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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줄거리] 완벽한 인간을 복제해 내는 미래이야기
유전적으로 약하게 태어나 부적격자 판정을 받은 주인공 빈센트는 능력으로 차별받는 것이 아닌 유전적으로 차별을 받는 과학적 차별을 받게된다. 그는 유전적인 결함으로 인해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나 빨래 등의 허드레 일을 하게 된다. 이러한 허드레 일을 하면서도 가타가에서 발사되는 우주선을 보며 빈센트는 우주선 조종사의 꿈을 계속 꾸게 된다. 결국 그는 꿈을 이루게 위해서 완벽한 인간으로 거듭날 결심을 하게된다. 그리하여 빈센트는 완벽한 신체적 유전자를 가졌으나 사고로 인해 불구가 된 '제롬 모로'의 유전자를 갖고 그의 이름으로 살게 된다. 그래서 뼈를 깎는 고통을 참으며 키를 늘리고 매일매일 소변 샘플을 모으며 제롬 모로의 몸으로 태어나려는 노력을 하게된다. 결국 빈센트는 제롬 모로의 이름으로 가타카에 입성하게 되고 우주비행사로 훈련을 받게 된다. 하지만 빈센트의 비행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던 상사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빈센트의 머리카락이 창틀에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가타카내에 빈센트의 사진이 모두 걸리게 되고 그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진범에 잡히게 되면서 위기를 넘기게 되고, 빈센트는 무사히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
[발제 내용]
1. 유전적 태생이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가?
-이 영화에서는 어떤 사람이 타고 태어난 유전자가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기도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현대 사회에에서도 어떤 사람이 가진 스팩이나 배경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평가 방식은 객관적이어서 평가자의 주관적 감정을 배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는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사람의 평가기준이 될 수 있을까?
2. 운명은 결정되어 있는 것일까?
- 주인공이 태어날 떄, 간호사는 그의 유전자 감식 결과를 보고 언제 어떤 병에 걸릴 것인가, 수명은 얼마나 될 것인가에 대한 예측을 읽어 준다. 그리고 주인공은 부적격자의 판정을 받고 허드레 일을 하게 되는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다 꿈을 찾아 노력하여 마침내 자신의 인생을 바꾼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인공은 유전자 감식 결과처럼 약한 심장을 가지고 있고 작은 키를 타고 태어났다. 하지만 다른 병에 걸리거나 부적격자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노력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일까?
3. 왜 유진(제롬 모로)은 자살을 했는가?
- 유진은 빈센트에게 신체와 유전자를 빌려준 인물이다. 그는 빈센트를 통해 어쩌면 자신의 꿈을 이룬건지도 모른다. 우리 조에서는 이 등장인물의 죽음에 관하여 불구의 신체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없어서 자살을 택한 것이라는 주장과, "나에게 꿈을 빌려주어 고맙다"라는 유진의 말처럼 꿈을 찾게 해준 빈센트에 대한 고마움으로 빈센트에게 완벽한 제롬모로의 삶을 선물하고자 자살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4. 유전자 조작(성형 등)을 통해 모든 것을 바꾼 삶도 태초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가?
- 주인공 빈센트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제롬 모로우로 살아간다. 영화에서 빈센트는 경찰이 된 동생을 만나게 된다. 동생은 형인 빈센트에게 "형은 누구야?"라는 질문을 던진다. 사실 빈센트는 약한 몸을 타고 태어났다. 하지만 빈센트가 바꾼 제롬 모로우로써의 빈센트의 모습은 강인한 신체와 우주비행사로 손색이 없는 집중력을 갖고 있는 완벽한 모습의 남자이다. 물론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빈센트가 바꾼 이러한 모습은 빈센트의 자아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5. 영화 '가타카'에 등장하는 사회는 진정한 성장과 발전을 이룩한 사회라고 볼 수 있는가?
- 이 영화에서는 소수의 엘리트들만을 뽑아 쓰거나 아얘 엘리트를 유전자조작을 통해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소수의 엘리트들은 각자 자신이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최고로 키워진다. 이러한 과정은 단기간에 엄청난 속도의 발전을 이룩해 줄 수 있다. 왜냐하면 약간 떨어지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때 보다 완벽한 사람들만이 같이 일할 때에는 당연히 능률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가타카에서는 사람들이 모두 각자의 처지를 인정하고 그에 편안함을 느끼며 살아간다. 오히려 꿈을 갖는 것이 당연한 인간의 모습을 간직한 빈센트가 약간 이상해 보일 정도로 사람들은 평온했다. 이러한 사회가 만약 유지된다면, 소수의 엘리트들과 다른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서서히 획일화 될 것이고, 꿈도 갖지 않은 채 살게 될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가타카'에서와 같은 사회는 진정한 발전을 이룩했다고 볼 수 있을까?
첫댓글 근데 도데체 왜 이거 조회수가 90개가 넘어요?;;;;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