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속초시에서 가까운 곳으로 양양 강현면의 막국수집들이 있다. 속초에서 7번국도를 타고 대포항, 물치항을 지나면 속초 공항가는 길(좌회전)로 들어선다. 1999년부터 양양군에서는 메밀국수로 칭하고 있다. (1) 실로암 메밀막국수 033-671-5547 공항과 군부대를 바로 지나면 오른편으로 실로암막국수 간판이 보인다. 속초공항 뒷편의 실로암막국수는 설악권에서도 가장 이름이 많이 알려진 막국수집. 넓은 마당에 주차공간도 넉넉하며, 옛날집 안방에서 먹는 막국수 맛이 일품이다. 이곳에는 많은 유명인사가 방문해 남긴 흔적을 보는 것도 한 재미. 그러나 주말이나 연휴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떠들썩한 것이 조용한 분위기에는 걸맞지 않는다. (2) 영광정 메밀국수 033-671-5254 실로암막국수집에서 차량으로 5분 정도 더 서쪽으로 직진하면 강현면 석교리 진전사지 석탑을 찾아가는 길목에 영광정막국수가 있다. 이집은 실로암막국수만큼 유명세를 타지 않았으나 맛은 뒤질 바 없다는 평. 모두부와 동동주도 맛이 좋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보다도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찾기도 한다. 둔전리 진전사지 삼층석탑을 찾아서 방문하는 길에 한번 들러 요기할만하다. (3) 기와집 죽향 메밀국수 033-671-4887 같은 강현면에 있으면서 최근 인기가 부상하고 있는 집이 기와집 죽향막국수. 속초에서 7번국도를 타고 대포항, 물치항을 지나 공항가는 길과 갈라지는데서 계속 직진해 카페가 모여있는 카페거리 오른편으로 기와집 죽향 막국수 간판이 보인다. 이집을 찾아가는 재미도 괜찮다. 간판이 서 있는 정암리 마을로 들어서는 농촌길을 따라서 5백m이상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다시 안내간판을 따라 샛길로 다시 들어서면 뒤로는 울창한 송림, 앞에는 전형적인 농촌풍경의 밭이 펼쳐진 곳에 오래된 기와집 한 채가 나온다. 이집의 특색은 대나무 잎을 동치미에 넣어 막국수 국물에서 대나무 향이 우러나온다는 것. 대나무향의 특색있는 맛으로 인기를 끌어 최근에는 손님이 부썩 많다. (4) 입암리 메밀국수 033-671-7447 실로암 막국수와 함께 양양에서는 일찌감치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막국수집. 속초에서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조금 먼 위치. 강릉시와 양양군의 경계에서 가까운 입암리에 위치하고 있다. (5) 범부 메밀국수 033-671-0743 양양군 서면, 양양읍에서 오색이나 구룡령으로 가는 길목 범부리에 위치한 막국수집. 남대천 옆에 위치한 집으로 지역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1) 동루골막국수 033-632-4328 콘도가 밀집해 있는 속초나 고성 원암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동루골막국수. 고성군 성대리에 위치. 속초에서 가려면 미시령 가는 길로 올라가서 대명콘도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난 잼버리장 가는 길로 우회전한다. 잼버리장을 타고 계속 직진해 하일라밸리 가는 샛길을 지나 교차로 지점에서 왼편으로 들어선다. 계속 직진하면 '동루골'을 알리는 입석이 나온다. 동루골이라는 마을이름도 고풍스러울 뿐만 아니라, 막국수집 앞에 오래된 소나무도 멋들어지게 가지를 드리우고 있다. 3-4년 전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막국수 맛도 맛이지만 전원적인 농촌분위기가 아주 인상적. (2) 성대리 막국수 033-632-1459 동루골막국수 집에서 좌측으로 난 마을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일반 가정집처럼 눈에 안 뜨이는 집이 하나 있는데, 바로 성대리 막국수집이다. 주인아주머니가 고성 사투리 써가며 만들어 주시는 막국수 맛은 인근 막국수집 보다 나은 듯. 계절에 따라 도치미국물, 김치국물에 넉넉하게 말아주는 막국수 인심이 좋은 곳. 추어탕도 양이 푸짐하고 맛있어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