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해 안가는 용어 나오면 참고하셈...
'므흣'. 요즘 10대들이 흔히 쓰는 말이다.
50대들에게 그 뜻이 뭘 것 같냐고 물었다. 이런 답이 돌아왔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색소폰 소리?’ ‘무릎의 옛말?’….
정답은 ‘수상쩍은 미소나 마음의 흡족함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지대'
50대들은 그 뜻을 ‘얼굴이 땅처럼 넓은 사람?’
‘계집애들의 대장?’ ‘힘들 때 기대라?’ 등
정답은 제대로라는 말의 변형태. 엄청난, 좋은, 훌륭한, 무척의 의미로 쓰임.
용례도 있다. 지대 멋진 차, 지대 무선 담탱(굉장히 무서운 담임선생님)’
‘지대 이뿐 여친(무척 예쁜 여자친구)’. 비슷한 말로 '와방'이 있다.
이상은 KBS 2TV ‘상상플러스’의 ‘세대공감 올드&뉴’ 코너에 등장한 단어 뜻 맞히기
퀴즈의 일부다.
‘터울’ ‘회수권’ ‘몽니’ ‘설레발’ ‘부지깽이’ ‘깜냥’ ‘마수걸이’ 등 멀쩡한 우리말을
10대들이 거의 모르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10대들 사이에선 일상어라는
몇몇 단어들의 황당함엔 절로 헛웃음이 나온다.
어미 변화 등 기성세대 이해 불능
'열공' 열심히 공부하자의 줄임말
‘지르다’라는 우리말과 ‘신’이 결합된 신조어.
신제품이나 마음에 드는 물건을 보면 일단 사도록 부추기는 가상의 신을 일컬음
'불펌' 인터넷상에서 자료 등을 올린 이의 허락 없이 다른 곳에 업로드하는 것
'출첵' 출석 체크의 줄임말
'도촬' 도둑 촬영의 줄임말.
어미에 변화를 주는 경우
대표적인 것이 ‘셈체’ ‘오체’ ‘삼체’다.
'셈체'는 ‘~하세요’를 줄여 ‘~셈’으로 쓰는 것.
이어 ‘~하오’를 줄인 '오체'가 등장했고, 여기의 ‘오’를 숫자 ‘5’로 해석해
일종의 낮춤말인 '3체(삼체)'가 나타났다.
지금의 대세는 ‘삼체’. “해주삼(해줘)” “지둘리삼(기다려)” 등
광범위하게 쓰이며 요즘은 가수 천명훈 씨 등 방송 출연자들까지도 즐겨 쓰는 어투가 됐다.
이름을 본떠 사용하는 것들 또한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근영체’와 ‘나영체’, ‘다니엘체’.
영화배우 문근영 씨의 팬들은 "눈이오는근영" ,
이나영 씨의 팬들은 "눈이 오나영",
다니엘 헤니 씨의 팬들은 "눈이오다니엘" 하는 식이다.
10대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새 용어 중에는 그야말로
‘아무 의미 없는 단어’ 혹은 ‘내 맘대로 해석해도 좋은 단어’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즐’ ‘KIN’ ‘헐’ ‘뷁’ ‘뚫훍’ 등이다.
이제는 일상어에 가깝게 된 '즐'은 처음 “즐겁게 게임하세요”를 줄인 '즐겜',
“즐겁게 채팅하세요”를 줄인 '즐팅'이란 말에서 시작됐다.
이것을 다시 줄여 ‘즐’이라 하기 시작했고,
이제 와서는 ‘즐겁게’라는 의미 외에 ‘상대의 말을 무시하거나 듣기 싫다’는
정반대 뜻으로도 쓰인다.
'KIN'은 ‘즐’자를 옆으로 누인 형태.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헐'은 어이가 없을 때의 감탄사다.
‘뷁’의 ‘어원’은 더 황당하다.
누리꾼들 사이에 많은 안티팬을 거느리고 있기로 유명한 가수 A 씨의 노래 가사 중
‘break it’을 빨리 발음한 것.
A 씨의 안티팬들이 ‘상당히 껄끄러움’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함’
‘어이가 없음’ 등의 의미로 쓰기 시작해 누리꾼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파생어로는 ‘중복’을 뜻하는 ‘중뷁’이 있다.
요즘은 '뷁’을 강하게 발음한 ‘쀍’이 ‘대세’다.
‘뚫훍’은 인도 가수 달러 메헨디의 노래 가사 중 일부를 들리는 대로 적어놓은 것.
