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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을 위한 헬스 테크
우리나라 사람의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등의 순서이다 (한국통계청 2004). 21세기의 시작무렵인 지금, 선진국은 비만과 당뇨병으로 수명이 줄고, 후진국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근의 증가로, 인류 역사 이래 처음으로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서구식 식습관과 생활방식 때문이라고들 말한다. 왜 하필 서구식인가? 서구에서 먼저 대량 농축산업이 발달하여 음식물의 질이 떨어지고, 자동차가 도입되어 덜 움직이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서구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이다. 이로 인하여 야기되는 건강상의 문제는 대사증후군이라는 질환으로 귀결된다. 대사증후군은 인슐린 저항,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등이 단일 또는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비만은 어릴 때 부터 나타나므로 가장 관심을 끌고있는데, 세계인구 60억 중에 10억명, 한국인구의 32.4 %가 비만이며 사회적 비용은 한국은 연간 1조8000억원, 미국은 약 120조원이라고 한다. 비만은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게으른 사람들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미국의 언론인인 그렉 크리처 (Greg Critser)는 "비만의 제국 (2004)"이라는 저서를 통하여. 식품업계의 공격적 마케팅과 맞벌이 문화 때문이라고 하였고, Jeremy Rifkin과 자크 브로스(Jacques Brosse)는 각각 그들의 저서"육식의 종말(2002)"과 "식물의 역사와 신화(2005)"를 통해서 소고기 문화를 원인으로 지적하였다. 안병수씨는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005)"에서 가공식품 때문이라고 하였다.
최근까지 인류의 역사는 굶주림과 추위을 이겨온 역사이다. 400만년 전, 최초의 인류의 조상들은 채식을 하였으나, 여러 번의 빙하기를 거치는 동안 추위와 굶주림으로 여러 종족들이 멸망하고, 살아남은 종족과 새로 출현한 종족들은 불을 사용하고 육식을 하면서 진화를 하였다. 20만 년 전에 Homo sapiense가 출현하여 추운 지방을 포함한 전 세계로 퍼진 후에도 인류는 식량부족과 추위에 시달렸다. 그러나, 최근 100년 사이에 이루어진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인류는 드디어 배고픔과 추위에서 해방되었다. 한편, 최근부터는 풍족함의 부작용으로, 비만과 운동부족이라는,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는 특이한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400만년 인류의 역사와는 비교가 안 되는 100년 사이에,지구 전체를 오염시켜 12만 9천년 전의 뜨거웠던 지구의 상태로 만들고 있다.
굶주림의 역사
인류의 역사는 굶주림의 역사였다, 인류의 조상은 먹이를 찾아 숲을 나와야 했고, 더위를 피해 직립보행을 해야 했으며,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사냥감을 쫗아 전세계로 퍼졌다. 인류의 조상이 영장류로부터 진화한 때는 약 400만년 전으로 추정되는데, 직립보행을 하기 시작한 Hominid 계통이 아프리카에서 먼저 출현하고, 이어서 도구를 사용한 Homo 계통이 나타났다. Hominid 계통(Australopithecus)은 초기에 열매나 채소를 주로 먹다가 개체수가 증가하여 식량이 부족해지자 육식을 하기 시작하였다. 250만년 전 빙하기 무렵에 Hominid가 멸종하고, 공동체를 이루고 석기를 사용하는 Homo계통이 번성하기 시작하였다. 불을 사용하고 부터 육식이 더욱 증가하였다. 5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Homo erectus의 뼈에서 골다공증이 발견되었는데, 과도한 육식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육식을 통한 영양소 덕분에 두뇌가 발달하고 추위에 견디게 되어, 아프리카를 벗어나서 뻬이징 원인, 자바원인, 하이델베르그 원인, 네안데르탈인 등으로 진화했다. 이와 같은 Homo erectus 종족들이 멸망하고, Homo sapiens가 20만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출현하여, 8만년 전에 추운 지방인 아라비아 반도, 유럽, 아시아 로 사냥감을 찾아 이동하였다. 2만년 전 빙하기 때 바닷물이 줄어들자 오스트랄리아와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하였다. 육식을 함으로써 소화기관에 덜 소모되고 남는 에너지와 풍부한 영양 덕텍에 뇌가 발달하였고, 사냥을 하는 과정에서 뇌가 더욱 발달하였을 것이다. Homo sapiens계통인 크로마뇽인은 숫자가 증가하여 1만 1천년 전에는 남극을 제외한 온 지구땅에 퍼졌고 식량은 계속 부족하였다. 사냥으로 남획되어서인지 추위 때문인지 메머드와 검치호랑이가 이 때 멸종하였다. 농업이 이 무렵에 시작되어, 중동에는 밀, 중국에는 쌀, 남미에는 옥수수, 서아프리카에는 수수 가 경작되었다. 빙하기가 끝나면서 농업이 번창하여 유럽과 중동에서는 강대한 국가가 형성되었다. 그 이후에 가축을 사육함으로써 동물성 단백질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곡식과 가축이라는 재산이 생기면서 문자가 발명되고 문명이 발달하게 되었다.
