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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주전 포수 진갑용의 약물 복용 파문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까 낮에는 후배 김상훈(기아)의 병역 면제를 위해 '일부러' 자신의 소변에 약물을 투여했다고 밝히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말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but. 이 발언은 국내 굴지의 4대 스포츠紙 가운데 스포츠서울에만 보도 되었으므로 진위는 확인 할 수 없습니다.<br><br><br>
- 아까 KBS 스포츠 뉴스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습니다만. 그가 아무리 '내가 내 후배를 위해 넣었소!'라고 수많은 구라를 친다해도. 자고 일어나면 사람 얼굴을 바꿔 놓는 21C 과학 기술조차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일단 건강 보조 식품을 통해서이건, 정말 약물 복용에 의한 근육 강화를 위해 먹었건, 그의 몸 안에 Testosterone이 있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br><br><br>
- 더불어, Testosterone의 효과도 봤겠습니다그려. 스포츠서울 공식 사이트에 오후 11시 14분에 올라온 기사를 참조해 볼때. 김상훈과 관련된 말은 농담이라고 합니다. 공인이 그런 농담을 하다니요! 이런 어이없는!<br><br><Br>
- 이제 그게 농담이건 진짜건. 중요한 건 진갑용이 약물의 힘으로 야구를 했다는 사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의도가 어찌 되었건.<br><br><br>
- 물론. 모든 죄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아. 왜 재수없게 나만 걸리냐. 쟤도 하고 저놈도 하잖아!'라고 말 할 수 있는게 지금의 진갑용 입장이지만. 현재 혐의가 입증된 것은 진갑용 뿐입니다.<br><br><br>
- 프로라면, 스스로 관리를 할 줄 알았어야 했습니다. 양성 반응이 나올지 몰랐다라니요. 임산부도 약을 먹을때는 주의하는데. 야구로 밥 벌어 먹는 선수가, 팀 닥터한테라도 안 물어본답니까.<br><br><br>
- 약물 복용은 분명 잘못 된 현상이며, 이번 진갑용은 그에 따른 마땅한 처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KBO 규정에 약물 복용에 대한 규정이 없더라도 말이죠.<br><br><br>
- ps) 이렇게 된 바, 김상훈이 대신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자칭 '정예 멤버'(몇몇 부분에 절대 동의 할 수 없는) 야구 대표팀에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병역 특례를 위한 대표팀 구성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