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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회전 안되는 ‘거꾸로 좌석’ 짜증 | |
KTX의 ‘좁고 불편한 좌석’은 고속철도 도입 당시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1994년 6월 우리 정부는 프랑스의 떼제베(TGV)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좁은 유럽형 차량을 그대로 들여왔다. KTX의 차체폭은 2,904㎜로 신칸센의 3,380㎜는 물론 새마을호(3,000㎜)에 비해서도 훨씬 좁다. 고속열차 도입 당시 당국은 가뜩이나 좁은 공간에 가능한 많은 사람을 태우기 위해 60개(일반실 기준, 일부는 56석)의 좌석을 빼곡하게 집어넣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좌석을 집어넣으려면 좌석과 좌석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 좌석과 좌석이 좁다보니 좌석을 회전시키는 것도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종착역까지 간 열차가 다시 방향만 바꿔 운행을 해야 하는 고속열차의 특성상 좌석의 절반은 역방향으로 설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좌석의 간격을 조금만 넓혀도 승객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고 역방향 좌석을 없앨 수 있는데도 철도당국의 ‘가능한 많이 태우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최악의 좌석’이 탄생한 것이다. 일본의 신칸센은 처음부터 ‘편안한 좌석’에 중점을 둬 설계했다고 JR(일본철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런 JR의 생각은 시장에서 바로 먹혔다. 가격이 비행기 수준으로 비쌌지만 많은 사람들은 시내 중심의 역에서 바로 탈 수 있으면서도 안락한 여행이 가능한 신칸센을 선택했다. 일본의 기업체나 관공서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출장은 신칸센으로’라는 말을 즐겨 쓴다. 나고야역에서 만난 오모리 유카리(39·여·공무원)는 “장거리 출장시에는 꼭 신칸센을 이용한다”며 “신칸센의 요금이 비싸기는 하지만 편안한 좌석에 앉아 빨리 목적지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늘 최고급의 서비스를 받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 출범한 한국철도공사도 지금의 KTX 좌석으로는 승객들을 만족시킬 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철도공사 고속차량운영부 양인철 부장은 “현재 서울대 공학연구소에 좌석시스템의 개선방안 등에 관한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는데 이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면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첫댓글 솔직히 짜증날만 하죠.. 호남선은 새마을이 더 낫지 않을까요? 안락함은 새마을>>>>>>>>>>>>KTX정도 되는것 같은데..
철도공사 이 우이독경 들아... 좌석은 정비창가면 쉽게바꿀수있는 사안일텐데 좌석갅고 서울대공학연구소에 의뢰 날려놓고 신선놀음하고 자빠졌느냐..
알스톰측과 옵션기간때문에 중요결함이외에는 개조가 불가합니다.
전문 계시판 1번 13565랑 똑같은 기사네요..^^;
그렇게 보시면 안되죠. 역방향좌석도 있어야 합니다. 역방향좌석으로 가면 사고가 날때 앞으로 쏠리는 사고를 방지할수 있습니다. 순방향으로 가면 자동차정면충돌사고와 같은 유형으로 승객들이 피해를 봅니다. 실제로 독일도 고속철도 이체의 엄청난 사고로 인해서 역방향으로 일부 바꿨던걸로 압니다.
그리고, 충분히 고속철도의 속도면은 보장받았기 때문에 승객들은 역방향좌석을 어느정도 이해를 해야 할겁니다. 물론, 계약기간이 지나면, 철도공사에서 부리나케 좌석의 방향을 바꾸겠죠.
저는 역방향이 좋아요~~열차가 고속주행하다 속도를 낮추면...순방향에 승차시 계속 몸이 앞으로 쏠려서...더더욱 속이 울렁거리더라구요~차라리 역방향이 더 낫던데..나는...뭐 경치를 봐도 아무 감각없고...제가 둔한건지...암튼 역방향타면 앞으로 안쏠리리깐 좋던데염~ㅋ
오로지 자유석이므로.... ㅡㅡㅋ
사람마다 다르므로 나는 역방향이 좋다, 나는 순방향이 좋다. 이런 논의는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 다만 언론의 기사가 너무 KTX에 대하여 부정적으로만 각인되는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내년부터 교체한다는데.. 그리고 저 의자들은 다 폐기처분 한대요-_-;;;
새로이 적용되는 좌석의 스펙이 과연 어떨런지 기대가 됩니다.
언제적 얘기를 아직도 씹고있는지-0-;; 요즘 기자들이 할 짓이 없으니 별 짓을 다하는군요-_-;; 기자도 대량감축을 해버렸으면 속이 시원하겠다는 생각이-_-;;
전 일반열차 승차할때 좌석방향 바꿔서 역방향으로 탄적이 있는데..창에 기대서 뒷객차쪽(창밖)을 보니까 아무이상은 없던데요..고속주행한다해도 일부러 역방향이다 X같다는 생각을 안하면 별 불편은 없을듯 합니다.. 제 친구는 ktx역방향타면서 커튼치니까 역방향으로서의 큰 불편은 없었다고 하더군요
흠.. 역방향 문제는 사람마다 다른 것이므로 논외로 치더라도, '회전되지 않는 좌석'만은 꼭 고쳐야 할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에서 대전구간 ktx를 탔습니다만, 갈땐 순방향 올땐 역방향 탔는데, 뭐~~전혀 아무렇지도 않군요. 역방향 전혀 불편한 점 없습니다. 솔직히 역방향 불편하다는 사람 타보고 그런 소리 하는지 의문입니다.
---;;;
KTX 처음 개통했을때 어떤 노인네가 역방향탔다가 고혈압으로 죽엇쬬 어쩌다가 재수없게 이리돼서 고정관념처럼 머리에 배긴거 같군요... 만약 순방향을 타고가다가 죽었다면 이런일이 없었을지도 모르죠 저도 역방향 별루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도 타자마자 잠을자더라구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