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좋아하면 눈물이 많다더라
그러면서도
봉숭아 함박꽃 난초 접시꽃
흐드러지게 심으셨던
어머니 !
볕 좋은 날이면 콩대 꺽어 말리시고
붉은 고추 따다 널어두고
풀기 빳빳한 햇살 아래
가을 대추도 가득 널어 말리시며
잡풀 하나 없이 다듬느라
저문 날을 보내시던
고향집 마당 !
이제는 와스락 와스락
마른 댓잎만 몰려 다니며
잊혀진 발자국 더듬어가고...
내 죽으면
이 지섬 다 어쩔꼬 ?
어머니의 근심이
마당 곳곳에서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아 ! 그리운 어머니 !
우리들의 어머니시여 !
다들
우찌그리
살기 힘든 시절 이었을까요 ?
그 힘든 시절을참고 견디시며.
우리를
낳으시고 기르시고 가르치 시느라.
이만큼
키워주신 이 땅의 모든 어머님께 아버님
따듯한
차 한잔과 꽃다발을
바칩니다...
@신청곡
1.나훈아/홍시
2.나훈아/붉은 입술
3.진성/님의 등불
4.진성/안동역
5.유진표/천녀지기
@사즐모 음방사랑
가족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카페 게시글
♬ 음악▒신청방♬
부국장님 설 명절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행복방송 음악신청드려요 (라이브 해 주세요)
다음검색
첫댓글 넵배가겠습니다 ^^*
부국장님
방갑습니다
감사에
고맙습니다
................
@나팔수/권오길(대구)
수고 많으신 부국장님을 비롯뻑 적십니다. 감사합니다.
음악신청란에서는 빼어나신 미모를 갖추신
나팔수님의 청곡과 좋은 글에 오늘도
눈송이님
방갑습니다
...............
즐거운
음악여행
합니다
.........
@나팔수/권오길(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