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품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는 사람이 있다.
나눌수록 커진다는 진리를 실천하며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동문
고향 남원을 음식으로 알려서 기쁘고
남원고 동문이어서 더욱 좋다는...
하지만 자신의 선행을 알리지 못하게 하는 겸손한 남자 서인교 동문을 만나보자.
< 춘향골 남원추어탕 본점은 자연과 잘 어우러진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
Q 먼저 소개 부탁합니다.
A 저는 원래 태어난 곳은 구례군 산동면 외가에서 태어났습니다. 본적은 운봉으로 되어있고요. 남원 용성초등학교, 남원중학교를 거쳐 무시험 진학으로 남고 15회를 졸업하였습니다.
<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체인사업본부 앞에서... >
Q 춘향골 남원추어탕의 CEO신데...
A 여러 번의 사업실패 끝에 고향을 떠나 어려움을 겪으면서 식당업을 하다가 고향이 좋아서 고향음식을 시작한지 어언 15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안정도 되고 음식을 통하여 고향 홍보도 할 수 있어 마음에 위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 한국의 대표적인 토종 음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서 대표 >
Q 전국의 여러 점포에서 성업 중인데 성공 비결이 있다면...
A 2008년 6월 현재 전국에 약 60여개의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하나씩 늘려왔으며, 체인점 점주의 입장에서 본사를 운영하고, 어려운 체인점에게는 도움을 주며,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여 보급합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 법입니다.
Q 추어탕을 하게 된 동기나 계기가 있다면...
A 어려워서 식당을 하게 됐고, 고향이 좋아 고향음식을 하였으며, 또 고향음식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항상 고향이 좋아서입니다. 여기에 집사람의 음식솜씨가 많은 도움을 주었죠.
< 인터뷰에 앞서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담담하게 얘기하고 있다. >
Q 경영 철학은?
A ‘뿌린 만큼 거둔다’는 말을 저는 믿습니다. 돈을 쫓아가는 사람에게서는 돈은 도망을 갑니다. 그런데 돈을 버리면(잘 쓰면) 더 많은 돈이 다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보았을 때 만족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어른을 공경하고 모셔야 합니다. 나도 늙으니까요...
Q 주 식자재인 미꾸라지는 어떻게 공급받고 계세요?
A 워낙 많은 미꾸라지를 소모하다보니 대형 양식업자와 연중계약을 하여 양질의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쓰고 있습니다. 현재는 정읍에서 올라오고 있는데 언젠가는 아니 곧 남원 미꾸라지를 쓸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메뉴 개발은 물론 경영 수업을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도 열심이었던 서인교 CEO >
Q 동문회에서 부회장을 맡고 계신데...
A 보잘 것 없지만 미력하나마 선배님들의 노력과 많은 봉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Q 친분이 두터운 특별한 선, 후배 동문이 있다면...
A 1회 김 종근 선배님을 존경합니다. 또 많은 선배님들을 사랑합니다. 너무나 많아 열거하기가 복잡합니다.
< 본점 계단에 전시된 많은 사진 가운데 하나로 미모의 어머니가 자신을 안고있는 모습이라며 웃고있다. >
Q 동문회 산하 골프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
A 골프를 잘하진 못하지만 열심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동문회의 발전 방향을 말씀한다면...
A 이 춘호 회장님께서 너무 잘하셔서 다음에 회장하실 분은 많은 부담이 갈 것 같습니다. 저는 15회로써 중간쯤이니 선후배님들의 가교역할을 많이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명이라도 좀 소외된 동문을 모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 한 두개씩 직접 채집한 수석들이 업소 내 많이 전시되어 있어 찾는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
Q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은사님이 계신다면...
A 고등학교 3년을 계속 담임을 하신 김 문상 선생님입니다. 신 광철 선생님과 음악을 가르치신 김 양곤 선생님, 독일어 소 화섭 선생님 등...
