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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 > 함백산을 비포장 도로로 오르려면 싸리재로 가야 한다. 싸리재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시내에서 10분 간격으로 있다. 버스 기사에게 양해를 구해 세워 달라고 해야 한다. 태백시외버스터미널 ☎(033)-552-3100. 정상에서 마찬가지로 비포장 도로로 내려오면 화방재이다. 화방재에는 하루에 7~8회 정도 태백시내 방면으로 운행되는 완행버스가 있다. 최윤진 기자
태백 여행에서 빠뜨리지 말아야 할 곳이 하나 있다면 한강발원지 검룡소인데 바로 이 검룡소를 품고 있는 산이 금대봉(金臺峰)이다. 금대봉은 태백산과 함백산을 달려 온 백두대간이 싸리재에 이르러 북서쪽에 일궈놓은 산으로 이웃한 대덕산과 더불어 태백시가 자랑하는 식물의 보고로도 유명하다. 해서 이 산에는 산행뿐 아니라 검룡소를 둘러보고 다양한 꽃과 식물을 촬영하려는 생태 탐방객들도 즐겨찾는 곳이다. |
금대봉 산행 역시 이곳의 자랑거리 검룡소를 둘러보는 코스를 빼놓을 수 없다. 정상 북동쪽 금대봉골의 검룡소에서 발원한 물은 하루 솟는 양만 2천여통 가량. 이 물은 지천을 합류하며 500여킬로미터를 달려 서울 시민의 젖줄 한강을 낳는다.
검룡소를 경유하는 금대봉의 대표적인 산행코스는 안창죽동에서 금대봉 정상을 지나 싸리재를 연결하는 길이다. 태백에서 삼척 방면 35번 국도에서 안창죽동으로 들어가 금대봉골을 지나 정상에 오른 다음 싸리재에서 산행을 마치는 데는 약 4~5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금대봉 산행은 교통편을 고려하면 산행코스를 역으로 잡는 게 좋다. 싸리재와는 달리 하산지점인 안창죽동에서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38번 국도상의 싸리재(두문동재의 잘못된 지명)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정상까지 가는 동안 두 개의 헬기장을 지난다. 정상까지는 30분. 방화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길 주변으로는 봄이면 태백기린초 등 각종 야생화와 참나무 군락 등 예의 금대봉이 자랑하는 식물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정상에서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북서 능선을 타고 약 10분만에 옛 두문동재에 이르면 이곳에서는 금대봉골을 따라 하산하게 된다. 고목나무샘을 지나면 깊고 그윽한 숲터널이 검룡소까지 이어진다. 또한 최근에는 태백시청에서 금대봉 정상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매봉산까지 간 다음 용연동굴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정비해놓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검룡소를 본 것으로 산행이 끝난 것이 아니다. 검룡소에서 안창죽마을을 지나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여정 또한 훌륭한 산골 오지여행이다. 겨울 내내 쓸 땔감을 처마 밑에 쌓아놓은 산골집들과 옛 두문동재를 드나들던 길손들이 쉬어가던 빈 주막집, 안창죽동을 흘러내리는 한강의 가장 맑은 물들은 하루 산행의 피로가 말끔히 가셔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
< 교통 > 싸리재에는 버스가 서지 않는다. 영월행 버스가 싸리재를 지나므로 버스기사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별도의 차량지원을 받도록 한다. 안창죽행 시내 버스는 하루 두 번(06:15 19:50) 있다. 40분 걸리고 1,200원. 버스는 안창죽에서 돌아나간다. 연화산(蓮花山)은 태백시의 중심 황지동과 황연동 사이에 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서쪽으로 난 많은 골의 물은 황지천에서 합류되고 주봉인 옥녀봉을 제외한 투구봉과 작은연화산이 있다. 오를 때는 풍부한 수량, 계곡물을 좇아 오르면 좋다. 주 등산로는 송이재에서 남쪽으로 곧바로 올라 옥녀봉에 닿는 것과 계곡길인 풀이당골, 이서낭댕이골, 동이골로 오르는 길이 있다. 어디로 오르든 산행 소요시간은 최대 4시간이면 충분하다. 송이재로 오르는 길은 38번 국도 태연주유소 맞은편이고 풀이당골과 이서낭댕이골은 황지동 황지중 고교 앞이 들머리가 된다. |
연화산에 올라 내려올 때는 서쪽 상장동 상장국교 방향이나 동쪽 질루메기 방향으로 잡는다. 송이재길과 풀이당골길이 만나는 6부 능선쯤에는 냉혈이 있는데,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이 산바닥에서부터 나오고 겨울이면 그 부분에 눈이 녹는다고 한다. 냉혈을 지나서면 정상 바로 밑의 약간 위험한 암릉이 나타나는데 옆으로 비껴 가는 길이 있다. < 교통 > 연화산은 시내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버스터미널에서 문곡동이나 송이재(연화산)로 가는 버스가 수시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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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서너평으로 삼각점이 있다. 정상부근 칼날능선 마고할미성터, 연꽃바우, 마고할미통시바우 등이 줄을 선 끝으로 병풍바우가 보인다. 지금까지 지나온 통골이 발아래 있다. 하산은 통보탄광쪽을 내려가면 원점 회귀산행이 된다. 하산길에서 유의할 점은 오른쪽능선으로 난 갈림길을 찾는 일이다. 통보탄광쪽은 서릉을 따라가면 된다. 정상에서 내려와 서쪽으로 향하면 50미터 높이의 암봉이 나타난다. 촛대처럼 생겼다 하여 촛대바우라 하는데 이곳에서의 조망도 좋다. 산길이 험하고 독도가 어려우므로 경험자를 동반하는 게 좋다. 오르막길의 어지러운 산판길은 헷갈리기 쉬운 길이고 잎갈나무 군락지인 큰덕은 낙동정맥팀도 헤매는 곳이다. 산행거리 10킬로미터에 소요시간은 5시간쯤 걸린다. < 교통 > 태백에서 통리로 가는 버스는 6:10부터 11:50까지 시내버스와 통리를 경유해 포항, 경주, 삼척방면으로 가는 완행과 직행이 수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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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순호씨고마워요자세한 산악정보 글올려주셔서 그땐볼수있는거죠 늘 함께할수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위 ? 아니 순호씨 요번에는 오시겠지요 ......