EA....
9. 설립자의 평화
여기도 나름 나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넓이는 시립스위트랑 비슷해 보이네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근사해보이는 집에는 항상 기본심들이 먼저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10. 타이드워터(76,312)
와우! 여기도 넓습니다! 방 3개에 욕실 2개 굿입니다.
제가 둘러본 바에 의하면, 뱀파이어들이 살고있는 집이 대체로 넓더라구요.
보통 심들보다 오래 사는만큼, 그만큼 돈도 더 벌어서 그런가 봅니다.
용량문제로 부득이하게 나눠서 올리게 되었네요..ㅎㅎㅎ
다 저의 주관적인 시선과 느낌으로 올린 자료기 때문에 아주아주 냉정하고 객관적인 태클^^;;은 사양합니다..
(제가 맴이 약해요...ㅋㅋㅋ)
첫댓글 우와 저도 브리지포트에서 밖에 플레이 안 하는데 항상 왜 남는 집들은 이렇게 구릴까..했더니 기본심들이 먼저 차지하고 있었군요ㅠㅠㅠㅠ 이거 다 찍느라 고생하셨겠어요~ㅠ수고하셨습니다^.^!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ㅠ^
ㅋㅋ감사합니다. 하다보니 기본심이 정말 괘씸해지더라구요. 내가 컨트롤해주지 않으면 돈도 없고 직장도 안나가고 능력향상도 안하면서 내심이 열심히 돈벌으면 "OO에게 돈이 많다는 사실 들었어요?"라고 험담이나 하는 것들이 이렇게 좋은집에 먼저 살고있다니...
제 의문점이다풀리네요 집꾸미는맛으로 심즈를즐겨하눈데 ㅠ좋은집들어케못뺏나요 ㅎㅎ....넓은집은다기본심들이 ㅠ찍느랴수고하셨어요
마을편집에서 미리 살고 있던 심들을 퇴거시키고 내 심이 들어가거나 아니면 가족합치기로 그 집에 들어가서 쫓아내기를 사용하는 등 여러 방법이 있어요 ㅋㅋㅋ
모두 잠든 후에 확장팩이 있음에도 브리지포트 플레이를 한 번도 안 해본 저는......아파트 내부를 이 게시물을 통해 처음으로 자세히 보네요 ㅎㅎㅎ 부지 건축이 자유롭지 못한 점은 좀 답답한 것 같아요. 나중에 저 동네도 한 번 살아 봐야 하는데... 제가 직접 아파트를 지을 수도 있나요?
내가 직접 아파트 외관까지 디자인해서는 짓지 못하고 이미 있는 건물의 내부만 수정이 가능하다고 본 것 같아요.... 정보강의게시판에 아파트라고 검색하시면 나올거에요! ㅋㅋ
생각보다 아파트가 엄청 많았네요!? 복층이라는 이유만으로 1번 아파트에서 플레이했던 기억이 나는군여 ㅋㅋ
저도 맨날 더 좋은 아파트 없을까 왜이리 다 구려 하고 승질만 내다가 오늘 처음으로 다른 아파트내부구조를 봤어요 ㅋㅋ 이젠 다 뺏아버릴거야.. 다 내꺼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일 황당한 넘버원투 둘다 제가 살아봤던집이네요 ㅡㅡ.. 저기만 플레이해보고 브리지포트 왜이래..? 이랬는데 아오 기본심들에게.. 저에게 단비같이 필요했던 정보들이네요 감사함닼ㅋㅋㅋㅋㅋㅋㅋ웃기는 EA!!
아파트..좋은 구조와 좋은 뷰는 이미 심들이 차지해서 아파트에서 할땐 꼭 쫒아내고 차지했죠.. 심들도 가장 구린 브리지포트...진짜 EA가 심들을 발로 만들었는지..야경만 예쁜 브리지포트...
오오...이런글 좋아합니다...^^*
은근 재밌어욬ㅋㅋㅋ심즈 세계 파헤치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알라신님 입담도 찰지구요 ㅎㅎ
저는 브리지포트에서 개미처럼 일했거든요.ㅋㅋ.. '그래도 나름 시립스위트에서 잘 살았었는데 집사를 두려는데 방 만들 곳이 없어서 .ㅠㅠ
이사가려고 빈 집 알아보던 중에 스프링 어쩌구는 건축화면으로 들어가도 로비만 보여주길래 대체 뭐지 버그인가? 하고 검색했다가 알라신님 글 보고 정말 ...맙소사 ㅠㅠ
ㅋㅋ 그래도 기본심들 사는 집은 들여다보지도 못했는데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