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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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목) 미국 증시는 휴장을 앞두고 3월 고용보고서 경계심리가 높아지며 거래량이 제한된 가운데 경기 둔화에 따른 연준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이 높아지며 반등에 성공. (다우 +0.01%, S&P500 +0.36%, 나스닥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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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예상치를 상회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경우 지난주 수치는 계절조정 영향으로 19.8만건에서 24.6만건으로 조정되었으며, 이는 판데믹 이전 수준 평균인 22만건을 상회하는 수준. 외사에서는 계절 조정의 왜곡 때문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연초부터 평균 약 4.5만건 정도 낮게 발표됐을 것이라고 추정했으며 지금까지 고용환경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음을 시사.
현재 3월 비농업 고용 컨센서스는 23.8만명(전월 31.1만명),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3.6%로 형성. 특히 근원 PCE 물가에 선행하는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 YOY 4.3%(전월 4.6%)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인플레이션의 추세적 하락 전망에 대한 근거를 강화시켜주는 요인. 지난 3월 초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실업률이 낮게 유지될 수 있는 수준으로 월간 고용 순증 10만명을 언급한 바 있음.
향후 실업률 상승 및 경기 경착륙 우려 반영하며 시장은 조정받을 수 있겠으나 1) 경기침체 우려는 작년에 이미 선반영한 예상 가능한 악재, 2)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 등을 감안했을 때 약세장 진입에 베팅하기 보다는 조정 시 비중확대에 베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6일(목) 국내증시는 미국 고용 및 ISM서비스업지수 부진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유입,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따른 달러강세 및 원화 약세, 외국인의 선물 2조원 순매도 등으로 하락 (KOSPI -1.44%, KOSDAQ -0.78%). 금일에는 미 증시 휴장을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전일 전반적으로 경기 방어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의약품 업종을 동반 순매수. 헬스케어 업종의 경우 금리가 급락하여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이고 그동안 소외 업종이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시장 조정 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
한편, 코스닥에서는 이차전지 업종 역시 전반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특정 종목의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 이차전지 업종 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던 소재, 장비 업체에 대한 수급 쏠림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 존재. 이런 관점에서 오늘 발표될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영업이익 컨센 7,200억원, -95%YoY) 결과 및 향후 가이던스 확인 이후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분산될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
★ 보고서: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