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구의원선거구 7곳으로 분리
1곳만 3명, 나머지 6곳은 2명씩 선출
입력시간 : 2005. 11.03. 10:23
중랑구 구의원 선거구가 모두 7곳으로 확정됐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서울 자치구의 기초의원 4~5인 선출선거구를 모두 분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중랑구는 가에서 사까지 모두 7곳의 선거구로 나뉘어 내년 5월31일 기초의원 지방선거를 치르게 될 공산이 커졌다.
이에 따라 ▲가 선거구는 기존 시의원 선거구와 동일한 면목3.4.7.8동과 망우3동 등 5개 동에서 3명 ▲나 선거구는 면목1.5.6동에서 2명 ▲다 선거구는 면목2동과 상봉2동에서 2명 ▲라 선거구는 묵1.2동에서 2명 ▲마 선거구는 중화1.2.3동에서 2명 ▲바 선거구는 상봉1동과 신내2동에서 2명 ▲사 선거구는 망우1.2동과 신내1동에서 2명을 각각 선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거구 획정은 출마예정자들의 △소속 정당 및 공천 인원 △활동범위 △지명도 순위 등에 따라 결과가 크게 엇갈릴 전망이어서 지방선거 최대의 이변을 낳을 것으로 보여진다.
중랑구에서 유일하게 5개동에서 3명을 선출하게 될 가 선거구는 가장 치열한 선거구로 꼽히고 있다. 현역 구의원 5명이 모두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포진된 이곳에서는 각 당에서 공천 인원을 결정하는 것이 당락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반해 2개 동에서 2명을 선출하는 라, 바, 사 선거구의 출마예정자들은 한결 수월해 진 선거운동을 앞두고 안도감을 표현하고 있다.
중랑구에서도 선거구 분할에 반대하는 여론도 상당하다.
민주노동당 중랑구위원회는 획정안이 나오자 즉각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고, 민주당은 공식적인 활동은 감지되지 않고 있으나 출마예정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고 있다. 또 일부 현역 구의원들도 선거구 분할로 상당히 고심하고 있다.
한 출마예정자는 “구의원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선거구 분할을 적극 추진했다”면서 “폭 넓은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바뀐 선거법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선거구 분할에 불만을 토로했다.
중랑구 구의원 선거구 및 선출 인원(예정)
▲가 선거구(면목3동, 면목4동, 면목7동, 면목8동, 망우3동) 3명
▲나 선거구(면목1동, 면목5동, 면목6동) 2명
▲다 선거구(면목2동, 상봉2동) 2명
▲라 선거구(묵1동, 묵2동) 2명
▲마 선거구(중화1동, 중화2동, 중화3동) 2명
▲바 선거구(상봉1동, 신내2동) 2명
▲사 선거구(망우1동, 망우2동) 2명
카페 게시글
알림실,
중랑구 구의원 7곳으로 분리
강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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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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