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정모구나 하며 잘려그러는데 요즘 불면증이라는것 시달리는지 5시가 되어야
졸립니다. 그래서 그쯤자고 일어나니 10시...
으음... 고민된다. 늦었으니 가지말까... 그래도 갈까..
결국 그래도 모처럼의 기횐데 가자.
그리고 카페에서 으음 그때 갈비조(흐읍!!)님, 마이트님 핸드폰번호가 있으니 적고
가야지. 하며 컴터를 키고 살짝 둘러보다 시간보니 헉 10시 20분.
15분 씻기,옷입기 후
아빠가 "어디가냐?"
라는 말씀에 "놀러"
라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으으음... 저희 집앞을 지나다니는 마을버스가 미금역까지 가는데
오늘따라 일찍갔나. 결국 다음시간버스가 오더니 그걸 타고.. 결국 30분지체.
흐으음 미금역에 11시 30분에 도착 후 지하철타고..
예전에 가져갔었던 지하철노선도를 보며..
으음... 신림까지 19정거장이라...
너무 오래걸려! 라고 생각하며 분당선 통과
3호선 교대에서 타는데 이번엔 정거장 그 거리가 짧은지 빨리빨리도착.
분당선만 길구나... -.-;
여차저차 1시 30분에 신림역도착.
3번출구 찾은후 나오니 롯데리아 발견.
하지만 이미 겜방으로 모두 가셨을터.
겜방이 어딨지.
흠..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아아 모르겠다 싶어 굴비님에게 전화를 하니
"난곡사거리에 있어요."
라고 하시길래 출구나와보니 바로 사거리가 보이네...
으음 후에 알게됬지만 여기가 난곡사거리가 아니였습니다... ㅜ.ㅜ
뭐 이렇게 겜방찾기 힘들어..
30분 경과
헛 찾았다!!!
저거겠지. 하면서 봤더니만 이름 참 그때는 '예카예카예카' 생각하면서 가서인지
'유레카'라는 겜방을 보고 찾았다. 라고 헀었습니다.
잘보니 "뭐야. 아니잖아 -.-"
50분 경과.
진짜 못찾겠다 싶어 다시 굴비님께 전화.
"저 지금 신림역에 있는데요. 도저히 못찾겠네요."
"3번 출구 반대로 나오셔서 버스를 타세요. 버스에서 난곡사거리가 어디에요 물어
보세요."
.....................
으음... 전 바보였던거지요.
그래서 반대로 버스타서 고..
정거장 하나 지나가고 넘길까 두려워.
한 정거장 지난후 얼마안되서 바로 벨눌르고..
내리고 둘러보니 역시 없음..
으음... 일단 걸어가며 찾아보기로 결정.
좀 걸어가니 아파트 보이고.. 여기가 아닌갑다. -.-a
알고보니 반대로 가던중...
내린곳은 사거리가 아니였고..
그 사거리를 지나쳤지만 안절부절못해서 못봐버린..
으음.. 사거리에서 두리번 거리니 저어기 보이더군요.
고진감래.. 던가? 싶어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들어가니 역시!
히어로즈가 돌아가는거 보니 '맞구나.'
후후 생각해보니 저 분들은 내 얼굴을 모르시지.
결과 생각해낸게 그저 멀뚱멀뚱 보고 있기.
으음 역시 구경은 그리 좋은게 아니였습니다.
결국 사진과 가장!!!!! 흡사한 컨플님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다른분은 다르게 생기
셨다는게 아니에요.)
컨플님 왈.
"저기 아이디가..?"
"이현암이요."
"아~ 현암님. 늦으셨네요."
하며 무언갈 바삐 시디돌리시며 까시더라구요.
이러언.. 그 자리는 알고보니 저와 또래되어 절 좀 아시던 캐슬님과 파프너님이
계셔서 컨플님과의 대화후 파프너님이
"아~ 현암님."
흐음... 계획의 약간 차질이..
알고보니 그때 레전드 오브 매직(?)들 하시던 타이밍.
흐음 대충 그러고 겜방 자리 잡고 저도 하겠다 하니, 컨플님이 시디건네주시고
겜 하다가 다 나가시더니 히2한다고 흐음 깔고 IPX접속 시도 했는데 안맞네요. 겜방
이..
