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12.08.17
Q ;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오늘도 정수정여행작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이번주 마치 장마를 연상하듯 비가 많이 왔습니다.
A ; 여름의 늦장처럼 비가 많이 와서 곳곳에 농작물 피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곧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들의 피해로 농가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Q ; 하루 빨리 복구되어야 할 것 같구요,
지난주 담양 금성산성과 담양리조트 소식 전해 주셨는데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담양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A ; 휴가라고는 하지만 너무 더워서
멀리 가기는 좀 그렇다하시는 분들을 위한 코스로
이번주도 가까운 담양 소식 준비했습니다.
담양의 한국대나무 박물관은 누구나 한번쯤 다녀봤다고
하실 텐데요,
이번에 한국대나무 박물관이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오늘 그 소식부터 전해드리죠,
Q ; 담양 한국대나무 박물관은 담양 진입로에 있어 다녀보기에 좋은 장소죠?
A ; 한국대나무 박물관은 담양읍 천변리로
광주에서 들어오는 진입로에 있어 찾아오기도 쉬운곳에 있습니다.
담양의 죽세공예의 역사부터 알려드리면,
조선시대부터 시작하여 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구요,
적당한 환경과 기후를 바탕으로
담양의 대나무가 자생하기 가장 적합하다고 합니다.
Q ; 담양의 죽세공예의 역사가
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까
담양하면 대나무, 대나무하면 담양은
당연히 연상되는 필연성을 가졌네요,
A ; 대나무의 탄력성과 강도 등에 있어
죽세공예에 알맞은 대나무를 사용한다고 하구요,
우수한 품질로 전국적인 죽제품 유통의 본거지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 환경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새단장한 한국대나무 박물관의 모습 소개해 주시죠?
A ; 죽세공예의 전통을 이어가고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죽제품의 다양함이 이곳에 다 모여 있습니다.
한국 대나무 박물관의 주요시설로는
약 4만7천㎡의 부지에 전시동과 판매장 등이 있구요,
전시동은 지하1층, 지상2층으로
6개의 전시실에는 고죽제품, 신죽제품, 외국제품 등
3,500여점의 죽제품이 전시 ․ 보관되어 있습니다.
Q ; 대나무 박물관의 규모 뿐아니라 3500여점의 죽제품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까 더 궁금해지는데요?
A ; 또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죽종장인데요,
국내 자생종 12개 품종과 전세계에서 자생하고 있는
145종의 대나무와 함께 총 157개 품종의 대나무를
심은 대나무 테마공원입니다.
이렇게 죽종장과 산책로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마치 대나무 숲속에 박물관이 자리잡은 듯한
착각을 들게 하구요,
한국 대나무 박물관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타국의 대나무 작품 전시와
담양산 죽제품의 판매, 죽제품 만들기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Q ;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종합관광단지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죠?
A ; 내외국인 관광객까지 포함해 연인원 25만여 명이
즐겨찾는 담양의 관광명소 중의 하나죠,
이번 새단장으로 환경친화적인 박물관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크게 사랑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 한국 대나무박물관만의 특징이 될 수 있는 부분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 금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박물관 광장에 바닥분수를 설치해 공간의 역동성과
청량감을 부여하였구요,
동으로 만든 대나무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을 조성해 이곳에서의 추억만들기도 좋겠구요,
바닥을 네오스톤 블록으로 바꿔
깨끗하고 산뜻한 분위기로 탈바꿈 했구요,
진입로 목재 데크 시공, 사철잔디 식재로
쾌적한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Q ; 예전의 조형물을 깔끔히 정리해 주위의 전경들도 트이고 좀더 넓게 쓸 수 있어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이 개선 된 것 같은데요?
A ; 특히, 박물관 정문 분수대 철거후 넓은 데크마당을
조성해 개방감을 확보함은 물론
중앙광장 및 진입로 주변에 대나무를 식재해
전체적으로 생동감을 주구요,
또, 외부 주요 동선에 경사로를 신설해 장애인들의
통행편의를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박물관 산책로 연계동선 신설공사를 통해
기존 죽종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했구요,
관람동선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곳곳에 꽃밭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 넓게 활용하는 동선 뿐아니라 휴식의 공간도 함께 진행된다구요?
A ; 앞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상가 5동에는
갤러리 및 카페테리아를 신설해
미술 ․ 공예 등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품 감상과 함께
차를 즐기는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상가 6동에는 대나무공예 및 체험관을 설치
대나무 공예품 제작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
Q ; 이번 박물관 리모델링과 대나무 조경공사를 통해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관람객의 감성에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대숲속의 아름다운
한국 대나무 박물관으로 변모된 모습을 관람하러 가봐야 할 것 같은데요?
