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잠깐!
입소대 조교와 교육연대 조교의 차이점!
제일 잘 하는 일 : 입소대-앞사람 어깨손! 소포 결속요령!
교육연대-얼차려주기, 군인만들기
차이점 : 입소대대-입영시의 노하우 풍부
교육연대-교육의 노하우 풍부
입소대나 교육연대 모두 조교들은 같은 곳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다만 후에 배치받는 곳의 차이로 인해 능력들이 조금씩 변하죠^^
어느곳이나 조교의 첫인상은 솔찍히 제가 생각해도 드럽습니다
근데 입소대가 쫌 더하죠
왜 그럴까요^^
연병장에 도착한 훈련병들은 간단한(사실 좀 오래걸립니다 군대란 워낙 보급품에 민감해서...)보급품 검사를 합니다
다 있는지, 혹시 잃어버렸거나 칫수가 맞지 않는 것은 없는지 하는...
그게 딱 끝나고 나면 우리의 훈련병들은 드디어 교육연대 조교들과의 첫만남!
예전 모 TV에서 상영하던 훈련소가 나오는 드라마가 있었죠
그걸 보면 입소대 조교가 교육연대까지 따라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가능하지 않는, 옥의 티였죠^^
교육연대 조교(이하 조교)들은 가급적 처음에 군기를 잡을려고 좀 심한 욕설을 퍼붓습니다
입소대 조교와는 차원이 틀린...
일단 인원이 맞나 파악을 하죠
그후에 소대별로 편성을 합니다(입소대내에서 이미 중대까지 분류된 상태)
키가 큰 순서대로 정열을 시키죠
제일 키가 큰 친구들을 앞에, 작은 친구들은 뒤로 세웁니다
바로 이때 훈번이 결정됩니다
통상적으로 12명이 한줄로 4줄을 세웁니다-4열종대
따라서 1,13,25,37번이 가장 큰 훈련병이구요
12,24,36,48이 가장 작은 훈련병입니다
정열이 끝나면 걸음마연습(?)을 시키죠
이동을 하기 위해서요
이때부터 그 유명한 고문관은 조짐이 보입니다
대표적인 행동이 발과 팔이 같이 나가는거죠^^
지적을 하지 않으면 끝까지 그렇게 걷습니다
워낙 긴장을 해서요
소지품과 개인 물건이 든 떠블백을 메고 열심히 걸음 연습을 합니다
약 20여분쯤 지난후 어느정도 군인처럼 걷는다 싶으면 드디어 이동!
한 2분정도를 걸으면 입소대의 문이 나오죠
그 문을 나오면 며칠만에 구경하는 사회...
자동차들이 지나다니고 민간인들이 돌아다니는...
별로 감상에 빠지지는 못합니다
워낙 긴장해서 뵈는게 없거든요^^
오로지 조교들의 고함소리만...
다시 8분정도 걸으면 등장하는 충성문!
진짜 논산훈련소로 들어가는 관문중에 하나입니다
이제부터 교육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