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치면서 집안에 머무는 시간 늘면서 내부구조 관심도↑
"똑같은 평면은 가라"…아파트 평면도 다양화 대세
올해 수도권 분양단지 평균 평면 개수 5.99개…전년 比 0.44개 증가
다양한 평면을 갖춘 단지가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데다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넓은 수요층까지 확보할 수 있어 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83개 단지의 아파트 평면(주택형 타입)은 총 494개로 단지당 평균 5.99개에 달했다.
지난해 동기간(1~8월) 선보인 단지의 평균 평면 개수가 5.55개인 것을 감안하면 1년 동안 0.44개가 증가한 셈인데 10개 이상 평면을 내세운 단지 역시 12곳으로, 전년 동기(6개 단지)와 비교해 2배 늘었다.
이처럼 아파트 평면이 다양해지는 이유로는 높은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맞추는 동시에 시장 침체를 겪으면서 폭넓은 수요층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요자의 경우 가족구성원 및 라이프 스타일, 자금 상황에 맞춰 주택형을 선택할 수 있고, 청약신청시에도 상대적으로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코로나 19 이후 수요자들의 주거공간 내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안 공간을 여러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점 역시 아파트 평면의 다양화를 이끌어낸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1~8월) 수도권 분양단지 중 10개 이상의 평면을 선보인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35.59대 1로, 그외 단지(18.96대 1) 대비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집안 내부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공간을 여러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일상화됨에 따라, 다채로운 평면 및 내부구조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급증했다"며 "이에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맞춤형 평면을 도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음은 다양한 평면을 내세운 수도권 신축 단지에 대한 소개다.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대우건설이 경기 군포시 금정동에서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을 분양중이다.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아파트은 ▲전용 59㎡ 3개 타입 ▲전용 76㎡ 3개 타입 ▲전용 84㎡ 2개 타입 ▲전용 95㎡ 2개 타입 총 10개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현재 전용 59㎡ 타입이 마감되고 ▲전용 76㎡ ▲전용 84㎡ ▲전용 95㎡ 타입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8개 동, 총 107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95㎡로 조성되며, 세대당 주차대수는 1.33대다.
계약조건은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계약금 5%만 납부하면 1년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4Bay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그리너리 카페,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진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가깝고, 2028년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8년 개통 예정이며, 호계역도 예정돼 있다. 특히 2028년 GTX-C 노선 개통시 금정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반경 1km 이내에 홈플러스 안양점과 AK플라자 금정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안양시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한림대학병원 등이 있는 평촌중심상업지구 이용도 용이하다. 평촌학원가도 10분 거리이며, 안양천 수변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안양IT단지와 평촌 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과 군포 첨단 R&D 클러스터 조성 사업, 약 2.7km 구간의 안양천 정비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늘고 있으나, 경기도 군포시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호재와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고 전했다.
입주예정일은 2028년 4월경이다.
분양문의 1668-0970
●시티오씨엘 6단지=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시티오씨엘 6단지’는 낮은 건폐율로 분양한다.
단지는 8만㎡가 넘는 부지에 건축면적이 9750㎡에 불과해 12%의 낮은 건폐율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의 대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9월경 선보이는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는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구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총 9개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교통 여건은 우선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지역은 물론 수원, 분당, 판교 등 수도권 각지역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송도역의 경우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에서 부산과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에서 뮤지엄파크 및 스타오씨엘 등을 연결하는 보행가로(링크오씨엘)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화산책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일원에 있으며,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32-831-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