Q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A 저희 1학년 때 개헌 반대 데모가 있었습니다. 그 철모르던 때 선생님의 감시를 따돌리고 데모도 해봤지요. 화장실에서 담배피우다 담임선생님께 걸려서 반성문도 많이 쓰고 교회에도 나갔죠. 담임선생님이 동북교회 집사님이셨거든요. 그 담배를 지금도 못 끊고 있으니... ㅠ.ㅠ 금년에는 꼭 끊을랍니다. ^*^
< 룸 '오작교'에 걸린 아내의 작품을 설명하며 아내자랑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
Q 모교의 발전방향에 한 말씀...
A 유능한 후배 양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대학에 많은 후배님들이 진학할 수 있도록 동문들이 학교 측에 많은 도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Q 후배 동문들에게 메시지를 보낸다면...
A 저는 중간쯤의 기수이지만 고참축에 드나요? 하하하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고 말하고 싶어요. 공짜는 없다. 또 일확천금도 없다. 성공의 척도는 마음속에 있다고...
< 늦은 아침 식사를 기다리며 동문회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고 있다 >
Q 가족 자랑 좀 해주세요.
A 좀 부끄럽습니다만 8년 차이가 나는 마누라(도둑놈이지요? ^*^)와 아들만 둘입니다. 큰놈은 27세로 호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군 복무중이고, 작은 녀석도 24세로 금년에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 예정입니다. 아들 둘 정말 재미없어요...
< 아내 자랑에 흠뻑 빠진 서 동문... 아들만 둘이라며 재미없단다. >
Q 지역사회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신 걸로 아는데...
A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조준 장학회(이사장 조성달)에 매월 일정액의 장학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송파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및 생활안전협의회, 오금동 자치위원, 세륜중학교 운영위원 등 10여개 모임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급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답변은 게재되는 것을 꺼렸던 당사자의 의사에 반하여 기자가 편집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이따금씩 주방에 들러 추어탕의 조리 정도 등을 살핀다며... >
Q 끝으로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다면...
A 좀 조용한 노래를 좋아합니다. 옛날에는 서 유석의 ‘그림자’, 요즈음은 박 강성의 ‘문밖에 있는 그대’, 최 진희의 ‘천상재회’ 그리고 추 가열의 ‘나 같은건 없는건가요’.
Q 기타 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김 종근 회장님, 윤 신호 회장님, 김 영권 전임회장님 등 밑거름이 되어주신 역대회장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제 열매를 맺을 것이며 세월이 가면 또 모든 것이 반복되겠지요. 조 길익 후배님 너무 수고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60여년전 광한루를 배경으로 한 가족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
첫댓글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맛있는 추어탕과 함께한 인터뷰 즐거웠습니다. ^*^ 앞으로도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선배님~
쌩큐!!!!!!!^^
사업 번창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번창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사진 속의 어머니를 한참이나 바라 보았습니다...너무 예쁘시고 청초하신 분이네요...어린 소녀가 어떻게 저렇게 예쁜 아이를 낳았을까요(죄송) 회장님의 내면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보고 갑니다...잘 생긴 회장님 똑똑하신 사모님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시는 모습이 참말로 보기 좋습니다...그런데, 개인적인 부탁이 있는데...언제 추어탕 맛 좀 보여주시면 안 될까요 축복된 가정에 더 많은 축복이 함께 하시길 빌어 드릴게요...인터뷰하느라고 수고한 길익이에게도 심심한 감사의 를 쳐주고 싶네요...짝짝짝
선배님! 왕대박 나시기 바랍니다.
인교선배님 사진으로 뵙습니다! 남원에 자주 오신다던데 연락한번 주세요!
멋진 그림 잘 보고 가네...
많은 사람들이 남원하면 광한루와 추어탕을 떠올립니다 서인교 선배님의 개인적인 성공도 기쁜일이지만 추어탕으로 인한 남원의 도시브랜드 이미지의 상승효과는 그야말로 돈으로는 따질수없는 값어치와 의미가 있을겁니다 바로 그 선봉에 우리 서인교선배님이 계셨슴을 우리는 잊지말아야 할것입니다 또한 춘향제를 비롯한 남원의 여러행사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서인교선배님 이야말로 고향을 생각하는 참남원인이요 자랑스런 남고인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분과 동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는 오늘 행복합니다^^
똑소리나네 우리반! 자랑스럽기는 너도 자랑스럽더라고...^^*
사업을 하면서 고향 남원을 알리고 남원을 사랑하는 서인교사장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더큰 소망 이루시길 빕니다.