풍요속의 빈곤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어서 현대인의 건강이 나빠진 데는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듯 하다.
채식주의자들은 채식이 가장 자연에 가깝다고 한다, 현대인의 생활이 마치 축사 안에서 움직이지 않은채 첨가물과 항생제가 섞인 가공사료를 먹는 가축의 생활과 같다고 말하였다. Zone diet는 인간이 원래 육식성이었기 때문에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호르몬의 균형을 이루는 이상적인 zone에 머문다고 주장한다. 이누이트 식이 (Inuit Diet)는 북극 에스키모인처럼 육식만 하는 식사법이다. 소아 간질 치료에 이용되는 Keton diet는 지방 위주의 식사인데 메스꺼움 때문에 먹기 쉽지 않다. 2005년 11월3일에 발표된 한국인의 영양섭취기준(Korean Dietary Reference Intakes; KDRI)에서는 단백질을 20∼40대는 하루 45g(달걀 7.5개), 50대 이상은 40g(달걀 6.5개) 이하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인류의 이동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학설들이 있다. 더운지역의 사람들은 소금을 많이 저장하는 체질인데, 온대지방으로 이동한 후에 땀을 적게 흘리게 되어 고혈압에 잘 걸린다는 것과(Young JH,2005), 흑인들이 온대지방으로 이동한 후에, 열의 생산을 늘리고 열발산을 줄이기 위해서 체지방과 체중이 늘어나서 고혈압, 고인슐린혈증, 당내성이 생긴다는 것이다(West GB 2002).
20세기에 이르러 농업과 축산업의 생산이 수요를 초과함으로써 인류의 대부분은 배고픔에서 벗어났다.
근대에 육식의 유행은 영국에서 시작되었으며,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식민지로 만들어 삼림과 농토를 목초지로 만들었다. 아일랜드 국민의 대다수가 굶주림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갔기 때문에 미국 이민자의 상당수를 차지하여, 아일랜드계의 축제인 St. Patrick day가 이민자의 축제 중에 가장 성대한 축제가 되었다. 삼림과 농토를 잃어버린 스코틀랜드인들은 설움을 달래기 위해 골프를 하기 시작하였다. 미국이 건국된 후에도 영국과 미국의 목축업자들은 목초지 건설에 방해되는 인디언을 제거하기 위해 그들의 생계수단인 아메리카 들소(Buffalo)를 1871년부터 3년간 군대와 협력하여 멸종시켰다. 1만 5천년동안 북미의 대평원을 뒤덮었던 400 여만 마리의 Buffalo를 단 3년만에 멸종시킨 것이다. 그 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도 목초지로 만들었다. 세계가 거대한 목축장이 되어 소고기의 소비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 지역은 목초지의 수명이 짧아서 계속 밀림을 태우면서 목초지로 만들기 때문에, 그 연기가 우주왕복선에서 보일 정도이다.
중국인이 미국인보다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지만, 미국인에게 유방암과 대장암이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아 칼로리 보다는 동물성 지방이 건강에 나쁜 역할을 하리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미국의 채식주의자 리더인 Ryde 박사는 현대인의 생활이 마치 축사 안에서 갇힌 채 첨가물과 항생제가 섞인 가공사료를 먹는 가축의 생활과 똑같다고 말하였다. 전세계에는 10억 마리의 소가 있으며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전체 곡식의 1/3을 가축들이 먹고 있다. 한편, 세계 인구 60억 중에 10억이 굷주리고 있다. 남미에서는 사람이 먹기 위한 농지가 줄어들면서 곡물의 가격이 올라가서 국민들이 굶주리고 있으며, 아프라카의 고질적인 기아 문제도 이 때문이다.
Jeremy Rifkin은 그의 저서 "육식의 종말(2002)"에서 햄버그 안의 손바닥 만한 소고기는 수 천종의 생명이 희생된 것이라고 하였다.
