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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생각하며 스크랩 도둑놈도 하지 않는 행동들
서상윤 추천 0 조회 62 12.01.28 08: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양선희의 시시각각]
도둑놈도 하지 않는 행동들



양선희 논설위원



세월이 흐르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나 이를 허허로이 흘려보내지 않는 것은 사람의 지혜다. 무심한 날들에 시작과 끝을 두는 것이 그러하다. 시작이 있어 새로이 결심을 하고, 끝이 있어 흔들리고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을 반성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세상은 발전하고, 사람은 새로워진다.

다사다난했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이 통렬했던 이 한 해를 하루 남기고 올 ‘시시각각’의 문을 닫는 차례를 맞으니 수많은 반성거리가 밀려들어 그중 하나를 건져내기 힘들 지경이다. 그래서 함께 생각하고픈 이야기로 올해를 마무리하려 한다.

공자(孔子)가 소정묘(少正卯)를 처형한 이야기다.
소정묘는 학술로 사람들을 현혹해 수많은 제자를 거느렸던 노(魯)나라 사람이다. 공자는 사법장관인 대사구(大司寇)일 때 그를 처형했다. 그리고 후유증을 걱정하는 자공(子貢)에게 이렇게 말한다.

“도둑놈도 하지 않을 사악한 행동엔 다섯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만사에 통달하고도 흉험한 짓만 하는 것이요,
둘째는 괴팍하고 고집스러운 것이며,
셋째는 말이 거짓되고 교활한 것이며,
넷째는 괴이한 일을 잡다하게 많이 알고 있는 것이며,
다섯째는 틀린 것을 교묘히 옳은 것으로 꾸며대는 것이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자는 군자가 처단해야 하는데 소정묘는 이를 모두 행하는 소인배의 영웅이니 처단하지 않을 수 없다.”

공자는 지식을 교묘히 구부려 세상을 혼란시키는 것이야말로 도둑질보다 나쁘다고 설파한다. 올해 괴담과 음모론의 한 해를 보내며 지금이 ‘소정묘의 시대’가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다.

물론 모략과 음모론은 어느 시대에나 있다.
지난해엔 넷논객 미네르바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그랬다. 하지만 익명으로 의혹과 조각난 증거를 대며 모함했던 이들의 실체가 밝혀졌을 땐 실망스러웠다. 그저 그런 소인배는 사회분열까지 초래하진 못한다.

반면 올핸 모두 벌건 대낮에 얼굴을 드러내고 모략과 음모론을 퍼뜨렸다.
유명인사, 지식산업 종사자, 국회의원까지 사사건건 의혹과 음모론을 제기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정보와 지식을 가진 이들이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괴이하고 잡다한 정보들을 교묘하게 거두절미한 파편들을 증거로 들이댄다.

근거가 부족하면 ‘정치풍자’라 눙치고, 대통령을 욕하곤 비판과 패러디라며 웃어넘긴다. 둘러대고 꾸며대는 솜씨의 현란함이 이를 데 없이 세련되기도 했다.

한데 풍자인지 선동인지는 대중 반응으로 판가름 난다. 풍자는 웃어버리면 그만이다. 진실로 믿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그런데 최근 풍자와 비판을 빙자한 괴담과 음모론은 대중에게 진실이라는 믿음을 부여하고 사회분열을 조장한다.

한 예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나는 꼼수다’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이를 믿는다는 응답이 40%나 됐다. 거두절미된 한 장면만 폭로하는 위키리크스 정보도 한 포털사이트 조사 결과 응답자 60% 이상이 진실이라고 답했다.

이쯤 되면 단순히 웃고 말 일은 아니다. 진짜 지식과 정보란 문제제기와 함께 검증을 거쳐 진실임이 확인된 것을 이른다. 의혹과 단편적 정보로는 진실을 확인할 수 없고, 따라서 이는 지식도 정보도 아니다. 그런데도 이런 것이 옳은 것인 양 퍼진다. ‘소정묘의 현혹’이라고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을 정도다.

공자는 소인배 자체는 위험하지 않지만 사람들을 선동할 능력이 있는 소인배는 나라를 어지럽히고 백성을 죽일 수 있으니 처단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명(明)대의 문학가 풍몽룡(馮夢龍)은 “자기 악행을 기발하게 미화할 줄 아는 사악한 인물은 오직 성인만이 정확히 알아보고 과감하게 처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 공자가 없는 지금 우린 그저 휘둘려야만 하나.
게다가 내년은 총선·대선에 북한 승계작업 등 그야말로 올해보다 더 ‘말이 창궐하는 해’가 될 거다. 공자를 기다리기엔 시간이 없다.

