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1)-2025.01.04.(토)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완충지대로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어졌다. 광화문 앞, 율곡로, 안국역 방향으로 <탄핵찬성> 민주시민들이, 동화면세점과 시청 쪽으로 소위 애국시민이라 하는 <탄핵반대> 집단들이 모인 것이다.
윤석열의 선동과 극우 유튜버들의 마이크를 통해 <탄핵반대> 시위는 격화되었고 규모도 과거 2016년 때보다도 늘어났다. 극우세력의 증가는 한국 사회의 갈등현장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극우적 개신교 목사들과 유튜버들의 극단적 발언을 추종하는 세력이 분명한 집단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오늘의 민주시민 쪽 사람들은 과거 ‘촛불운동’보다는 아직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가가 다양한 영역 속에서 대립하고 있다. 윤석열 추종세력이 정당하고 적법적인 정치절차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며 몽니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법이란 100% 완벽하게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다. 상황과 여론에 따른 요소가 법적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명백한 범죄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대통령’의 특권을 내세워 방어논리를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법 앞에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의 핵심적 원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동이다. 결국 이러한 법치주의를 거부하는 태도는 국민들의 명백한 반대의사를 통하여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들의 의사가 어느 쪽에 압도적으로 구현되어있는가를 확인 시켜주는 집단적 행위가 필요한 시점이다. 조금 더 광장으로 나와야 한다.
첫댓글 - 아직도 아니 점점 더 지긋지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