그럼 생선은 어떠한가? 최근에 해양 오염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생선도 안전하지 않다. 2003년에 환경부는 전국에서 발생한 쓰레기의 73.3%가 바다로 투기되고 있다고 하였다. 농림부가 축산폐수, 환경부가 공장폐수, 분뇨, 산업자원부가 공장폐수,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가공잔재물, 지방자치단체는 음식물 쓰레기를 서해 군산 앞바다, 동해 포항 앞바다, 동해 울산 앞바다 3곳에 버리고 있으며, 투기량은 1988년에 55만 톤에서 2004년에는 975만 톤으로 17년 동안 17.7배로 늘었다. 2005년 말 KBS 방송은 카드뮴이 고둥에서 20.7ppm(기준 2ppm), 홍게에서 6.4ppm (기준의 3배) 검출되었다고 했고, 2005년 6월 환경연합과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은 포항, 울산, 부산 등에서 판매되는 고래 고기의 57% 에서 수은이 155.6ppm 이상(기준치 0.5ppm) 검출되었다고 하였다. 일본이 해양투기 비율이 0.2%인데 반하여 한국은 70%를 넘어서고 있어서, 세계 최대의 해양투기 국가로 지목되고 있다. (환경연합. 집중기획-처치곤란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는 나라. 함께 사는 길 2006;151(6월호):26-29)
쌀의 소비가 줄어들고 밀가루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비만의 원인일 수 있다. 쌀은 전세계인의 반 이상이 주식으로 하고 있는데, 물이 많고 땔감이 적은 지역에서 인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곡식이다. 도정과정에서 쌀겨와 쌀눈에 함유된 단백질이 손실되는 것이 단점이지만, 반찬을 다양하게 먹으면 비타민과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밀가루 위주의 식단은 대부분 가공식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밀가루는 쌀 다음으로 세계인이 많이 먹는 곡식으로, 예전방식으로 집에서 구운 빵과 달리, 제과점에서 빵을 만들어서 필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더 이상 음식이 아니라고 식물학자인 자크 브로스 (Jacques Brosse)가 "식물의 역사와 신화 (2005)"를 통해 말하고 있다. 밀은 가루로 만들어진 후에 보관과 수송과정에서 살충제와 혼합되고, 빵으로 만들어질 때에 인공효모, 첨가물, 방부제,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빵과 함께 먹게 되는 우유, 버터, 치즈 등의 유제품은 필수 단백질, 필수 지방산, 지용성 비타민,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지만, 가축의 지방조직에 축적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과 항생제 때문에, 유기농으로 길러진 가축의 생산품이 아니라면 건강에 나쁠 수 있다. 오렌지 쥬스는 농약 문제만 없다면 비타민 C의 급원으로 가장 이상적인 음료이지만, 생산 공정의 효율을 위해 충분히 세척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커피는 아침에 즐겨 마시는 기호음료이다. Ethiopia 의 Caffa 지방에서 시작된 커피는 아라비아를 거쳐 유럽에 전해진 후에, 1654년에 마르세이유에서 세계최초의 카페가 생긴 후부터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미국에서는 1971년에 Starbucks회사가 생기면서 커피가 유행하였다. 커피는 나무그늘에서 농약을 치지않고 재배되지만 1972년에 직사광선에서도 자랄 수 있는 햇빛커피라는 개량종이 등장하여 화학비료와 살충제가 사용되고 있다. 콜롬비아, 브라질, 코스타리카에서만 햇빛커피를 재배한다. 자동판매기 커피는 우리나라에서의 독특한 명물이지만 첨가물, 프리마,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종이컵 때문에 건강에 나쁜 요소로 지적된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대구가톨릭의대 양재호 교수가 2003년 7월 대구지역 남녀 각 25명을 대상으로 혈청을 분석한 결과 PFOA (perfluorooctanoic acid)의 잔류농도가 한국인에게서 가장 많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여성은 외국의 3~30배였고, 노인층보다 20~30대 젊은층의 오염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Zone diet의 창시자인 Barry Sears는 커피가 체내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린다고 하였다. 또한 커피는 고혈압, 당뇨병, 뇌혈관질환, 내이(內耳)질환, 골다공증을 악화시키고, 방광암을 유발한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005)'의 저자 안병수씨는 현대인의 모든 문제가 정제당, 트랜스 지방산, 식품 첨가물이라는 가공식품 때문이라고 하여 베스터 셀러가 되었었다. KBS에서는 2006년 3월 8일에 추적 60분에서 "과자의 공포"를 방영하여, 전국의 과자 매출이 급감하였다. 과자를 많이 먹게 되면 인슐린이 상승되어 섭취 후 3 시간 후에 저혈당이 나타나서 과자를 먹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인슐린 농도가 높은 상태로 지속되면 insulin resistance이 유발되고, 간이나 근육으로 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은 지방세포에 축적되어 비만으로 나타난다. 포도당이 대사될 때 비타민 B1(Thiamine)이 소모되면서 젖산이 만들어지고,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칼슘이 소모된다. 또한, 만성적인 고인슐린혈증으로 공막이 약해지면 안구의 앞 뒤가 길어지므로 근시를 유발할 수 있다 (Loren Cordain 2002). 반복되는 저혈당은 포도당이 뇌로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여 정신분열증을 유발한다. 스넥을 튀길 때 사용하는 식용유는 트랜스 지방산(Trans Fatty acid)에 속한다. 트랜스 지방산은 뇌와 심장의 혈관을 구성하는 세포의 막을 구성하고 있는 필수지방산을 파괴하여 뇌혈관질환, 당뇨병, 암을 유발한다. William H. Perkins가 석유의 부산물인 coal-tar로 아닐린 염료를 합성한 것이 인공색소의 시초이다. 인공색소나 향료가 많이 들어간 과자로는 껌, 사탕, 아이스크림, 쏘세지, 햄 등이다.
