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미스타페오
춘천 시내를 멀리서 바라보며 호반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는 어떨까.
춘천 시내 소양2교 아래 소양호 배터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신매나루로 가든가, 차로 춘천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의암댐 옆으로 빠져서 춘천댐까지 이르는 '서면(춘천시 서면)'
길로 가다가 오른쪽 강변으로 보이는 "미스타페오"를 찾으면
된다.
춘천의 서양화가 전태원씨가 운영하는 카페답게 미술적
이고 포근한 분위기에 넘쳐 있다. 강가의 넓은 잔디밭엔
여인상을 비롯한 조각들이 세워져 있으며 배터 입구엔
이승만 대통령 하사목이라는 느티나무가 우뚝 서 있다.
강 건너편으로는 멀리 춘천 시가지가 보이고 소양대교도
그림처럼 보인다.
안쪽 벽난로 앞에서 이야기하든 강가쪽 통유리 앞에서
호반을 내다보며 이야기하든 그건 선택의 문제다.
여기에 가면 나는 향기가 좋은 헤이즐넛을 마신다.
다른 차&커피도 괜찮다. 가격은 커피류 3,500~4,500원,
각종 차 3,500~4000원, 칵테일 4,000~5,000원. 맥주류
3,000~5,000원
033-241-3989
미스타페오는 미국 나스카피 인디언말로 나의 친구 혹은
위대한 동반자 라는 뜻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