A ; 상설 전시장에서의 관람과 대나무공예 체험, 카페테리아에서의 휴식의 공간까지 제공 할 계획이라고 하구요,
앞으로 2015년 6월20일~ 7월19일까지 1개월간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 될 「2015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까요,
가까운 담양의 한국대나무박물관으로 여름 만끽하러 떠나 보심이 어떨까요?
Q ; 한국 대나무 박물관 관람을 마쳤으니 출출함을 달래러 가는 시간이죠, 담양의 맛 소개해 주시죠?
A ; 대나무 박물관도 관람했으니, 담양의 대나무 특산물도 맛을 봐야겠죠?
바로 대통밥과 죽순회인데요,
담양하면 또 빠질 수 없는 떡갈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 앞에 자리하고 있는 맛집인데요,
이곳은 대통밥, 죽순회, 떡갈비를 한매뉴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고, 맛과 영양,
정성을 다한다고 하는데요,
또 먹다남은 반찬은 재활용하지 않기로도 유명합니다.
박물관에서의 품격높은 분위기에서 멋진 맛여행까지
함께 즐기는 여름,
이번 주말과 휴일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Q ; 오늘 친환경 숲속 한국대나무 박물관과 박물관 앞 맛집소개까지 잘 들었구요,
다음으로 문화가 소식도 들려주시죠?
A ; 지역문화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놀이패 신명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그대 이름 광대여’라는 타이틀로
기념공연과 포럼, 아카이브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습니다.
3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기념식은 ‘感(감). 動(동)’을 주제로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 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이뤄지구요,
놀이패 신명의 정기공연 포스터와
공연 사진 등을 선보일 아카이브전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 1층 전시장에서 열립니다.
특히 아카이브전은 놀이패 신명의 30년 마당극운동 역사를 한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신명이 걸어온 30년의 흔적, 인물 및 소소작품전,
참여 작가 7인의 시선으로 신명을 보다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Q ; 오는 9월 7일 개막될 2012광주비엔날레가 다채로운 공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펼쳐진다구요?
A ; 광주비엔날레재단은 2012광주비엔날레 기간 동안
주말콘서트에 참가하는 공연 팀 48개 팀을 확정했습니다.
주말콘서트는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2012광주비엔날레가 펼쳐지는 매주 오후 3·4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 하루 2~3차례,
총 49회의 공연인데요,
음악 분야에서는 재즈, 국악, 록, 클래식, 요들, 퓨전재즈, 퓨전국악, 월드뮤직, 포크 록, 팝, 보사노바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20여 팀이 참가합니다.
지난해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인기를 끌었던 로봇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Q ; 아시아 작가들과 광주 작가들이 ‘미디어 아트’를 주제로 공동 창작 작업을 진행한다구요?
A ;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아시아문화예술인들을 광주에 초청해 오는 9월까지
전시와 공연 활동을 지원하는
‘아시아문화예술인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아시아문화예술인레지던스’는
아시아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고,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아시아 각국에 홍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Q ; 올해는 ‘미디어 아트’를 주제로
아시아문화포럼, 광주비엔날레 등
지역 문화예술행사와 연계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구요?
A ; 이번 레지던스에는 한국 작가 4명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4개국 4명의 아시아 작가 등 8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동작업의 성과는 오는 20~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화, 기술, 그리고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열릴
‘2012아시아문화포럼’ 개막식 기획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Q ; 극단 청춘은 여름 방학 특별 공연으로 우당탕탕 재미있는 가족 환경극 ‘괴물 살려’를 무대에 올린다구요?
A ; 오늘부터죠, 17~18일(오전 11시·오후 2·4시)
광주 남구문예회관입니다.
2012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괴물 살려’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로 치장한 괴물이
도심 속에 나타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구요,
관람료는 만원입니다.
Q ; 전남문화예술재단 교육지원센터가 전남지역 초등학생 4~6학년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여름예술캠프’를 개최한다구요?
A ; 어린이들이 제일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24일까지 있을 토요문화학교인데요,
8개 기관·단체와 함께 진행할 이번 여름예술캠프는
17일, 오늘까지 모집합니다.
나주 천연염색문화관에서 천연염색체험을 시작으로
화순랜드로 이동해 ‘악기 만들어 연주하기’,
‘연극과 함께하는 가족심리치료’
화순랜드에서 물놀이&스파 등 가족놀이시간을 가질 예정이구요, 옥당박물관에서 준비한 선사시대 토기제작 체험,
화순 모후산에서 생태탐방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Q ; 문화가 산책시간 함께 해주신 정수정작가님 다음주를 또 기대하구요,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