결국 이 시대 주인인 국민이 공자의 밝은 눈을 가지는 것만이 방법이다. ‘도둑놈도 하지 않을 다섯 가지 행동’을 기억하고, 이런 행동을 하는 소위 지식인들을 경계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겠다.


양선희 논설위원
[중앙일보] 입력 2011.12.30 00:00




곽노현, 정봉주 등 '나꼼수' 출연진, 저질판사 트리오, 정동영, 공지영 등등...작년의 우리나라 '소정묘'들이다. 이명박이나 한나라당도 하는 짓이 한심하지만, 이런 '소정묘'들이 '도둑놈도 하지 않는 행동들'을 되풀이하고 있으니 다음 선거에서도 어쩔 수 없이 고민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가 괴롭다.

정치가라는 자들은 모두가 '도둑놈'들이어서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강도'보다는 '좀도둑'을 뽑아주는 일밖에 없고, 선거란 '最善'이 아닌 '次惡'을 가려내는 제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여왔는데 이제는 정치가도 아닌 교육자, 언론인, 법조인, 소설가들까지 '도둑놈도 하지 않는 행동들'을 저질러대고, 정치하는 강도들은 SNS라는 최신무기로 무장하여 도둑세계를 싹쓸이해서 무식한 좀도둑들은 그나마 뽑아줄 수도 없게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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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도올 김용옥은...



천안함 조사 결과를 부정하는 강연으로 물의를 빚은 김용옥이 “6.25를 남침이라 불러선 안된다”고 강연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여기서 그는 6.25에 대해 “서울까지 단숨에 내려온 부대는 인민군이 아니라 중국내전에서 갈고 닦은 조선의용군 10만명”이라며 “남침이지만 남침이라 표현할 수 없다. 남침을 유도한 남한사회의 구조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고 원흉은 일본, 다음은 미국놈”이라며 “한국전쟁은 남침, 북침이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 역사와 미국 제국주의 역사가 조선에서 만든 악랄한 죄악”이라고 했다. 결국 ‘남침유도설’을 역설한 것. 마치 6.25전쟁이 한반도에서 ‘제국주의’를 몰아내기 위해 일으킨 ‘의로운’ 전쟁이라는 식이다.

그는 또 “6.25전쟁은 한국전쟁으로 이해하면 안된다”며, 6.25가 ‘1945년 광복’ 때부터 시작해 ‘75년 월남패망’ 때 끝난 것이란 취지로 설명하기도 했다. ‘제국주의’와 맞선 “동아시아 30년 전쟁”의 일환이란 취지였다.

온갖 ‘오버액션’을 취해가며 열변(?)을 토한 그는 이밖에도 대한민국 건국세력이 친일세력인 것처럼 묘사하는가 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해방직후 ‘남로당’을 배신했다고 문제삼기도 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당시 군내 좌익세력의 명단을 다 불어서 “남로당을 궤멸시켰다”고 발끈했다.

문제의 영상은 김의 광주MBC 강연영상으로, 이달 초 ‘국민의 명령’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게재됐다. 하지만 그 이전부터 서프라이즈 등 여러 인터넷공간을 통해, 이른바 좌파성향 네티즌들로부터 주목받아 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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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에 출연한 도올 김용옥 교수


그 애비에 그 딸, 도올의 딸, 김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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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고 돼지우리 안에서 쇼... `The Pig that therefore I am` (돼지, 고로 나는존재한다...)

行爲藝術(perfermance)이라니...행위예술... 예술 모르는 사람들은 할 말이 없다. 참 할말이 없구나.
김미루(30)가 추구하는 사진예술. "돼지가 되고 싶다." 아버지를 닮아 가는가...

사고뭉치, 거지발싸개 같은 싸가지 없는 쓰레기 좀비들이나 홍어 X도 모르는 아마추어 좌빨, 거지 근성의 깽이 같은 인간들은 남의 가족사나 학력을 생각나는 대로 조작하여 피해를 주고는 아니면 말고 식으로 생활을 하는 원숭이 나부랭이들이다.

도올도 마찬가지...특히 자식 교육을 너무 잘 시켜서 참 부럽다. 대단한 예술가 집안이다.
도올, 자네 집안의 역사는 이렇게 밑에 그림처럼 남아 있을 것이다. 기록의 역사로서... 자랑스런 도올의 가족사로서 길이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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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가 자식들을 소개하는데 자식들이 왜 이리 어색해 할까??? -


벌거벗고 돼지우리에 들어간 김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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