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다옥을 하면서 많은 밀리룹을 이끌어봤습니다만, 서버의 노후화로 인한 적 고랭커들의 뛰어난 RA 보유, 역시 오래된만큼 많은 유져들의 RvR 실력 상향평준화로 인해 요 근래는 미드의 밀리룹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1팩힐러,1멘딩힐러,1샤먼,1스칼드,4밀리
3시어, 5밀리 이상적인 밀리룹 구성입니다. 미드 밀리룹만의 장점을 들자면 원핸,투핸이 스위칭이 자유로운거 하나 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세비지의 화력이 3국 밀리중 가장 좋은 성능을 보인다고 해도 상대렐름을 확실히 묶어두고 공격할수 있는 그러한 여건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기에 결국 세비지의 공격력은 암즈나, 히어로 정도의 데미지 딜링 능력정도 또는 그 이하 밖에 안됩니다.
미드 밀리룹이 상대하기 매우 어려운 적그룹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순수밀리로 이루어진 알비온의 밀리룹 2.순수밀리로 이루어진 힙의 밀리룹
이 외의 여타 다른 구성은 실력과 랭크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이상 충분히 상대할만 합니다.
미드 밀리룹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1편
1. 순수밀리로 이루어진 알비온의 밀리룹
[그룹 구성]
2클레,1민스,1소서,1팔라,3밀리
잘 갖춰진 밀리그룹의 예 입니다. 암즈 하나 대신 머셔나 인필 프라 등 다른 밀리 공격혁 클래스가 들어가도 비슷합니다.
[힐링 능력]
일단 2클레의 경우 미드의 3시어 보다 힐 능력이 좋습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미드의 선타겟 대상이 "소서"인데 비해, 알의 선타겟 대상은 "힐러"이기 때문이죠. 즉 클레릭은 미드의 힐러보다 쉽게 좋은 자리를 잡고 여유있는 힐을 할수 있게 됩니다. 두번째 이유는 스프레드힐 보유 클래스의 숫자 입니다. 전장에 나오는 클레릭 중 리쥬39 이하의 클레릭은 거의 없습니다. 즉 막강한 스프레드힐 2단을 가진 클래스 2명을 가지게 되는게 대부분이죠. 그에 비해 미드는 스프힐 2단을 가진 클래스는 멘딩힐러 하나뿐이고, 스프힐 1단을 가진 팩힐러도 있긴 하나, 2단 스프힐에 비할바는 못됩니다. 세번째 이유는 클레릭이 리딩을 맡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삼국 어느렐름을 막론하고 제일 죽기 쉬운 클래스가 리딩형 메져입니다. 미드는 대부분의 그룹이 힐러에게 리딩을 맡기게 됨으로 메져이면서 동시에 힐러인 "힐러"가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교전 내내 견제를 받게 됨으로 힐을 캐스팅 할 여유가 거의 없게 됩니다. 결국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소서는 초반에 원타 대상이 되더라도 2개의 스프힐과 하나의 벙커만으로도 충분히 생존이 가능하며 여차 하면 sos로 인해 아예 미드의 밀리를 바보로 만들어 버릴수도 있습니다. 또한 메져의 역할만 확실히 해주게 되면 죽는다 하더라도 전력에 큰 차질이 없습니다. 이에 비해 미드는 메져이자 힐러가 원타 당하기 시작하면, 퍼지-moc-스프힐 콤보에 멘딩힐러의 힐이 있어야만 살아남는게 가능합니다. 만에 하나 그 원타의 타이밍에 퍼지가 없다거나, 멘딩힐러가 견제 받게 되면 팩힐러의 죽음은 거의 확정됩니다. 또한 위의 콤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살아 남는다 하더라도 moc타이밍의 15초 동안 적을 아무도 죽이지 못한다면 팩힐러의 생존 시간을 조금 더 늘렸을뿐 전세를 역전시키지는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팩힐러가 죽고 나면 상대의 타겟은 바로 힐러와 샤먼에게로 돌려지게 되며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시어가 하나씩 제거되게 됩니다. 결국 현재 발더섭의 미드는 파워렐릭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드의 힐 능력을 랭크 또는 실력으로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릴수는 있겠지만 결코 알비온을 능가할수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CC 능력]
