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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21 - 지진,재난,전염병,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사랑할 때와 죽을 때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카카로트(부산) 추천 2 조회 417 19.10.07 08:2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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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10.07 09:21

    첫댓글 오늘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것
    어제의 아픔을 아무 것도 아닌
    마치 일기장을 넘기듯
    받아드릴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여라

    가슴이 시리면 시린 대로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내일이 오듯
    오늘을 받아 들이려무나

    한 땐 누구나가 다 그러하듯이
    슬픔에 젖고
    괴로움에 몸을 떨지만
    차라리
    죽음보단 넘치는 행복이어라

    삶은 크나큰 축복
    공기를 마시고 숨을 쉬듯
    두려워도 말며
    놀라워도 말며
    내가 어디로 가든
    네가 어디로 가든
    무엇을 하든

    오늘은 가고
    내일은 오는 것
    그렇게 그렇게
    삶은 오며 가는 것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중-

  • 19.10.07 10:24

    우리 까폐회원님들은 모두 감수성 이 풍부한 작가님들 같아요. 모두 행복한하루가 되시길. . .

  • 19.10.07 10:34

    글 너무 잘쓰시네요 오늘 비오는데 덕분에 불연듯 군대에서 헤어진 첫사랑이 생각나네요 ㅎ

  • 19.10.07 12:20

    A time to love, a time to die. 옛날 흑백 TV 시절 명절 연휴에 자주 방송했던 영화죠. 지금도 마지막 장면을 생각하면 마음이 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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