그 노래가 초등학생부터 고교생들까지 ‘둟훍송’이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일종의 감탄사 대용으로 종종 쓰이고 있다.
한편 상대방의 말을 무시하기 위해, 혹은 도저히 할 말이 없을 때 하는 말로
"고구마 장사가 힘들어요. 100원만 주세요"라는 것이 있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해도 고구마 운운하는 답을 해 진을 빼놓는 것이다.
오자가 그대로 유행어가 된 경우도 있다.
‘완전’을 뜻하는 '오나전',
‘강력추천(원츄)’을 의미하는 '우너츄',
‘생활의 활력소’가 맞는 말인 '생활의 활엽수' 등
‘환하게 미소 지음’이란 뜻의 '샤방',
‘지루하고 졸림’을 의미하는 '음야',
‘다 쓰다’는 뜻의 '오링나다',
‘좋다’를 변형한 '좇탕',
‘한심한 사람’이란 의미의 '찌질이' 등
기성세대로선 참으로 '대략 난감' 한(왠지 어렵고 힘든) !!
조낸: 매우라는 의미로 쓰인다.(비속어에서 비롯된 형태)
금사빠: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십장생: "십대(부터)도 장래를 생각해야 한다"는 뜻의 줄임말.
훈남: 못생겼지만 정이 가는 남자를 일컫는 말.
방따: 온란인 게임을 할 때 '방에서 나가지다'란 뜻.
안습: 안구에 습기차다. 슬플때 눈물이 나다
볼매:볼수록 매력있다는 뜻
디큐스럽다: 디지털큐브의 늦장과 불성실한 AS 처리와 고객을 무시하는 처신을 비꼬는 말로 뜻이 보편화 되어 남에게 피해를 주고 기분을 나쁘게 한다는 뜻.
안쓰:안구에 쓰나미치다.안습보다 더 눈물이 밀려올때 쓰는말.
에이스:엉뚱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꼬아 일컫는 말.
완소: '완전 소중한'의 줄임말
기포:'기말고사를 포기하다'의 줄임말.
려차: 욕설.(fuck 을 한글로친것)
망치까다: 어떠한 사물을 훔치거다, 음식을 먹고 돈을 안냈을 때 쓰는말
캐관광: 무슨 일을 매우 못해 창피를 당했다는 뜻.
얼:얼라리, 얼라리요의 줄임말로 놀랐을 때 쓰는 감탄사.
단무지:' 단무지'는 '단순, 무식, 지랄'의 줄임말로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욕할 때 쓰는 단어
메롱스럽다: 난감하다, 뻘쭘하다, 어색하다, 우울하다 등 의 의미를 갖는 신조어.
무지개매너: '무지+개매너'라는 뜻.즉, '매우 매너가 없다'는 뜻
문식답: 문제,식,답 을 줄여서 쓰는 말.주로 수학선생님들이 사용함.
제물포: '쟤때문에 물리 포기했어.'
주로 물리 성적이 나쁜것을 물리 선생님 탓으로 돌리려고 할때 쓰인다.
IBM: 이미(I) 버린(B) 몸(M) 의 약자로서 술이나 담배등에 절어 폐인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
팩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박찬호 선수의 애칭.
똥킥.히로뽕: 무릎으로 상대방 엉덩이를 콱 올려찍는 기술.
乃:' 내'를 쓰고 한자 키를 누르고 4번을 누르면 나타나는 한자.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 모습
'원츄', '최고', '굿' 의 의미. 귀차니즘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그냥 b 로 쓰는 사람들도 있다
우사모:' 우리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라는 뜻
열활:' 열심히 활동하다'라는 말의 축약어
착한가격: 서민적이고 저렴한 가격. 또는 적당히 싼가격
오떡순: 오뎅, 떡볶이, 순대의 줄임말.
특공대: 특공대: 특별하게 공부도 못하면서 머리만 큰 사람.
갈비: 갈수록 비호감.
슈퍼 썬데이[super sunday] : 고등학교에서, 특히 고 3이 한달에 한번 쉬는 일요일을 일컫는 말.
안여멸: 안여멸은 안경+여드름+멸치란 말을 줄여서 쓰는 말. 말로 싸울때 쓰는 말
안구웰빙:요즘은 잘생긴 사람들을 보는 눈요기
닭질: 불필요한 일 또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 닭이 쓸데없이 그냥 왔다갔다 하는 행위(질)의 줄임말
디비 : 청소년들이 어른의 눈을 피해 만든 언어로, 담배를 가르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