# 메즈 인스광역메즈를 가진 힐러가 소서에 비해 확실히 빠른 메즈를 가능하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드가 유리해지진 않습니다. 인스메즈를 사용 함으로써 일비온보다 빠르게 메즈가 가능해지기는 하나 인스메즈의 지속시간은 타겟이 20초 주변이 15초 정도로 짧은편이며 디터미 3 이상을 투자한 밀리는 지속시간이 10초도 안됨으로 인해 적 그룹의 평균 메즈 지속시간은 10~15초 정도입니다. 사실 적의 공격력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 쓰는 메즈 인데 적의 주 공격원인 순수밀리는 그 지속시간이 매우 짧아서 실제 메즈의 효과는 10초 이하로 보면 됩니다. 그 10초 정도의 시간에 적을 효과적으로 한,둘이라도 제거하고 싶지만, sos의 존재로 인해 실패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인스메즈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인스광역스턴 후 캐스팅 메즈를 활용 하지만 유리해지는건 아니며 자세한 이유는 밑에 기술하겠습니다. 이에 비해 소서는 캐스팅 메즈 한번 성공하게 되면 메즈의 효과를 확실하게 느낄수 있으며 순수밀리라 하더라도 20초 정도의 지속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20초는 매우 큰 시간이며 아무런 저항이 없는 그룹의 힐링 클래스를 모두 제거 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또한 미드의 힐러가 똑같이 캐스팅메즈로 상대를 하려고 한다 해도 1850의 사거리를 가진 소서의 메즈와 캐스터의 특성상 높은 민첩으로 인한 빠른 캐스팅 속도로 인해 메즈 싸움에서 번번히 지게 됩니다.
# 루트 알비온의 주 공격원인 밀리들을 그나마 안전하게 묶어둘수 있는 스펠입니다. 미드는 팩힐러와 샤먼이 쓸만한 루트를 가지고 있으며, 알비온은 소서만이 루트를 가지게 됩니다. 초반에 루트를 제대로 활용할수 있는 클래스는 샤먼 하나뿐이며 이 샤먼 플레이어의 능력에 따라 알비온의 밀리그룹을 쉽게 상대할수 있냐 마느냐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룹이 가진 RA를 모두 쏟아 붇는다면 알비온의 sos타이밍을 견딜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sos끝나는 시점에서 샤먼이 적의 밀리들을 루트로 모두 묶게 된다면 그제서야 힐러는 여유가 생기게 되며 알비온의 클레,소서,민스등을 효과적으로 견제 할수 있게 됩니다. 루트가 걸려 있는동안 적의 로얄 클래스 들을 잡아내게 된다면 승리는 미드쪽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시간이 걸려 알 밀리들이 루트에서 풀려나게 된다 하더라도 이미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미드의 팩힐러는 다시 재메즈를 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수 있게 됩니다.
# 슬램,스턴 긴 지속시간의 캐스팅 메즈를 쓰기위해 인스광역스턴을 넣고 캐스팅을 하는건 매우 좋아 보입니다만, 결국은 미드가 알비온을 절대 잡을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뿐입니다. 왜냐하면 캐스팅 메즈를 성공적으로 걸었다 하더 라도 알비온은 sos로 아주 쉽게 미드의 원타로 부터 피해갈수 있으며 sos타임이 끝난후에는 스턴의 이뮨을 가지고 있음으로 인해 쉴드클래스의 슬램이나 힐러의 스턴이 무용지물이 되어 타겟이 조금만 조심한다면 도망 가기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려면 어떻게든 캐스팅 메즈만을 성공시키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으나, 위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소서를 상대로 힐러가 캐스팅 메즈 싸움을 이기려면 왠만한 숙련자가 아닌이상 알비온을 상대로 메즈걸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 스네어,힌더드,프리벤트 적을 가장 효과적으로 잡는 방법은 스턴으로 아무런 저항을 못하게 한 후 공격자의 공격력이 아무런 방해없이 타겟에 모두 성공적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스턴기술로선 직접 공격 전선에 뛰어드는 쉴드클래스의 슬램 스타일이 가장 좋습니다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슬램을 피하기 위해 퍼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2차적으로 적을 묶어둘수 있는 타겟의 이동속도를 느려지게 하는 기술을 쓰게 되는데 그 기술들이 바로 스네어, 힌더드, 프리벤트 이렇게 세 종류가 있습니다. 스네어는 데미지를 받게 되면 바로 효과가 없어지며, 이뮨이 생깁니다. 반면에 힌더드는 밀리 스타일의 효과 중 하나로써 데미지를 받을시 효과가 없어지는 건 스네어와 동일하나 이뮨타임이 없어 스타일이 성공할 때 마다 매번 적용됩니다. 프리벤트는 순수 밀리들의 고유 렐름 어빌리티로써 일정한 확률로 발동되며 맞아도 깨지지 않는 스네어 효과를 가지고 있고, 스타일 뿐만 아니라 일반 공격모드에도 발동이 됩니다. 