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라디오에서 학교용지부담금이 위헌결정이 났다는 뉴스를 듣고 뭔가에 머리를 부딪힌듯 머리가 띵하고 가슴에서 열이 확 올랐습니다.
저희는 04년 4월에 학교용지부담금을 내라는 고지서를 받았고, 왜 이돈을 내야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신랑이 천안시청에 전화를 해서 이 돈을 왜내야 하는지 납득할수 없다고 문의 전화를 했는데 그쪽 직원 왈 - 국가에서 내라는 세금이니 당연히 납부해야한다. 정확한 것은 담당자가 아니라 설명할수 없고 우리는 위에서의 업무지시대로 고지서를 발급했다 - 고 합니다.
돈을 납부하는것이 솔직히 이해도 안가고 아깝기도 했지만 국가의 법이 그렇다니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이행해 5월에 백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납부하였습니다.
물론 이의신청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고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백만원~ 높은 자리에서 법만들고 집행하고 정치하는 행정가들에게는 얼마 안되는 푼돈일지 모르나 저희 같은 일반 서민들에게는 정말 큰 돈입니다.
우리나라 모든 주부님들처럼 저역시 장보러 가서 한푼이라도 싸게 사려고 애쓰고, 물건 조금이라도 아껴쓰고, 돈 아까워 결혼 후에는 옷한번 제대로 사입지도 못하고 미용실에도 갈까말까 매일 고민을 하며 생활비를 아끼고 아껴도 한달에 아껴지는 돈은 고작 5만원~10원 정도....
정말 1년을 악착같이 절약해야 손에 쥘수 있는 돈이 백만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국민들의 피땀어린 돈을 받아갈땐 그렇게 쉽게 챙겼으면서 잘못된 법이라 판결이 났는데 이의신청을 안했으면 돌려줄수 없다니요...?
이나라 대한민국이 이렇게 양심이 없는 국가라는 것이 너무나 창피하고 실망스럽습니다.
뭔가의 행동을 해야할텐데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천안에서 이일을 겪으신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어떻게든 힘을 모으고 싶습니다.
첫댓글 우리 힘을 뭉칩시다!!!
우리들에 힘을뭉쳐서 함보여줍시다..서민들에힘을....!!!!
저도 108동 입주예정인데요...정말 어처구니 없어요...빨리 돈을 다 환급해줬음 좋겠어요...
요정님 저두 108동 1403호 입주잡니다...반가워요...
화이팅!!! 저희두 103동 입주예정입니다. 열심히 활동해서 꼭 돌려받자구요!!!!
나라가 정말 우숩습니다. 지들이 국민 등쳐먹는 사기꾼도 아니구... 정말 꼭 돌려받아야 합니다.. (저도 108동 입주잔데...^^)
정말요. 너무 억울하네요. 우리 꼭 돌려받아요. 길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