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정책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재무장관 네타야후의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이미 결정난 일을 굳이 뒤짚을 필요는 없다는 강경한 의지입니다. 이스라엘 주요 일간지들이 모두 헤드라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만큼 네탄야후의 영향력이 큽니다. 네탄야후가 씁씁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시리아와 대화를 하라는 미국의 제안을 샤론이 거절했습니다. 이유는 분리정책 때문에 다른 일에 신경쓸 겨를 없다고 하는 군요. 하아레쯔에 의하면, 작년에도 같은 대답으로 시리아의 대화제의를 거절했는데, 아마도 샤론은 시리아와 대화와 평화관계를 맺을 마음이 없나 봅니다. 하긴 중동의 불도저로 불리는 그가 노동당 스타일의 평화 협정 등을 맺어나갈 스타일이 아니지요. 오직 치구 받구 싸우고, 등등....(하아레쯔1면)
현재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이라크 고위인사 “알 알루시”가 이라크 자기가 속한 소속 정당에서 제명되었답니다. 당에 알리지도 않고 이스라엘을 방문했고, 이스라엘 신문과 인터뷰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아레쯔와의 인터뷰에서, 머지 않아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상 처음 한 방문인데, 아직은 시기 상조인가 봅니다. 이라크로 돌아가면, 당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할 방침이랍니다. 그가 속한 정당은 “Iraq Nationa Congress”입니다. (하아레쯔 12면)
8세 이전 어린이는 차량에 탈 때 반드시 유아용 의자를 착용해야 한다는 법이 곧 시행됩니다. 특히 1세 이전 유아는 달리는 차 반대편으로 돌려 앉혀야 합니다. 한 달 후부터 시행된다고 하는데, 한번 더 보도될 것 같습니다. 미리 미리 유의 하세요. (예디옷 24면, 마아리브 12면)
예루살렘 성 안의 인구가 과포화 상태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모슬렘구역 24,098명, 유대인구역 2,328명, 아르메니안구역 2,408명, 크리스챤 구역 5,269명 입니다. 단연 모슬렘 구역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데, 다른 세 구역을 합친 인구의 두배가 넘게 많습니다. 성경에도 예루살렘은 조밀한 성읍이라 표현하고 있는데,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문제는 고밀도의 인구로 인해 전기 물 쓰레기 등 많은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의 역사적인 특성상 유대인화 하기 위해 유대인 인구를 늘려나가고, 아랍인 인구를 동결 또는 축소시키는 여러 정책들이 있습니다. 비율을 유대인 70%, 아랍인 30%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으나 잘 안되나 봅니다. 2020년 경엔 유대인 60%, 아랍인이 40% 선이 될 것이랍니다. (하아레쯔 1면)
새해를 마감하면서 이스라엘의 인구가 유대인 550만명, 아랍인 130만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스라엘 국민은 총 680만명입니다.(하아레쯔 7면) 오늘 체널 1, 9시뉴스를 보니 이스라엘 평균 수명이 남자는 77.5, 여자 81.5세입니다. 현제 여성 평균 출산율이 2.9명입니다.
종교당 마프달(국민종교정당)의 내분이 종식되었습니다. 극우 성격의 마프달의 당수가 분리정책이 통과되면서 연합정부를 탈퇴하자는 주장에, 오르레브(당서열 2위)는 정부에 남아 있으면서 투쟁을 하자는 주장이 우세하였습니다. 65:34로 우세하여 정부에 남아 있으면서 투쟁을 하기로 방침을 굳혔습니다. 결국 당수의 입지가 약화될 것입니다. 당수 에이탐은 표정이 굳었고, 오르레브는 웃고 있습니다. (예디옷5면, 마아리브 4-5면)
그저께 있었던 극우 집회에서 “샤론은 폭군”이라 써붙인 푯말이 국가 원수 모독에 해당되는지 곧 경찰이 조사에 나섰답니다. 표현의 자유가 극히 보장된 이스라엘에서도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의 주장은 하되 국가 원수에 대한 극단적인 비판은 안된다는 것이겠죠. (하아레쯔 3면) 그러고 보면 한국은 표현의 자유가 아주 많이 보장됩니다. 아니면 통제가 안되는 것인지….
이제 한 해가 마감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살다보니 새해를 미리 맞습니다. 그래도 몇 달 남았으니, 잘 보내세요.
욤 토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