알비온은 폴암은 힌더드 효과를 가진 오픈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오픈 힌더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는건 강력한 폴암데미지와 함께 적을 도망가지 못하게 만들어, 굳이 스턴이 아니라도 적을 도망갈 생각조차 못하도록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데미지를 입어서 힌더드 효과가 사라지는게 아니라 계속 갱신이 되기때문이죠. 발더 알비온의 대부분의 암즈는 폴암유져로 암즈면 오픈힌더드 스타일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알비온은 많은 암즈, 많은 팔라 등으로 인해 알비온의 밀리그룹이라면 힌더드, 슬램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서, 미드의 시어, 캐스터들을 묶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에 미드는 해머의 퀀커 스타일이 힌더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뒤치기 스타일이며, 더욱 중요한건 해머유져가 무척 적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알비온에 비해 적긴 하지만 적당한 쉴드클래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슬램 이외의 적을 묶을수 있는 기술이 알비온에 비해 상당히 적어서 타겟을 잡는데 비교적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공격 능력]
공격력 자체만을 비교하자면 알비온의 밀리에 비해 미드의 밀리는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알비온은 폴암암즈만이 우수한 공격력을 가졌을 뿐, 미드는 투핸을 자유롭게 쓸수 있어 평균적인 공격 능력은 알비온보다 미드가 뛰어납니다. 하지만 알비온의 우수한 방어능력은 이러한 미드의 공격력을 상당히 무력화 시키며, 쓰러스트 무기를 비교적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쓰러 무기에 약한 체인을 입는 미드 전력의 핵심인 시어를 제거하기에 매우 유리합니다. 위에 말한 우수한 방어능력이란, 고유 RA인 암즈의 바리케이트와 클레릭의 벙커를 제외 하더라도 알비온만이 갖는 클레릭의 특화아머버프, 민스의 데미지흡수챈트, 팔라딘의 방어챈트를 말합니다. 이는 알비온의 기본적인 방어 능력을 강화시켜 주게 되어 대 밀리전에서 뛰어난 효력을 발휘합니다.
[해결 방안]
# 공격력의 극대화 슬램을 가진 워리어와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세명의 세비지로 구성을 합니다. 이는 삼국렐름 최강의 밀리공격력을 보유 하게 되는걸 뜻하며 알비온의 방어능력을 어느정도 감소 시켜줄 것입니다. 또한 순수밀리인 이들은 디터미를 투자함으로써 적의 CC를 크게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 뛰어난 샤먼 플레이어 적을 직접 공격하는 밀리들이 승리의 주역이 아닙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샤먼은 아군의 밀리에게 원할한 엔젠공급과, 적 밀리들의 발목을 붙잡는 루트, 디지즈 등을 활용하여 아군에게 승리를 선사합니다. 샤먼의 인스디지즈는 미드가드의 축복 입니다. 적의 힐량을 감소시킬뿐더러, 힘과 이동속도도 감소시키게 되어 디지즈에 걸린 적은 스프린트를 써도 아군의 뛰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인스디지즈를 활용 하지 않는 것은 밀리가 공격을 안하는것과 마찬가지 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해머유져의 보유 힌더드의 보유는 아머상성의 보너스와 높은 스타일데미지 보너스를 무시해도 될 정도의 무척 좋은 기술입니다. 아무리 아머상성이 좋다 하더라도 여차 하면 놓칠수 있는 적을 따라가면서 공격하는 것과 기어가는 적을 공격하는건 천지차이 입니다.
# 프리벤트의 보유 그룹내에 프리벤트를 배운 순수밀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타겟이 프리벤트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혼자서 하는 전투가 아닌이상, 프리벤트의 발동이 혼자만의 스킬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프리벤트를 가진 밀리가 2명만 있어도 sos가 아닌이상 도망가기 힘듭니다. 아무리 버서커가 예전에 비해 데미지가 줄어들었다 해도 프리벤트를 가진 1워려+2버서커는 적에게 있어서 공포의 존재가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