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교회 창립자 김창인 원로목사 , 회개 기자회견 열어
대형교회들이 세습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현교회의 설립자 김창인 원로목사가 세습을 공개적으로 회개했다.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준 김창인 원로목사(95)는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의 한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창인 원로목사는 “목사의 기본 자질이 돼 있지 않은 아들 김성관 목사를 무리하게 위임목사로 세운 것을 나의 일생일대 최대의 실수로 생각한다”며 “하나님 앞에서 나의 큰 잘못을 회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김성관 목사는 교회를 부흥시키기는커녕 거룩한 성전 강단을 수없는 거짓과 욕설로 채웠다”며 “또한 자기만이 복음을 소유한 자라고 외치면서 모든 목회자와 교계를 모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성관 목사의 은퇴를 요구했다. 아울러 “김성관 목사는 충현교회에 남아 있을 자격이 없으므로 더 이상 악한 일을 하지 말고 자숙‧회개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떠나라”며 호통을 쳤다.
이 자리에서 김 원로목사는 “아버지가 20억 원을 들여 일본 칼잡이를 고용해 아들을 죽이려했다는 거짓설교를 수년 동안 해온 김성관 목사는 교인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 한탄했다.
김성관 목사는 목회정년 만 70세가 돼 지난 4월 20일을 기점으로 은퇴를 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9일 김 목사는 후임목회자가 와도 당분간 당회장직과 교회재산이 등록된 충현교회 유지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겠다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 은퇴한 김창인 원로목사는 뒤늦게 목회의 길을 걷게 된 아들을 담임 목사로 세웠다. 이후 아버지와 아들은 교회운영방향 의견차이로 갈등을 겪었고, 이 문제로 교인 상당수가 교회를 떠났다. .
...........때 늦은 회개는 무슨 소용이 있을까 ?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부패가 극에 달했다는 증거가 아닐까?. 부산의 모 대형교회도 아들, 사위에게 넘겨 주려다 뜻을 못이룬 사례가 있다
잘못된 교회는 쇠하고 말씀이 있는 교회는 흥하는 것이다
첫댓글 동의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