요즘 몸이 나른할때 영양탕,,,탕탕탕,,,보신탕,,,탕탕도 좋지만 추어탕도 좋을것 같네요..탕탕탕...사업 더욱 번창하시고 좋은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여름 남원에 들려 추어탕을 먹었는데, 어디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선배님 댁이였는지...그러나 참으로 맛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추어탕과 보신탕을 그리워합니다. 미국에 사는 후배올립니다.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사업번창하고 건강하시길~~
요즘 쪼매 바빠 카페에 며칠 들어오질 못했더니 선배님 인터뷰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잘 읽고 갑니다...지난 번 저의 식구들 다 갔을 때의 그 맛이 항상 잊혀지질 않네요...쪼금만 더 가까웠더라면 허구한 날 선배님 찾아갈 턴데..더욱 번창하세요...
행님...하루빨리..악기 썩기전에.....나팔소리 듣고 싶네요..남원고 선,후배 행사때마다...얼굴보여준 서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남원추어탕이여...남원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항간에 틈새에서 허우적되는 족보없는추어탕이여...고개를 숙여주소서...너뜰이,,,, 추어탕의 진맛을 알어......
진정 큰자는 크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모습으로 저희에게 다가오시는 서인교선배님! 조용히 큰 후은으로 도움주시는데 깊은 감사를 올림니다
선배님 덕분에 추어탕 잘 먹었고요 사업 번창 하시길 빕니다.
앞으로 우리동문회를 이끌갈수 있는 노력,끈기와 능력을 겸비한 서인교 동문이기에 더욱 아름답고 훌륭합니다!!!! 단 하나의 모임에는 절대 빠지지 말것을 부탁하니 그럼 동무의 집과 사업이 날로 날로 번창할 것이니...
항상잘이끌어주시는선배님..감사함다..오늘골프모임할수있을지..어쨋튼지금출발할람다
친구야 인터뷰 잘 보았네 덕분에 운영위원 모임도 절약형 으로 장소를 재공해줘 친구로서 항상 고맙게 생각 하네 더욱 번창하고 건강 하시길.
사무국장일을보시느라노고가많슴니다...항상건강하시고..15회모임활성화도신경쓰세요
1회 김종근 서회장! 오금동 추어탕집 간지가 한참 되었네.여러 경로를 통해서 서회장의 선행을 듣고있고, 동문회와 모교 발전을 위한 서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동문회의 큰 기둥이 되시기를!
항상감사한마음.간직하고있음니다..무더운여름',건강하시길기원함니다
서회장에 대해 향우회와 남원시 서울사무소를 통해 훌륭한 활동에 대해 부분적으로 알아오다 오늘 인터뷰기사를 통해 많이 알게되었군요.격려말씀드리고 앞으로 더 큰 뜻 이루시고 고향과 모교를 위해 항상 좋은 소식 기다림니다..
자랑스러운 친구입니다/친구가 자랑(각종선행)스러워 현직 근무시 얼마나 자랑을 많이하였는지(송파에 자랑 스러운 남원인 입니다) / "뿌린 만큼 거둔다" "항상 어른 공경" 마음깊이 새겨 둠세/사업 더욱 번창 하기를 기원하면서..............^&^............
어사진들 어디가서 많이본것 같은데 어디일까 ????송파어디인가 ???궁금하네요........ 선배님!
우리 가게를 와 보셨는가?...송파구 오금동 오금 초등학교,,서울 레져,,오금성당 부근인데요..
추어탕의 본향 남원고을에서 메아리가 다시 반향이 되어 서울에서 전국으로 이어져 갈 것만 같습니다.
형님! 작년 모임에서 건강하신 모습 고마왔습니다. 사업 번창하십시오. 흑 창교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