이계호 교수(충남대·화학과)가 2005년 1월부터 10월까지 아토피·두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일반인 1천1백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발검사 결과에서, 18세 이하 3백69명 중 70%인 2백50명의 몸에 납(Pb), 알루미늄(Al), 비소(As)가 기준치 이상이었고, 카드뮴(Cd)과 안티몬(Sb)도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측정되었다. 어른들에게서도 납·알루미늄·비소가 상대적으로 높게 측정되었는데, 사료를 많이 먹인 육류나 생선, 자동차 배기 가스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항생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교실 조홍준 교수팀이 소아 감기환자를 진료하는 개원의 409명(소아과 205명, 가정의학과 204명)과 약사 158명, 부모 508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의사의 79.3%, 약사의 91.1%, 부모의 77.4%가 '국내에서 항생제 내성이 문제가 된다'고 답했다.
또 '항생제 사용이 내성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의사 89.4%, 약사 94.3%, 부모 77.6% 등으로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인식에도 `항생제를 사용하면 감기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가 의사의 72.8%, 약사의 73.7%나 됐다.
특히 의사의 66.2%가 '항생제 처방을 25% 이상 줄이고도 치료결과를 악화시키지않을 수 있다'고 답해 항생제 남
용을 스스로 인정했다.
위생 관념
Cooke A, Zaccone P, Raine T, Phillips JM, Dunne DW. Infection and autoimmunity: are we winning the war, only to lose the peace?
Trends Parasitol. 2004 Jul;20(7):316-21
인간의 특징; 운동부족
대기중에 산소의 농도는 21%, 서울시내의 농도는 평균 20.5%, 지하공간처럼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은 18%까지 떨어진다. 강원도는 21.5%, 강원도 산 속에는 22%까지 올라간다. 사람은 산소의 농도가 22%일 때 쾌적하게 느끼지만, 19 % 이하로 떨어지면 집중력이 약해지고 두통과 구토를 일으키거나, 심장과 폐이 질병이 있는 사람은 더욱 악화된다. 산소농도가 8% 이하에서 7분 이상 있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사람이 하루에 소모하는 산소의 양은 약 600g이다.
예잉대학 지질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백악기 시대에는 산소 농도가 38%였다고 한다. 일본의 노구치 히데요 박사, 생리학자 가이통박사, 1931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독일의 오토 바르부르크 등은 질병이 산소결핍증에서 비롯된다고 하였다.
건강에는 에어로빅 운동이 좋다. 이것은 케네스 쿠퍼(Kenneth H. Cooper)가 1968년에 "Aerobics"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미국에 보급되었으며, 1974년 2월에 쿠퍼박사의 YMCA강연를 통해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1977년에 미국의 지미 카터 대통령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에 아침마다 조깅을 함으로써, 에어로빅과 조깅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운동은 1주일에 3일, 한 번 할 때 40 분, 땀이 약간 날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는 시간은 20 분으로 해야 운동효과가 있다. 최대심박수 공식 (220-나이)은 1968 년에 SM Fox(폭스)와 WL Haskell(헤스켈) 에 의하여 제창되어서 널리 사용되다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서 더 이상 쓰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Heart rate variability(HRV)가 운동능력의 척도로 사용돠고 있는데, HRV가 클수록 운동능력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을 아무리 해도 살이 안 빠지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10% 정도이며 유전자의 차이 때문이다. 살 빼는 방법은 간단하다. 1992 년에 RI Leibel(라이벨)과 J Hirsch(허시) 교수는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서, 지방의 연소량은 운동의 강도에 관계없이 일정하므로 어떤 형태의 운동이라도 체중감량에 좋으며, 소모하는 칼로리 보다 적게 먹으면 되는 간단한 문제라고 하였다.
건강을 위해서 일부러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Manson JE 는 1999 년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 매주 3 시간 정도만 걷는 사람들과, 그 보다 격렬한 운동이나 장시간의 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8 년간 비교하여, 심장질환의 발병율이 같다고 발표하였고, 2003 년에는 하루 30 분만 가볍게 걸어도 심혈관 질환의 빈도가 감소한다고 발표하였다. 또, RS Paffenbarger(파펜버그) 박사는 circulation 지에서, 총에너지 소비가 같다면,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만 하는 사람들과 그 외의 스포츠 활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심장질환의 발병율 차이가 없다고 하였으며, 산화스트레스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저강도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하다고 하였다.
* Leibel RL, Hirsch J. Appel BE, Checani GC. Energy intake required to maintain body weight is not affected by wide variation in diet composition.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992;55:350-55.
* 헬스의 거짓말. 지나 콜라타(Gina Kolata) 지음. 김은영 옮김. 사이언스 북스 2005
* Manson JE, Hu FB, Rich-Edwards JW, Colditz GA, Stampfer MJ, Willett WC, Speizer FE, Hennekens CH. A prospective study of walking as compared with vigorous exercise in the prevention of coronary heart disease in women. N Engl J Med. 1999 Aug 26;341(9):650-8.