대충 파토나고 3하려는데 또 제자리가 말썽. 으음 저땜에 시간지체되신 것은 죄송;
3:3을 했는데 섬맵.
바로앞에 금광보이고 (허허 나이스... $_$)
캐슬님이 종근님의 삽으로 성비워두신걸 접수하시고 이볼님도 접수하시고
컨플님만 남으셨을때 압박을 가하며
"지금 GG치시면 목따기만은 면해드릴게요."
버티시는 컨플님 갑자기 술탄 네마리 나눠서 들고가시더니 캐슬님의 헉.
소리와 함께 터지는 함성.
으음 아마겟돈이 작렬했던 것입니다.
거기다 성잃고 방황하시다 던전접수하신 컨플님. 마나볼텍스로 마나는 엄청난.
그쯔음 스마우그님이 물위를걷는신발아티였나. 그거지키는 메두사를 사냥하시려다
패배..
캐슬님 복수의 칼을 갈며 이프릿 여러마리 돌진.
컨플님 당황.
그러나 공성이였기에 아마겟돈은 쓸수없었으나 술탄의 이동력이 좋아서 이프릿을 따
돌리며 결국 캐슬님
2마리 남겨두시고 항복.
밑에 스트롱홀드를 먹으라고 하시는 스마우그님.
자신있게 돌격했는데 성까지 올려지고 오우거 12마리.
나가퀸 5마리는 11111로 분열된 상태.
그리고 알리는 소리.
"10분 후 나갑니다."
빨리 끝내야 겠기에 뚫린 성벽으로 고고고.
이쑤시개를 두려워하지 않고 돌격 했지만 타격은 역시 컸습니다.
하나하나 절규하며 이쑤시개에 당하면서 성안에 왔지만 오우거가 슝.
에잇. 젠메츠.
대충 그러고 다 나가시길래 나가고.
저녁먹으러 돌아다니다 낙지 vs 고기.
고기가 이겼지만 갈려고 했던곳은 인원이 들어가기엔 부족.
그래서 다른데 찾아 들어감.
삽결살 꿔먹고.
노래방 따로 술집 따로 헤어지고.
노래방에선.
역시 예상했던대로 쟁쟁하신 분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컨플님과 아크리치님의 리키마틴의 으음 livin la vida loca 였
나. 잘은 모르지만 참 멋졌습니다. -_-
다른 분들도 몇몇 곡 부르시고 (물론 목이 터져라 외치신 분은 많이..)
종근님과 엔젤님은 안부르신..
뭐.. 그렇게 끝나고 지하철역에서 또 캐슬님과 이불님과 쭐스님과 헤어지고
지하철을 타니 한분한분 떠나갑니다.
아마 교대쪽 가는 쯤에 컨플님이 심각하게 얘기하셨죠.
그 덕에 교대역에서 못내릴뻔!
급하게 내린 후 파프너님에게 손을 흔들고..
분당쪽으로 쭈우우욱.
저와 컨플님 스마우그님 모두 지쳐서 가만 있다가..
야탑역 도착.
헤어지고..
전 미금까지 가고..
시간은 11시 40분.
다행히 막차 마을버스 잡고 귀가.
집에서 상당히 걱정하시더군요.(전화 한통 안했다고)
대충 마무리 짓고 먼저 글쓰신분들 글 읽고 이렇게 씁니다.
후후후..
즐거웠습니다.
상당히...
아쉬웠던거라면 말그대로 성년자따로 미성년자 따로 였다고 할까...
p.s 여담인데. 굴비님 저희 삼촌과 좀 닮았어요 ㅡ_-)/
카페 게시글
에라시아 >자유게시판
정모후기
으음 첫정모이니만큼 장황하게...
이현암
추천 0
조회 53
04.02.02 01:35
댓글 7
다음검색
첫댓글 이현암님은 언제 오셨죠? 못봤다는-0-
삼촌이 좀 철없게 생긴 스타일인가 보군요 -_-;
후후 나가 사건 -_-a
제가 정모 참가해서.. 그렇게 많은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수를 받아본 적은 처음이었다는....--;;
삽결살의 압박-_-;
으음 삽결살이라... 좋군요.. 앞으론 그렇게불러야지!!
저도 못봤어요..ㅠ_ㅠ 미성년쪽에 껴계셔서 인식불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