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킹은 공을 치기 위한 백 스윙에서 손목의 꺾임을 말한다. 코킹은 스윙하는 동안 파워를 축척하기 위한 지랫대 역할을 하는 것이다.
타이거 우즈나 세르지오 가르시아와 같은 PGA 선수들은 날씬한 몸매에서 엄청난 비거리를 낸다. 비거리의 비결에는 유연한 몸을 바탕으로 한 빠른 회전력도 있지만 코킹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백스윙 과정에서 손목이 많이 코킹 되는 것은 물론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시점까지 꺾인 손목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그리고 임팩트 순간에 코킹을 풀어주면 강력한 임팩트 파워를 만들어내 장타로 연결시킨다.
코킹은 테이크 백이 끝나는 단계에서 시작된다. 클럽이 지면과 평행한 상태에서 양 손목이 꺾이기 시작하여 백스윙 톱에 이르면 완전히 꺾이게 된다. 그리고 다운스윙이 시작돼 양손이 허리높이까지 내려와도 손목이 풀리지 않아야 힘을 축적할 수 있다.
코킹을 제대로 하려면 손가락으로 왼손 그립을 취해야 한다. 또 편안하게 편 왼손 엄지 전체가 오른손 그립의 엄지와 검지가 이루는 V홈과 함께 클럽을 바쳐주면 코킹은 한결 쉬어진다. 초보자나 비거리가 짧은 골퍼들은 백스윙에서 코킹이 만들어지더라도 다운스윙이 시작되자마자 코킹이 풀려버리기 때문에 힘이 빠져버린다. 코킹을 빨리 풀면 파워도 상실되고 뒷땅을 칠 위험도 높아진다. 다운스윙에서 최소한 양손이 허리 높이에 올 때까지는 클럽 샤프트와 왼팔이 만드는 각도가 90도 정도는 유지돼야 한다. 이렇게 축적된 힘을 임팩트 순간에 모두 풀어주어야 최대 파워를 낼수 있다.
△코킹을 유지할수 있는 방법 다운스윙시 손목 코킹을 유지 하려면 백스윙시 손목의 코킹을 제대로 놓아야 한다. 백스윙시 코킹이 제대로 되어 있으면 다운스윙 때 코킹이 풀리지 않고 떨어진다. 여기에 다운스윙을 할때 하체의 턴으로 시작한다면 자세에 신경 쓰이지 않아도 손목의 코킹은 활실하게 유지된다. 그러기 때문에 다운스윙 때 손목의 코킹을 풀지 않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토킹 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
1. 백스윙을 시작할 때 코킹을 어드레스 때의 손목 모양이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다. 손목 모양이 바뀌면 클럽이 닫히거나 열려 훅 또는 슬라이스를 유발하게 된다. 2. 코킹을 했다면 반드시 리코킹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스잉 때 코킹을 만들었다가 임팩트때 코킹을 풀었다가 팔로우 스윙 때 다시 코킹의 모양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3. 코킹은 왼손목을 꺾는것 보다 오른 손목을 팔 쪽으로 당기며 적극적으로 꺾어 주는 것이 수월하다. 그 다음 코킹을 유지하며 양손을 허리 높이까지 내리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 연습을 할 때 하체의 움직임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