* RS Paffenbarger, Physical activity and coromary heart disease in men: Does the duration of an exercise episode predict risk? Circulation 2000;102:981-86
자동차
그런데,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에서 자동차 수는 4배로, 석유 소비량은 3배로 증가했다. 시내에서 평균 속도는 시속 30 Km정도로 느려졌다. 시간과 연료의 낭비에 의한 손실을 교통혼잡비라고 한다. 조선일보 2006년 3월 20일 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한국사람들이 2005년 한해동안 구입한 2000cc 이상의 승용차 (SUV나 미니밴을 제외한) 비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자동차를 통해 자신의 지위를 드러내려는 분위기와, 자동차 회사들이 수익성이 많은 중·대형차를 중점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과 루마니아에서 마티즈 자동차가 택시로 이용되는 것과 비교되는 현상이다. 미국에서는
자동차
석탄, 석유, 천연가스 와 같은 연료는 탄소에 결합된 수소가 분리되는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탄화수소계 연료"라고 한다. 2004년경에 세계의 자동차수는 7억5천만대에 이른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에서 자동차 수는 4배로, 석유 소비량은 3배로 증가했다. 그러나 시내에서 평균 속도는 시속 30 Km정도로 느려졌다. 시간과 연료의 낭비에 의한 손실을 교통혼잡비라고 한다.
한국의 자동차는 1987년부터 1997년까지 4배가 증가하였고 휘발류 소비량은 3배 증가하였다. 그 뒤를 중국과 인디아가 바짝 쫓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의 대기오염은 가장 심각하여, 발암물질인 PM10은 중국평균의 4배이다. 대부분의 중국인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게 꿈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환경을 생각해서 사지마라고 해도 소용없다. 그러나 한국은 이제 이런 시기를 지난 것 같다.
조선일보 김종호 기자의 2006년 3월 20일 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한국사람들이 2005년 한해동안 구입한 2000cc 이상의 승용차 (SUV나 미니밴을 제외한) 비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강철구 이사는 “자동차를 통해 자신의 지위를 드러내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갈수록 ‘큰 차’를 구입하고 있다”고 했고,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의 임기상 대표는 “자동차 회사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소형차·경차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중·대형차를 중점 개발하고 있는 것도 고배기량 차량이 늘어나는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베트남과 루마니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제조된 마티즈 자동차가 가장 대중적인 택시라고 한다. 소형, 중형, 대형 등 차종에 따른 다양한 요금체제가 책정된다면 그 동안 비싼 택시비 때문에 이용을 주저했던 소비자들에게도 새로운 소비를 유발하여 전체적으로 택시 운전자와 운영회사의 이익이 될 것이다. 한 마디로 소형택시 시장이라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9인승의 다인승 대형택시로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시도한 것 처럼 마티즈와 같은 경차 택시, 소형 택시의 도입은 또 하나의 고객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에는 현재 약 7악 5천만대의 자동차가 있다.
대기 오염
건강을 위해서 하루 30분만 가볍게 걸어도 충분하다면, 과연 하루 일과를 마친 후에 피곤함을 무릎쓰고 러닝머신으로 운동하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
저녁에는 기온역전(temperature inversion)현상으로 대기오염이 확산되지 못하고 땅에 머물게 된다. 이 현상은 구름이 없는 겨울밤에 심하다. 퇴근 시간에 차량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지면에 쌓이면서 새벽에 최고농도로 된다. 만약 아침에도 안개나 구름 때문에 땅이 따뜻해지지 않는다면, 안개를 유발하고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PM2의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London의 Imperial College의 Surbjit Kaur 연구원은 도보, 자전거, 버스, 승용차, 택시로 다니는 사람들에게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여 모아진 먼지를 비교하였다. 걸어서 출퇴근 하는 것이 먼지를 가장 적게 마시고, 앞에 열거한 순서대로 먼지가 증가하여, 택시 승객이 먼지를 가장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왔다.
성균관대 삼성제일병원 비뇨기과 서주태 교수는 서울시내 대로변에서 6년 이상 장사를 해 온 상인들의 정자 운동성이 사무직 종사자에 비해 두드러지게 떨어져 있음을 발견했다. 대기중에 산소의 농도는 21%, 서울시내의 농도는 평균 20.5%, 지하공간처럼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은 18%까지 떨어진다. 강원도는 21.5%, 강원도 산 속에는 22%까지 올라간다. 사람은 산소의 농도가 22%일 때 쾌적하게 느끼지만, 19 % 이하로 떨어지면 집중력이 약해지고 두통과 구토를 일으키거나, 심장과 폐이 질병이 있는 사람은 더욱 악화된다. 산소농도가 8% 이하에서 7분 이상 있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백악기 시대에는 산소 농도가 38%였다고 한다.
