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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있는부산 원문보기 글쓴이: 카프리[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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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테리어 및 분위기 - ★★★★ |
가정집을 개조하여 한정식집 분위기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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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비스 -★★☆ |
아직 초보라 그런지 서비스는 어슬프고 풋내기 스타일이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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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맛 - ★★★☆ |
아직 그렇게 맛있다고 ... 좀 싱겁다는 느낌이였습니다.. | ||
4. 가격 - ★★★★☆ |
20,000원에 퓨전 음식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삼량진에 딸기밭을 구경하구...
피곤한 몸을 이끌구 연산동으로 출발했습니다.
마누라의 학교 동기 오빠가 여기서 일식을 담당하고 있다고 연락이와서..
간다간다하다가... 못가구 모임이 있어 여기로 예약했습니다..
걸신님의 글을 읽고... 세상은 참 좁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정집을 변형시켜 한정식 분위기가 나더군요..
사실아직 어리버리하고 있었습니다..
먼저도착한 지인이 나와서 위치를 알려줘서
힘들게 찾아갔구... 주차를 어디에 해라고 말도없고..
가게 옆에 주차하시면 안되구요..
들어오는 가계입구에 주차장에 파킹을 하셔야합니다..
찾아오기 힘들어서.. 전화로 예약자에게 설명을 하는데..
들어오면서 예약자 열받아서 지배인에게 한마디 가시 있는 소리로 한마디하더군요.
"아저씨 이렇게 설명하면 어떻게 찾아 옵니까.."
아직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가 봅니다..
이로재라는 이름은..
걸신님의 올려놓은 글을 읽으시면 이해가될것같구요..
걸신님이 올렸는데 소생이 따로 올리는것은..
그냥 소생이 먹고 느끼는것을 올려보려구요..
사람마다 맛의 느낌이 다를수도 있구..
사진도.. 다르니까... 경쟁하려구 하는것은 아님을 발키구요..
걸신님 글을 보고 올리는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 전합니다.
저기 모자쓰신분이 마누라 대학동기 오빠라는군요..ㅋㅋㅋ
인사도하구..바빠서 그런지 서비스는 받지 못했습니다...
살짝 은근히 기대를 했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오는 음식들이 작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된장찌게를 먹을때는 포만감때문에..
김치국물입니다.
깔끔한것같았습니다.
후배녀석은 한그릇 더 시켜 먹었습니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잡채더군요...
그런데 음식들이 다들 좀 퓨전스타일이라 그러지 소생입맛에는 맛지않았습니다..
싱겁다고해야하나... 느끼하다고해야하나..
접시들의 아름다움에 한번 놀라고..
깔끔한 정성에 한번 더 놀랍니다..
연꽃무늬 그릇이 음식을 비울때면 나타나죠..
음식을 먹고나면 또하나의 즐거움이 생겨 소생은 즐거웠습니다.
배를 넣구..
와인으로 만들었다더군요..
하나씩 내어올때마다 설명해주는 모습은 참 좋았습니다..
달달하니 좋았습니다..
데코레이션이라고해야하나..
작품처럼 만들어져 나와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이런 창작성있는 음식을 먹는다는것이 기쁨으로 왔습니다..
저기 검은 점은 초코렛이라 생각하시면됩니다..
이것은 생태를 스테이크처럼 만들어 칼질을 해야하더군요..
시정잡배라... 선비를 이하는 칼질은 잘 못하고 포크질만 열심히 했습니다..
새우와 고구마튀김입니다..
아싹하고 바싹하고... 괜찮았습니다.... 걸신님 사진 보니까 더 바싹하게 보이던데.. ㅋㅋㅋ
이건 마지막에 나온 된장과 밥인데...
좀 퓨전스타일이 느끼하셨다면...
이 된장으로 확 날려버리면 될것 같군요...
레드와인으로 만든 쏘스...
버섯탕수육으로 만들었다더군요..
파프리카와 양파등으로 만들었는데...
새콤 했습니다. 어른들은 느끼할수 있습니다.
소생은 맛있었다고 했는데..
마누라가 느끼하다며 두개 다 먹어라더군요..
아싸하고 바로 받아 먹었습니다.
이건 마와 묵으로 만든것 같은데..
그냥 소생 입맛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솔잎의 향과 튀김으로 좀더 특이한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수육인데.. 소스는 녹차잎,새우젓,된장 이렇게 나왔구..
라이스페이퍼가 나온것이 좀 특이했는데..
라이스페이퍼 물에 넣어 먹는 귀차니즘 소생에게는 엔지..
닭가슴살 요리..
연애인들이 그리 좋아라한다는...
닭가슴살... 요리..
소스를 넣어 잘 비벼 열심히 묵었습니다..
아까 말했던...
음식을 먹고나면 나타나는 그릇들의 아름다운 문양...
수정과를 먹고 난 후에... 나타나는 연꽃 그림을 한컷 날려봤습니다..
사이다를 왜 찍었냐구요..
요즘 음식을 먹고 나면 탄산이 꼭필요해서..
탄산이 몸에 좋다고하던데..
요즘.. 집에서도 물에 탄산을 넣어 먹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보여 올려봅니다.. 참고로 이건 소생돈은 내고 사먹었습니다..
2,000원..마누라 눈치를 모면서 말입니다..
총각때는 ... 그냥 시켜 묵었는데.. 장가를 가니까. 마누라 눈치가 보이더군요..
단돈 2,000원에 말입니다...
마지막 끝음식으로 나온 것입니다..
깔끔하고 느낌 좋은 이로재 초심을 버리지 않고 계속 승승장구했으면 합니다.
독특한 창조성있는 그런 음식점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것 같아 좋았구요..
이런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허접한 글과 사진 읽고 보아주셨어 감사하구요...
미천한 카프리 또 68차에 새로운 모습을 찾아올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