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과 상투의 어원
['갓'은 '갓(god)', '상투'는 '세인트(saint)'
▣ “갓”
'갓'은 옛날에 어른이 된 남자가 머리에 쓰던, 말총으로 만든 의관(衣冠)의 한 가지로서 모자의 일종이다. '갓'의 어원은 영어로 신이라는 말인 '갓(god)'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이주지에서 지배자들이 자신들을 '갓(god)'이라 칭하고, '갓'과 같은 모자를 썼던 데서 유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영어의 'god'에 모자란 뜻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아랄에서 이동한 이후에 한국어 '갓'에 '모자'란 뜻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
'갓'의 고어는 '갇'이다. [갇爲笠 (訓民正音解例)] '갓'의 고어인 '갇'에 '디'받침이 쓰였다는 것은 '갓'과 '갇'은 영어의 '갓(god)'과 어원이 같다는 주장에 힘을 더한다.
테가 없는 모자는 추울 때 아무나 쓸 수 있었어도, 테가 있는 모자는 높은 지위를 상징하는 뜻이 있어 아무나 쓸 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주장의 증거가 한자의 '저자 시(市)'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시(市)'자의 뜻을 풀어보면, '둥근 테(ㅗ)'가 있는 '두건[巾]'을 쓴 사람들이 사는 '곳[市]'이 된다. 아무나 시(市)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시(市)'자는 영어로 도시라는 말인 '시티(city)'의 소리·뜻과 상통한다. 그러므로 한자의 시(市)자에는 아리아 어의 자취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한자에는 아리아 어의 자취가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주 1-6 참고)
▣ “상투”
'상투'는 지난날 한국의 성인 남자들이 머리털을 끌어올려 틀어서 감아 매었던 머리 모양을 이르는 말이다. '상투'의 어원은 영어의 '세인트(saint)', 독일어의 '장크트(Sankt)', 라틴 어계의'산타(Santa)'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아주 먼 옛날에 '상투'는 높은 지위를 뜻했고, 지배 계급의 성인 남자와 무사의 상징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뜻을 갖고 있던 아리아 어 어휘가 영어에서는 '성스러운'이라는 말인 '세인트(saint)'로, 한국어에서는 머리 모양을 나타내는 말인 '상투'로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갓'과 '상투' 이외에도 한국의 전통 어휘들 중에는 수메르 어와 아리아 어에서 기원했다고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특징이 있는 것들의 뜻을 해석해 보았다. 이런 해석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없지만, 한국어가 영어로 이렇게 해석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 다른 언어로는이런 흉내를 낼 수 없다는 것은 역사가 있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가난뱅이와 마리화나”
사전에는 '가난뱅이'의 '가난'은 '간난신고(艱難辛苦)'의 '간난(艱難)'이 본디말이라고 되어 있다. 과연 그러할까? '게으름뱅이'나 '주정뱅이'와 같이 '뱅이'가 붙으면 앞의 말이 뜻하는 행위를 꾸짖거나 멸시하는 말이 된다. 어렵고 고생스러움을 뜻하는 '간난(艱難)'은 자의에 의해서만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꾸짖거나 멸시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가난뱅이'라는 말이 아리아 어에도 있었다고 보고 영어에서 찾아보면, 대마초라는 말인 '캐너비스(cannabis)'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다. '캐너비스'와 '가난뱅이'의 어원이 같다면, 가난뱅이의 원 뜻은 환각제에 탐닉되어 생활이 어려워진 사람을 멸시하는 말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옛날에 축제 때 환각제를 많이 사용했다고 볼 수 있는 언어 자취다.
'캐너비스'의 다른 말인 '마리화나(marihuana, marijuana)'의 원 뜻은 '말이 화나' 즉 '대마초 연기에 취하여 말을 마구 하다'였다고 볼 수 있다. 또 '말[馬]이 (건초에 섞인 대마초를 먹고) 화나(쥐나)'가 원래의 뜻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런 해석에 의아해 할 필요는 없다. '마리화나'는 수메르 어에서, '캐너비스'는 아리아 어에서 기원했다면 이런 해석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영어로 담배라는 말인 '시가렛(cigarette)'은 엽궐련이라는 말인 '시가(cigar)'에 작고 귀엽다는 뜻을 나타내는 지소어미인 'ette'가 붙은 것이다. '시가(cigar)'의 어원은 마야 어(Mayan)로 '연기를 피우다'라는 말인 '시카(sik'ar)'를 개작한 것이라는 설이 있지만, 스페인 어로 매미라는 말인 '시가로(cigarro)'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엽궐련의 모양이 매미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시가로'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가로'라는 말에 단순히 매미라는 뜻만 있었다면, '시가로'라는 말이 엽궐련의 이름으로 사용되지 않았을 것이다. '시가로'라는 말에 숨겨진 뜻이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매미'는 스페인 어로 cigarro, 영어로 cicada와 cigala, 독일어로 Zikade이다. 소리가 비슷하므로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다. '시가로(cigarro)'의 어원은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고대의 유적인 '지구라트(Ziggurat)'의 '지구라(ziggura)'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지구라트'는 '지구라를 위한 터'라는 뜻이고, '지구라'는 '전쟁을 주관하는 지오(Zio) 신(Zio god Ra)'을 위해 희생을 제물을 바치는 행사였다고 볼 수 있다.
'지구라' 즉 '시가로' 행사 때, 여자 가수(?)가 등단하여 왕의 족보와 치적을 노래하듯 읊어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기 때문에, 매미가 노래하는 소리처럼 들려서, 아랄 시절에 이미, 사람들이 '매미'를 '시가로'라고 말했다고 볼 수 있다.
시가로(cigarro) 행사 때 환각제를 피웠기 때문에 '시가로'라는 말에 환각제라는 뜻이 담겨 있어, '엽궐련'을 '시가로'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어 '매미'란 말은 시가로 행사 때 노래를 하는 여자의 칭호가 '마미(Mamie, Mary의 애칭)'였던 데서 유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제기랄'의 어원은 '지구라 같은'이다. 즉, '지구라' 행사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 표현이다. '징그럽다'의 어원은 '지구라럽다'이다. 즉, '지구라' 행사처럼 소름이 끼칠 정도로 끔찍하고 흉하다는 뜻이다.
'시끄럽다'의 어원은 '시가로(Cigaro)럽다'이다. 즉, 희생의 제물을 바치는 시가로 행사 때와 같이 떠들썩하다는 뜻이다. '부드럽다'의 어원은 '부다(Buddha)럽다'이다. 즉, 희생의 의식이 없는 불교 행사 때와 같이 부드럽다는 뜻이다. '수다스럽다'의 어원은 '수드라(Sudra)스럽다'이다. 즉, 천민처럼 말이 많고 수선스럽다는 뜻이다. 인도 카스트 제도의 최하위 계급인 '수드라'가 한국어 어휘에 있다는 것은 아랄 시절에도 천민 계층이 있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