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첫날은 실내체육관 옆 물놀이분수에서
준우랑 물놀이 하고 간식도 먹고 점심도 먹고 왔었어요 ^^*
준우가 빌려준 물총으로 넘넘 재미나게 놀았어요~.
친구야 ㅇㅏ~~~도 하고 ㅎㅎㅎ
자기도 한 입 먹고!
방학 둘쨋날은 희윤이랑 아쿠아플라넷에 놀러갔었어요.
우리아가들 아직 아가라고 무료더군요 ㅎㅎㅎ
인어공주님도 만나고 물고기 친구들도 만나고 왔어요.
이 날 이후로 희윤이와 희윤이 할머님을 자꾸 찾았답니다.ㅎㅎㅎ
방학 3일차는 손목이 영 좋지 않은 엄마와 트니트니!
펜싱(?)도 해보고 다이빙도 해보고 신나게 놀다 왔어요.
방학 4일차 살짝 게을러진 엄마와
ㅋㅣ즈카페만 살짝 다녀왔어요. *^-^*
원래는 안양천 물놀이장에 갈 계획이었는데 ...
회사에서 아빠를 찾더군요 ㅎㅎㅎ
방학 5일차에는 희윤이네 준우네랑 도덕산 캠핑장에 놀러갔어요~.
물놀이를 넘 좋아하는 우리아가들..*^-^*
좀 날 선선해지면 꼭 다시 가고싶은...
방학 6일차!! 같은 아파트 친구랑 부천 하이주(실내동물원)
놀러가서 동물친구들도 보고 먹이도 줘 보고 왔답니다.
첨엔 좀 무서워했는데 ㅎㅎ 나중엔 먹이도 척척 잘 주고 ㅎㅎ
도윤이한텐 좀 이른느낌도 없잖아 있었네요.
그리구 방학 마지막 날...0_0....
폭염때문에 밤새 튼 에어컨때문인지...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코감기 목감기 중이염 수족구...
외출했다 들어오면 늘 샤워시키고 손발 팔꿈치, 무릎까지 바락바락!!씻겼는데...
자책하는 엄마에게 의사쌤, 약사쌤...
열심히 놀다보면 여기저기서 옮아온다고...
(너무 열심히 놀았나봐요...)
열이며 감기는 금새 잡히고...
그저 수족구 때문에... 일주일 꼬박 도윤이랑 엄마는 감금...
일주일 중 하루 말고는 다 친구랑 같이 놀았는데
도윤이만ㅠ-ㅠ... 다른 친구들이라도 안 걸려서 다행이예요.
일주일 동안 낮내내 심심해하는 도윤이 얼르고 달래고...
중이염이라 욕조물놀이도 조심스러워.ㅠㅠ...
밤 8시 반 넘어서 또래친구들 없는 시민 체육관 옆 트랙이나 유모차 타고 한바퀴...두바퀴...
일주일 딱 지나 아빠 휴가 기간!!!
멀리 가기는 이래저래 여의치 않아 윤이고모랑 같이 메이필드갔어요~.
산책로도 거닐어보고...ㅎㅎ
수영복 갈아입고! 수영장 앞 카페에서 피규어 구경도 하고...ㅎㅎ
물놀이 시작하자마자...
감금 일주일 치 한을 풀 듯 광분한 아드님...
실내에서는 안 흔들린 사진이 거의 없...
야외수영장 이동한 뒤....물 좋아하는 도윤이는 곧..튜브를 거부하고..
굳이 맨몸으로 수영하시겠다고...ㅠ-ㅠ...
키보다 깊은 물에서 바둥바둥...
아빠 허리랑 팔이 많이 고생한 날이었어요.
(아빠도 팔 삐었는데...)
추울까봐 잠시 물에서 나오게 하니
심기가 불편하신...
하룻밤 잘 자고 다음 날 밥도 잘 먹고.ㅎㅎㅎ
시원한 카페에서 잘 놀다 쉬다 왔답니다.
평소 하원 이후 시간에는 어디 가기가 여의치 않고
낮 시간대엔 집에 와도 윤이가 내리 자는 편이라
방학동안 원없이 놀아주는걸 목표로 잡고
매일 오전에 나가 놀고 낮에 들어와 낮잠 자고 했는데...
중간에 힘에 부쳐 엄마가 요령(트니트니, 키즈카페)도 부리고ㅎㅎㅎ
결국 마지막은 수족구로 끝난 윤이 첫 방학이었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ㅎㅎㅎ 이제 아프지말자!)
첫댓글 멋진추억 한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