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고 표현했지만....실은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월요일에 GBT(성경번역선교회) 가을학기 개강예배를 방문했습니다.
아내를 설득해서 1과정에 합류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선교사님(중앙아시아 K국)의 간증과 설교에 눈물과, 지금 나의 나태함과 현실에서 헤매임이 안타까웠고 회개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읽는 책에 구 소련에서 수십년간을 핍박가운데 믿음을 잃지 않고 전도하며 교회를 세우는 한 신앙인의 고백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시작된 부흥회는
미국 뉴욕순복음교회 김남수 목사님께서 강사로 오셨는데...
어제 첫날부터 교회는 선교를 해야 산다, 선교가 교회의 존재이유이다라는 말씀으로 계속 가슴을 찌릅니다.
며칠째 찔림을 당해서.... 계속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 나를...아내는 무슨 안좋은 일이 있냐고 묻습니다.
요즈음은....
소화도 제대로 되질 않습니다.
목숨걸고 신앙을 지키는, 아직 복음을 들어보지 못해서 애타게 목말라하는 영혼들의 외침이 온땅을 뒤흔드는데....
나는 지금의 현실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그래도 좋네요.. 이런 마음을 표현할 공간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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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상한 일입니다.
호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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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4 17:5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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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게 선교소리만 들어도 가슴뛸댄 분명 그 분야에서 일할 기회를 주시더라구요. 우리 모두 같이 기도해요
저도 역시 동감입니다요
우리는 원하는 곳에 교회 초청받아서 찬양을 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더 큰 사명은 그 찬양조차 들어보지 못한 이들에게 찬양을 전해야 하는것....그것이 우리의 진짜 사명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 중국에 다녀오신 협회 임원여러분들의 사역을 칭송하며 부럽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