따라서, 저녁이나 아침에 하는 운동은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들이마시기 때문에 건강에 오히려 나쁘므로, 출퇴근 시간에 걷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
Jameton A, Pierce J. Environment and health: 8. Sustainable health care and emerging ethical responsibilities. CMAJ. 2001 Feb 6;164(3):365-9. Available from URL:http://www.angelfire.com/in/paradigms/qol.html
에너지 수요의 증가
이미 BC 4천년경에 철기시대가 도래하면서 에너지수요가 증가되어 삼림이 파괴되기 시작하였다. 13C 유럽에서 선박, 집, 유리, 소금 제조에 쓰일 땔감으로 삼림이 파괴되었다. 14C에 흑사병으로 유럽인구의 1/3 이 줄어들자 100년간 삼림이 잠깐 회복세를 보였다. 1712년 토마스 뉴커먼이 증기엔진으로 석탄갱도의 물을 퍼내는 펌프를 발명하면서 석탄의 시대가 열렸다. 1901년 텍사스에서 거대한 유전이 발견되다 석유시대가 열렸다. 1908년에 강력한 해군을 자랑하던 영국이 전함의 연료를 석탄에서 석유로 바꾸고 부터 다른 선진국들도 전쟁을 해 석유를 필요로 하기 시작했다. 독일과 일본이 석유가 있는 러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점령하려고 일으킨 전쟁이 2차 세계대전이다. 이 때 미국은 산유국으로써 연합군에게 석유를 공급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미국의 석유소비가 늘어나면서 1960년에 LA에서 스모그로 수천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산유국들의 이익을 보호하고자 1960년에 베네수엘라,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 알제리, 인도네시아,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10개국이 OPEC를 결성하였다. 비OPEC 산유국은 이라크, 러시아, 미국이다. 산유국들은 석유를 팔기 위해 노력한다. OPEC가 가격을 올리자 세계적으로 석유소비량이 감소하였다. 이 때 비OPEC국가들이 석유생산량을 늘리자 사우디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을 늘렸다. 이라크가 생산을 늘리자 쿠웨이트도 생산을 늘려서 석유가격이 가격이 급속히 하락하였다. 쿠웨이트때문에 자국의 이익이 감소한다고 생각한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여 시작된 전쟁이 걸프전이다.
사우디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정부의 지출이 커지자 1997년에 석유생산량을 늘렸으나 가격이 폭락하였다. 석유기업의 후원을 받은 미국의 부시는 석유의 안정된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이라크전을 유발하였다.
이산화탄소 배출은 1700년경부터 흡수량보다 배출량이 많아졌다. 현재는 200-270 ppm이고 2030년에는 370 ppm으로 증가할 것이다. 2035년에서 이산화탄소 증가가 정지하려면 미국인은 1/6, 선진국은 1/3로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그러나 증가하는 인구화 성장하는 경제로 인하여 배출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데, 자동차를 달릴 때 40Km 마다 조개탄 한 개 분량의 탄소가 나온다.
석유가격이 감소할 무렵인 1998년부터 자동차의 연료효율이 떨어지고 SUV의 판매량이 증가하였다. 그동안 기술의 발달로 연료효율이 좋아졌지만, 직장의 거리가 멀어지고 한 대당 탑승자의 수가 감소하였으며 기본적으로 자동차를 많이 타게 되었다. SUV 운전자가 실제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세단형 보다 전복되기도 쉬워서 안전하다고 할 수도 없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SUV가 많이 팔리면 자동차업자와 석유업자가 모두 이득을 본다. 정지인들은 유권자들이 요구하지 않는다면 정책을 내지 않는다.
빙하시대의 평균 기온은 1900년대 보다 3도 낮았을 뿐이다. 그 후 5천년이 지나면서 3도가 올랐고, 최근 100년만에 3도 더 상승하였다. 1990년에서 2000년 사이에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였다. 향후 2050년경에는 7도F 더 상승하여 북반구에는 일년내내 여름이 지속되리라 예상된다. 사막이 넓어지고 담수는 염수화되어 식수와 식량이 모자랄 것이다. 중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난민이 증가하여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중국과 미국은 미래의 에너지로 석탄을 사용할 가능성이 많다.
석탄은 3억년 전에 9천만년동안 습한기후로 지속된 석탄기에 번성한 양치식물이, 1천년마다 바닷물이 범람하여서 숲 전체가 죽고 소금물이 섞인 진흙층에서 반쯤 썩어서 석탄이 되었다. 한편 석탄기 이후에는 기후가 건조해져서 양치식물이 줄어들고 겉씨식물이 등장했다.
2050년에는 해수면이 1m 상승하고 온도는 3도 상승하리라 예상되는데, 이때에는 삼림이 급격히 파괴되어 온실요과가 급속히 증가하게 된다. 2100년에는 12만9천년 전의 간빙기와 같이 온도가 4도 상승하고 해수면이 4∼6m 상승할것이라는 조너선 오버페크(J. T. Overpeck)의 논문이 2006년 Science 잡지에 발표되었다.
미래
Homo sapiense에서 현생 인류로 진화하면서 단 20만년 만에 전세계로 퍼져서 번성하여, 다른 동물들을 정복하고 생태계의 최상위계층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National Geographics 최근호) 인류가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현재와 같이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할 정도로 환경이 파괴되고 오염된 적은 없었다.
