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내리쬐이는 태양이 또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사진 찍는데도 햇살에 노출된 피부가 따끔거리는데 건강관리 잘 하시라는 의미에서 초록이들의 미소를 올려 드립니다.
단풍입촉규화는부처꽃, 밭미나리와 같이 지인의 농장에서 분양받았는데 바로 꽃을 피우네요. 고마운 일입니다.
부처꽃은 물을 좋아해서 수돗가에서 물을 쓸때마다 한 바가지씩 부어줬더니 꽃을 피우네요.
밭미나리
꼭 담배에 불을 붙인것마냥 꽃이 피어서 담배풀이라고 불렀는데 주홍서나물입니다.
더덕은 엊그제 KCTV에서 농사의신을 찍는다고 15명이 그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와서 촬영을 하는데 도시 사람들이어서인지
더덕꽃을 모르더라고요, 무슨 꽃인데 이렇게 이쁘냐기에 더덕꽃이라니까 뿌리채소인데 이런!!!~~~~ 간혹 식구들이 기운없을 때나
혹은 고급 음식점에서 구이로 나온거 먹었었다면서 사진들을 찍더라고요.
백일홍이 더위를 먹었는지 싱그럽지는 않습니다.
맨드라미를 찍는데 순간 대지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올랐는지 육안으로는 안 보이던데 사진 왼쪽으로 뿌옇게 보이네요.
단정화는7년전에 사온 오일장표인데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서 난감했는데 유수암에 있는 꽃 농장에 방문했더니 알려 주시네요.
하얗게 피면 백정화, 약간 분홍기가 있으면 단정화라고, 하얀색에 가깝기는 하나 분홍빛이 있어서 단정화라고 해 봅니다.
애기범부채는 딱 한 주밖에 없는데 어디서 씨가 날아왔는지 우연찮게도 범부채 밭에 자리잡아서 사촌이라는 걸 알려주네요.ㅎㅎ
금귤 꽃이 너무 많이 폈는데 꽃을 더러 따줘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회원님들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 주세요.
황금 꽃이죠. 엊그제 KCTV 농사의신이라는 프로에서 촬영나왔다가 황금뿌리와 엄나무, 구지뽕뿌리껍질, 황정, 대추, 마늘 등을
넣고 끓여줬더니 생전처음 먹어보는 황금닭이라며 하나도 안 남기고 맛나다며 몇번씩이나 찬사를 인사를 하더라고요.
고 김종철님의 오름나그네를 읽고 황금 자생지라는 백약이오름을 오르면서 주변을 살편는데 황금은 커녕 다른 약초들도
찾기가 어려워서 연유를 알아봤더니, 오름 주변으로 농사에 방해가 되는 잡초씨앗들을 제거하느라고 불을 지피는 바람에
크지도 않은 산에 약초들이 많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백약오름의 유래마저 무색하게 되었다는데 아쉬움이 컸습니다.
해바라기에 나비와 꿀벌이 열심히 꿀을 따느라고 카메라를 들이대는데도 아랑곳 하지않고 작업 중이네요. ㅎㅎ
백도라지도 꽃을 씨앗을 키우네요.
더위에도 부지런히 꽃을 피워가며 씨앗을 키우는데 아침에 잠깐 사진찍고 잡초 몇 개 뽑았을 뿐인데도 기진맥진 흐느적입니다.
곽향도 열심히 꽃을 피우는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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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미나리, 불미나리를 따로 부르더라고요. 단정화는 울타리용으로들 심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믾은 꽃들에 이름표를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쁜꽃들이 사랑스러워요~
예, 제가 약초를 처음 배우면서 해멨던 기억이 있어서 왼쪽상단에 늘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도라지꽃이 제일 이쁜것 같아요,
나중에 밭이 생기면 꼭 키워보고픈 품목이에요 ^^
맞아요, 도라지는 꽃도 이쁘고 기관지에 좋은 약효도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안녕하세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정화는 처음이네요.
이름값 하는거 같아 신기해요.
이름 잊어버리지 않을거 같네요.
저도 반갑습니다.
우리집에는 없지만 겹단정화는 물물교환하자고 해 놓았는데 서로가 워낙 바쁘다보니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겹단정화와 흰색 꽃이 피는 백정화도 모셔오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