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YTN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대표 A 씨는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는 연습생들에게 속옷만 입은 채로 전신사진을 촬영해 매주 화요일마다 전송하라고 요구했습니다.A 씨가 연습생들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앞, 뒤, 옆모습을 촬영하라"는 구체적인 요구와 함께 "속바지는 허벅지를 가리는 역할을 해서 (몸매)확인이 안된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습니다.또한 허벅지와 허리, 팔뚝 둘레를 재서 알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A 씨는 연습생들이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케이팝 아이돌은 쉽게 되는 게 아니다'라며 질책했고, 같은 색상의 속옷을 입은 사진을 보내면 '지난 주 것 아니냐'고 따지기도 했습니다.A 씨는 성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그는 "단시간 안에 효율을 극대화해서 데뷔 준비 기간을 줄이자는 생각이었다"며 체중 관리 등은 모델라인 업계에서 교본이 있다"고 전했습니다.최유나 디지털뉴스부 기자 chldbskcjstk@mbn.co.krhttps://naver.me/FIpU8dvq
매주 '속옷사진' 요구한 기획사 대표…"속바지는 허벅지 가려서 안돼"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연습생들에게 매주 속옷만 입은 사진을 보내라고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2일 YTN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대표 A 씨는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는 연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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