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생각)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 ~~~
우리는 생각의 지배를 받는다...
생각은 말을 낳고... 말은 행동을... 행동은 습관을... 습관은 인격과 삶을 만든다.
우리의 정신세계와 몸과의 관계는 이미 PNI란 학문을 통해서도 알려져있다...
PNI는 정신신경면역학의 약어이며 정신세계는 신경, 내분비계를 통해
우리 몸의 면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마치 엄청난 사건앞에서 공황상태에 빠지면서 몸이 상하는 것도 동일한 이치다.
우리 동네 할머니 한분은 매일 지팡이를 짚고 천천이 걷는 꼬부랑할머니이시다...
하루는 지팡이 집어 던지고 어디론가 막 뛰어 가시길래...왜 그런가 알아보았더니...
누군가 그랬다... " 할머니 집에 불났대요..."...정신이 나가신것이다...
나는 누구이며 인생을 왜 살며 무엇때문에 존재한다는 정체성을 모르고...
또 지금이 어느때(역사)이며 무엇을 할때(사명)며 누가 그것을 할때(소명)인지를 모르면...
절대 올바른 인생 가치관이 정립될수 없다.
무엇을 보고 어떤 비젼이 내게 있는가? 무엇이 내 삶의 최고 우선순위인가?
무병인가...다산인가...풍작인가...부귀영화의 아방궁인가????....
나의 지정의에 꼭 박힌 생각이 결국 내 생을 주도하고 말로 표현되어진다...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 하듯이....
같은 보름달을 보아도...각자 다르게 생각하게 될것이다....
타이거우즈는 골프공을...이창호는 바둑알을...배고픈 자는 호떡을...노름꾼은 팔광으로...
성형외과 의사는 상대의 외모에 자꾸 눈이간다...수선할곳을 찾아 견적 뽑는다...
정형외과의사는 뼈 구조에 눈이 제일 빨리 간다...어디 휜곳이 없는지...
안과 의사나 안경다루는 분은 그저 눈에 관심이 간다...
미용사나 이발사는 머리칼에 관심이 간다...
구두 수선하시는 분은 늘 신발에 눈이 간다...
시계 다루는 분은 상대방 시계에 관심이 많다...다 마찬가지다...
짜퉁에 많이 속아온 분은 무조건 보는 제품마다 "이것 가짜 아니냐?"고 묻는다...
우리 암환자와 가족들도 같다...
예전에는 무심코 지났던 "암"이란 글자...달라 뵌다....아니면 애써 외면하던지...
암사동...응암동...안암동...암표...암시장...암흑가...불암산...곤지암...
인터넷상에서도 암이나 암치료란 단어만 보면 눈이 나도몰래 그곳을 향한다...
또 어떤 문제를 보는 눈도 마찬가지이다...
용서와 사랑과 포용과 관용으로 보는 눈과 정죄와 판단과 아집과 편견으로 보는 눈이 다르다...
그런 왜곡된 눈과 생각은 거침없이 부정적이고 상처의 말을 내뱉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상처주면 상대도 죽으나 준 당사자도 결국 부메랑처럼 당하게 되어있다...
내가 하면 투자고 남이 하면 투기다...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
칭찬하면 고래도 춤을 추고...좋은 말은 천냥빚도 갚는다고 한다...칭찬은 보약이란다...
미치겠다, 속상해, 열받아, 짜증 나, 죽겠다, 해골 뒤집혀, 머리 지진나, 기 막혀, 복장 터져..
말이 씨가 된다고...매일 이런 말을 해보라...그대로 된다...
심지어 매일 우울증 만들려고 장난으로 한숨을 매일 약 100번씩 쉬어보라...그대로 된다...
살이 많이 찐 정치가가 TV에 나오면 "엄청 받아 처먹었나보다~~~"하고
빼빼마른 정치가가 나오면 "성격이 얼마나 까달스러우면 살도 안찔까?" 식이다.
38년전...의대시절...기적에 가까운 100점을 받은 과목이 딱 하나 있다...
바로 "교련" 이다...총검술을 잘하고 시험을 잘보고 한것도 아니다...
점심시간후 교련수업이 운동장에서 있는데... 학우들이 식곤증에 다들 그늘에 누워있고 꼼짝안했다...
화가 난 교관이 계속 소리 질러도 막무가내다...
그때 내가 일어나서 용감하게 소리 질렀다..." 야~~~빨리 수업받고 가자~~~"라고...
그 소리를 듣고 한놈 한놈 일어나기 시작했다...그때 교관이 내옆으로 슬그머니 다가 오셨다...
그러시더니...자네 몇번인가? 물으시길래...그래서 조용히 알려드렸더니...글쎄 100점을 준것이다...ㅎㅎ
그날...저녁에 중요한 선약이 있어서 끝나자 마자 가야하기에 소리 지른건데~~*^*ㅋㅋㅋ
“두 귀로 많이 들고 ....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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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생각은 남에게 끼치는 파장이라는 점에서 보면
서로가 아주 판이합니다. 생각은 그냥 생각일 수 있습니다.
어떤 감정이나 의견이나 사상을 그냥 생각 속으로만
가지고 있는 다음에야 최소한 남에게 끼치는 파장은 생기지 않습니다.
말은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처럼 그렇게 지웠다 다시 복원하고 또 지워버리고 이럴 수가 없습니다.
말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말이 생각과 구별되는 점은...
한번 입밖에 떨어진 말은 되담을수 없고 취소할 수도 없으며
크든 작든 그리고 심각하든 사소하든 파장을 만들기 때문 입니다.
만들어진 파장은 사람 사이의 관계에 변이를 부릅니다.
말에는 현실을 창조하는 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