부양능력
일부 지역에서는 부양 능력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구상의 인구 중 성인의 절반 이상이 문맹이며, 20%가 기아 상태, 16%가 집이 없고, 25%가 비위생적인 물을 마시고, 30%가 보건 의료 시설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아직까지 자원이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인구가 증가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다만 지금까지 행해진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벌써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한 인구(물론 이 자체에 대한 논란도 많다)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며(설령 적정선을 넘지 않았다 할 지라도 일부 지역에서는 인간다운 생활을 포기한 지 오래다. 삶의 질은 꿈도 꾸지 못하고 생존 그 자체에 매달려 있는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약 20%나 된다. 현 추세대로 인구가 증가하고 현재의 기술 수준을 유지한다면 2050년 이전에 우리는 파멸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물과 같이 고갈되지 않고 순환하는 자원의 경우에도 우리 인류가 잘 관리하며 깨끗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풍요 속에 빈곤을 맞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강수량이 거의 일정하여 우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 거의 비슷하다 할 지라도 하천 주변의 수많은 공장과 가정 등에서 폐수를 엄청나게 배출한다면 더러워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인간의 역할에 대한 관점에는 두 가지가 있다. Neo-Malthusian과 Cornucopian이 그것이다. 신맬더스주의자들은 인간이 직면한 문제가 심각하며 미래가 비관적이라고 본다.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인간의 기술로조차 해결할 수 없는 자원 고갈과 환경 오염 문제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비하여 코뉴코피안들은 현재의 위기는 일시적이며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가 새롭게 열릴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과학 영역의 확대는 자원을 계속해서 개발할 것이며 환경 오염 역시 잘 해결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구와 환경의 질 저하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되는 것은 불균등성과 시장 기구의 실패이다. 생존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하의 자원 사용으로 인해 농업생산량 증대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선진국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 따라서 저개발국으로의 자원 흐름이 원활해진다면 이러한 환경의 질 저하를 일부라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가치관
자원의 성격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 입장이 있다. 지속 가능한 생산량을 유지하도록 자원을 사용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자원 보전의 입장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사람들) Conservationist, 기본적으로 물, 대기, 토양의 오염을 방지하려는 Environmentalist, 야생지, 간석지, 저습지와 같이 중요한 자원에 대한 인간의 사용을 금지해야된다는 Preservationist, 자원 사용을 전적으로 금지할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기법을 통한 적절한 사용(무해하며)을 주장하는 Scientific Conservationist 으로 구분된다. 또한 기존의 서구적인 가치관을 부인하고 인류는 단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며 지구는 단지 하나의 종(種)일 뿐인 사람을 위하여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Sustainable Earth Conservationist들도 있다.
음식
음식을 선택할 때에는 칼로리와 영양소, 유해물질 (식품첨가물, 중금속, 환경호르몬, 항생제, 제초제), 환경에 대한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 식이요법이라면 우선 복잡한 칼로리를 계산하여 먹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음식물의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은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꼭 필요하지도 않다. 배가 안 고플 정도의 양으로 먹으면 된다. 小食은 장수하는 비결이다. 현재의 한국인들은 필요 이상으로 먹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다. 음식섭취량은 hypothalomus에 있는 배고픔중추(hunger center)와 포만중추(satiety center)에 의하여 양(bulk)보다는 칼로리에 의해 조절된다. 즉,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먹는 상황에서는 점차 많은 양을 먹게 되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에 대해서는 적은 양을 먹게 된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시대의 관료이자 시인이었던 Walter Raleigh(1552-1618)는 "부자는 즐거울 때 먹고, 가난한 자는 먹을 기회가 있을 때 먹는다"라고 하였다. 지금 우리들은 부자이다. 섭취한 칼로리가 충분한 상황에서도 즐거울 때나, 아니면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 자꾸 먹는 것 같아서이다.
한편, WFP(World Food Program)에 의하면,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모두 합하면 세계 64억의 인구를 먹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2004년 한 햇 동안 Ethiopia, Eritrea, Somalia, Uganda and Kenya를 비롯한 80 여개국에서 1억 1천 3백만명이 굶주렸다. 이는 수 년간 지속되는 가뭄으로 식량을 거의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인하대 의과대학의 임종한 교수는,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높은 위도지역에서의 곡물생산을 증가시키는 반면에 적도지역에는 가뭄을 야기하여 아프리카 대륙의 기아를 몰고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산업화의 혜택이 상위 소수계층과 북반구의 선진국에 돌아가고 피해는 저소득층과 빈곤 국가에 집중되는 환경 부정의(Environmental Injustice)현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출생률과 사망률은 세계 최고이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인구는 약 6억 8천 명(1994)이다.
칼로리가 몸을 움직이는 연료로써 사용된다면, 영양소는 손상된 세포들을 보수하는데 사용된다. 술이나 설탕에는 칼로리만 있고 영양소는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소모시킨다.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물 의 6 가지인데, 3대 영양소라 부르는 앞의 3가지는 주로 칼로리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3 대 영양소의 비율은 여러가지 식이요법에 따라 다른데, 미국인은 총칼로리의 50 %를 탄수화물, 40 %를 지방, 10 % 를 단백질에서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다.
