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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여행 - 6 (십리화랑, 보봉호)
▲ 십리화랑 모노레일 탑승장 입구 여기서 모노레일을 타고 왕복하며 주변 경치를 감상했다.
십리화랑(十里畵廊)은 신당만(神堂灣)을 보면서 작은 시내를 따라 내려가는 풍경 구역이다. 십리화랑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산수화의 10리 회랑'이라는 뜻인데, 하천을 건너며 수많은 기이한 풍경을 보게 된다.
길이 5㎞의 협곡 양쪽으로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고,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이 각양 각색의 형상을 띤 채 하천을 따라 펼쳐지는 모습은 한 폭의 긴 두루마리로 된 거대한 산수화이다.
협곡의 양쪽으로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고 5km 길이에 야생화의 향기가 가득하다.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이 각양각색의 형상을 띠고 있어서 마치 한 폭의 거대한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십리화랑의 길을 따라서 들어가보면 전각루(轉閣樓), 수성영빈(壽星迎賓), 양면신(兩面神) 등의 10여 개의 관광지가 가득하다.
▲ 십리화랑의 명물 약초 캐는 할아버지 형상의 바위 노인봉(老人峰), 노인암(老人巖) 또는 '채약노인암(採藥老人巖)'이라고도 하는데 그 형상이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하다. 약초를 채집하기 위해 등에 대광주리를 지고 허리를 구부리고 다니는 노인이 약재를 한 짐 가득 캐서 천천히 돌아오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주마간산(走馬看山)도 아닌 走모노레일看山하니 이거 원 제대로 볼 수가 있나! 빨리 달리고 지붕까지 있는 모노레일을 타고 경치를 구경하는데 가이드가 노인암이 보인다하여 쳐다보고는 재빨리 셔터를 눌렀는데도 타이밍을 조금 놓쳐 노인암이 나무에 가려져 안타까웠다.
▲ 모노레일이 끝나는 지점에 표지석이 있었는데 여기서 모노레일에서 하차하여 잠시 쉬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 세자매봉을 배경으로 시간 여유가 없어 십리화랑을 거닐면서 천천히 주변의 경치를 음미하지 못한 것과 십리화랑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숱한 절경이 펼쳐진다는데 이것들을 구경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되돌아 나오면서 바라본 풍경이다. 달리는 모노레일에서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는데 역광으로 사진의 질도 안 좋고 나무에 가려 좋은 풍경을 찍을 수 없었다.
▲ 보봉호로 올라가는 셔틀버스 승강장 십리화랑 관광을 마치고 다시 우리버스를 타고 무릉원을 지나 보봉호로 올라가는 셔틀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보봉호 관광을 하려면 여기서 입장표를 구매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작은 언덕(해발 약 550m)을 넘어가야 한다.
▲ 보봉호 선착장에서
▲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보봉호 관광시작 보봉호수는 댐을 쌓아 물을 막아서 만든 인공호수로 주로 수력발전과 양어장으로 사용하다가 말레이시아 상인이 투자를 하여 관광지로 개발하였다고 한다.
해발 430m 위에 있는 산정호수로서 평균수심은 72m이며 폭이 가장 넓은 곳이 150m이다. 선녀바위, 두꺼비바위, 공작새바위 등과 같이 사람 혹은 짐승모양으로 되어있는 바위들이 보봉호수를 무릉원의 하나인 아름다운 야명주로 빛나게 하고 있다.
▲ 환영의 노래를 부르는 원주민 총각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우리가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자 물위 떠있는 집에서 총각이 나와 환영의 노래를 부른다.
▲ 호수의 물위에 골프 그린도 있고...
▲ 약 35분간 보봉호를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 보봉호 입구의 폭포다. 유람선을 타고 보봉호 유람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올라갈 때 본 멋진 폭포를 자세히 보고 싶어 혼자서 폭포로 올라가 폭포를 감상하였다. 산 중턱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포가 대나무 숲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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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