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 축구선수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도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첫 출석합니다. 아이가 어릴 때 축구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즐겁게 하면 된다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모가 알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어떤 팀에서 훈련하느냐 정도만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지도자의 지도 철학이나 훈련 방식, 아이의 포지션, 같은 포지션의 선수 구성, 실제 경기 출전 기회, 중학교와 고등학교 진학까지 생각해야 할 부분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중등 진학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이름이 알려진 강한 팀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아이가 실제 경기에 많이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더라도 경기를 뛰지 못한다면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 같고, 반대로 경기는 많이 뛰지만 훈련의 질이나 지도 방향이 맞지 않는다면 그것도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단순히 공을 잘 차는 것만으로는 좋은 선수가 되기 어렵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공을 받기 전에 주변을 보는 스캐닝 능력, 첫 터치로 압박을 벗어나는 능력, 빠르게 판단하는 능력, 공을 잃은 뒤 바로 수비로 전환하는 능력 등 실제 경기에서 필요한 요소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 성장기 선수이다 보니 스피드나 민첩성, 코어와 균형 능력, 부상 예방까지 부모가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아이의 축구를 대신해 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부모가 잘못된 선택을 해서 아이의 가능성을 막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이 카페에서 먼저 경험하신 학부모님들의 이야기도 많이 듣고, 중등과 고등 진학에 대한 정보도 배우고 싶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방문하면서 좋은 정보 많이 배우겠습니다. 저 역시 경험이 쌓이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하시는 모든 학부모님들과 선수들에게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날 출석합니다.
첫댓글 아이가 성장이 어느정도 오고 있는 시점이고 주전경쟁에서 크게 밀리지 않을듯하다면,
강한팀에 진학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아직 성장이 오지 않아 피지컬이 약하다면 그래서 피지컬위주인 대다수의 강팀에서 후보로 밀려나 있을 확률이 높다면 아이의 출전이 더 많이 보장되는 곳으로 가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