초식동물을 제외한 포유동물은 탄수화물을 먹지 않고도 영양소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에스키모인들은 육식만으로 살아왔고, 가공식품에 함유된 트랜스 지방을 먹는 미국인과 달리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먹기 때문에 혈관질환에 걸리지 않는다.
이렇게 우리의 식탁은 풍성하게 되었고 육식도 늘어났지만, 양에 치중하다 보니 질이 떨어져 버렸다. 살충제, 항생제, 환경호르몬, 중금속, 방부제, 인공염료 등의 유해물질 때문이다. 질이 좋은, 다시 말해서 이런 유해물질이 적은 음식물을 구입하는 것이 헬스 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태도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농부들이 유기농으로 전환히도록 영향을 줄 뿐 아니라, 토양오염을 줄이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여러사람이 건강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는 덜 오염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비타민과 미네랄, 물 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음식물 골라 먹기
농산물의 가장 큰 문제는 제초제나 토양으로 부터 농산물에 축적되는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이다. 최근에는 유전자조작 농산물도 많이 수입되고 있다. 가정에서는 유기농산물을 먹으면 되지만, 음식점에서는 가장 덜 위험한 메뉴를 고르는 것이 좋다. 가공단계를 덜 거친 음식이 가장 안전하다는 기준에서 보면 대략 한식이 가장 안전하고, 베트남식, 일식, 이태리식, 중국식, 고기집, 페밀리 레스토랑 의 순서로 첨가물이 많아질 것이다. 찌게나 탕에는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고, 생우동과 수제비에는 습기를 보존하는 첨가물이 들어있다. 육식보다는 채식이 안전하다는 관점에서 보면, 한식집에서는 비빔밥이, 일식집에서는 유부밥이, 중국집에서는 밥 종류가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된다.
야외에 소풍갈 때에는 각자 도시락과 물통을 싸 가던 풍습이, 최근에는 상품화된 도시락을 한꺼번에 자동차로 배달하여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런 행위는 건강에 나쁜 요소들을 모두 갖고 있다. 기본 메뉴는 밥, 튀김, 김치, 연근, 생선, 김, 고추, 고추장, 국물, 물 이다. 가격이 비싼 도시락에는 새우 한 마리와 튀김이 몇 가지 더 해진다. 모든 도시락에는 이상하게도 플라스틱으로 초록색 잎이 들어있다. 먹지도 못하거니와, 뜨거운 지방성분과 접촉시 환경호르몬을 배출힌디. 뜨거운 밥과 튀김을 스치로폼 용기에 담고 랩으로 싸는 과정에서 환경호르몬이 음식에 흡수된다. 뜨거운 국도 마찬가지이다. 비싼 도시락일수록 건강에 나쁜 음식이 더 많이 들어있는 것이다.
이런 도시락을 먹고나면 원래 부피보다 더 많이 쓰레기가 생긴다. 도시락으로 사용된 스티로폼은 재활용할 수 없다. 이것을 보면 20년 전에 유행하던 김밥도시락이 그립다.
농업의 생산량이 최근 50년간 비약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인데, 비료, 제초제, 유전자조작 농산물 덕분이다. 이렇게 늘어난 농작물의 상당량이 소를 먹이는데 사용된다. 제초제나 살충제를 씻어내지 않고 사료제조 공정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것을 먹는 소의 체내에게 유해 성분이 축적된다. 이런 약품 속에는 중금속과 환경호르몬디 들어있다.
영화
가타카:(감독:앤드류 니콜/주연:에단 호크, 우마 써먼) 유전인자를 통해 인간의 가치와 정체성이 결정되는 미래사회의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
플루토 내쉬: 에디 머피
타임머신; (감독:사이먼 웰스/주연:제레미 아이언즈) 20 만년 후의 인간 , 인류 역사의 종말을 목전에 둔 2037년이 잠깐 비춰진다.
아이로봇:(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주연 : 윌 스미스)2035년, 인간은 지능을 갖춘 로봇에게 생활의 모든 편의를 제공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로봇 심리학자인
AI:(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주연: 윌리암 허트, 주드 로) 지구상의 천연자원이 고갈되고 과학문명은 천문학적 속도로 발전되어 가는 미래의 어느 날, 모든 생활이 감시되는 그 세계에서 인간들은 인공지능을 가진 인조인간들의 봉사를 받으며 살아간다. 빙하기에 우주인이 방문한다.
미션 투 마스: (감독 : 브라이언 드 팔마/주연:팀 로빈스, 게리 시니즈)서기 2020년. 세계 최초의 우주 비행사들이 화성 착륙에 성공하였다. 물을 구하러 화성으로
L5: 토성 근처에 우주정거장
투모로우:
마이너리티 리포트; 톰 크루저
아일랜드:
우주전쟁:
* Young JH, Chang YP, Kim JD, Chretien JP, Klag MJ, Levine MA, Ruff CB, Wang NY, Chakravarti A. Differential susceptibility to hypertension is due to selection during the out-of-Africa expansion. PLoS Genet. 2005 Dec;1(6):e82. Epub 2005 Dec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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