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04년5월15일(토) ~17(월) 무박 삼일
장 소: 서울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야외마당)
주 최: 인천 황해도굿 모임"한뜻계" , 국립국악원
기 획: 국립국악원, 굿연구소
후 원: 국악방송, 굿학회, 경희대민속학연구소 외
문 의: 032-423-5249 / 017-752-5996 / http://www.kut.or.kr
꽃맞이는 무당 자신을 위한 굿으로 자신이 모시는 신령님들을 주기적으로 대접하는 굿으로, 한양굿에서 진적(굿)에 해당하는 굿이다. 황해도에서는 봄에 하게 될 경우 "꽃맞이(굿)" 이라고 부르고, 가을에 하게 될 경우에는 "햇곡맞이" 또는 "신곡맞이"로 부르거나 "단풍맞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번 꽃맞이굿은 한뜻계원 전부를 위한 합동 꽂맞이 굿이 되도록 굿거리의 구성, 상차림 및 무대 연출을 대동차림으로 한다.
인천지역은 남한의 대표적인 황해도굿 전승지역이다. 고향에서 명맥을 유지할 수 없게된 굿이 인천지역을 선택해 전숭 된 이유는 한국전쟁 후 황해도 해안지역 출신의 월남민들이 집단으로 인천·옹진에 정착해 살아가는데 고향굿(황해도)이 그 나름의 역할을 톡톡히 했기때문이다. 굿은 이들에게 동향의 동질감을 확인 시켜주었으며, 만신과의 상담과 격려는 고달픈 삶을 헤쳐갈 힘이 되었다. 인간적으로 긴말하게 묶인 만신과 손님들은 단골관계를 형성하게 되어 공동체를 형성해왔다. 만신들도 실향민이라는 동질감으로 만신들간의 유대감이 남달라, 근대 무당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무당들만의 모임을 결성하여 굿의 전승과 협업관계의 토대로 삼고 있다. 그 대표적인 모임이 1985년 황해도에서 월남한 만신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한뜻계"라는 친목계 형태의 만남이다. 한뜻계는 명칭에서 드러나듯 고향을 떠나 살아가는데 형제자매처럼 서로 의지하고 변함없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계모임으로 지금도 매달 음력 마지막날 한 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고 있다. 한뜻계가 결성된 지 2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처음 계를 결성하였던 만신들이 작고하거나 연로하여 그들의 젊은 신딸이나 황해도굿을 익힌 남한 태생의 젊은 만신들이 그 빈자리를 메우는 중이다.
한뜻계 창립멤버였던 노만신들이 29개의 굿거리를 각각 맞아 진행하면서 자신만의 특징고 더늠을 시간에 구애없이 펼치게 된다.
*첫째날 (15 ,토) --오전 7시 : 신청울림, 일월맞이, 석함맞이. --오전10시 :상산맞이, 초부정·초감흥, 영정물림, 칠성제석거리, 성주굿, 소대감, 사냥거리, ----군웅거리, 소신장, 성수거리·소작두
*둘째날 (16,일) --오전10시 : 부인님거리, 방아거리, 타상, 먼산장군거리, 별상거리, 벼술대감, ---- 광대·한량대감거리, 세준이오삼춘, 육작두거리, 맹인영감거리·영산대감
*세째날 (17, 월) --오전10시 부터 오후1시까지 : 서낭거리, 길가름, 벌대간, 호살량굿, 마당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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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게임씨 반가워요 .건강하구요?보고싶어요!
꽃맞이굿 하는 날 막걸리도 한 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